재수고민 진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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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살 여자입니다
고3생활을 돌아보면 수능공부를 열심히했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충분히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그런 4년제 대학을 나오며 돈 낭비 시간낭비 하기 싫어서 전문대 생각을 하게되었고,
호텔이나 항공사 쪽으로 취업이 잘 되어 나름 경쟁률이 높은 전문대를 합격했습니다.
이곳을 나온 선배들을 보니 호텔이나 관광회사 또는 항공사에 근무하며 월200~300만원정도의 월급을 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전문대와 4년제의 차별이 존재하고 인생을 길게 보았을때에는 4년제 이름있는 학교를 나와야한다고 생각하고 전문대를 졸업해도 위에있는 제 생각처럼 어느정도 벌이하며 사는게 가능?한건지도 사실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부모님은 너가 재수를 한다고 더 나은 학교에 가리란 보장도 없고, 간다고 해도 요즘 취업이 안되서 난리인데 4년이나 등록금 내가면서 공부에 매달리고 싶냐고 하십니다.또 너가 4년제 대학을 나와서 위에 직업보다 얼마나 더 나은 직장에 다닐것 같냐고 하시며 기회가 왔을때 잡으라고 하십니다. 또 너가 명확한 꿈이 있는것도 아닌데 4년제를 나와서 도대체 뭘 할 꺼냐고 하십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가 혼란스러운
부분은 정말 인서울 4년제 대학을 나온다고 했을때, 전문대에서 갈 수 있는곳보다 딱히 좋은 곳을 간다고 할수 없는겁니까?
또한 전문대를 나와서 취직을 했다고해도 앞으로 남은 인생을 생각한다면 4년제 대학을 나와두면 더 좋은 점이 있지 않겠습니까?
또 명확히 어떤 과로 진학해서 무엇이 되겠다는 목표가없으면 이리저리 떠돌며 시간낭비하는 꼴이된다고보십니까?
글이 정말 길졌네
부디 이 긴글을 읽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실분이 있길 바래요
추가로 김칫국이지만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해봤을때재수를 해서 대학에 간다면 장학금을 받아서 다니는 쪽으로 가고 싶은데 입학할때 전액장학금 받고 들어가는 경우는 성적이 얼마나 좋아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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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글에 댓글 달처지가 안되지만 그래도 한 번 제 생각을 써볼께요.. 인서울 4년제 나와서 백수하시는분들 꽤 됩니다. 자신의 위치는 이정도가아니라고생각해서 웬만한 자리로는 맘에차지 않고 들어간 시간과 노력 돈을 생각해보면 손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겠죠.
그리고 제 생각에는 전문대를 나왓다고 그렇게 손해보는건 없다고생각되네요. 일찍 졸업해서 먼저 취직하면 그리 나쁜 선택도 아닐꺼 같고요..
그렇지만 어른들 얘기를 들으면 4년제 나오면 우대를 해주는 그런 경우도 있다네요..
그리고 장학금의 경우는 고려대의 경우 과에서 수석에 국영수탐 전부 1등급일 경우 3.5학점을 유지하면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