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일 주간 칼럼] 2. 5개월 만에 국어 4등급→1등급 만들었던 '평가원 오답 공부법' (1부)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57314927
※ 이번 칼럼은 분량상 1부, 2부로 나눠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부 올리는 대로 글 맨 아래에 2부 링크를 걸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수능 국어 연구가 국평일입니다.
저번 칼럼에서 국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유명한 책, 유명한 강사의 수업이 중요한 것이 아닌
‘올바른 공부법’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두 번째 칼럼에서는
5개월 만에 4등급을 1등급으로 올린 저만의 ‘올바른 공부법’이 무엇인지를
‘매3비’를 공부했던 방법을 통해 설명해드린다고 했었는데요,
저번 칼럼에 대한 여러 질문을 받고,
‘매3비를 100% 활용한 공부법’에 대한 칼럼을 작성하면서
‘오답’에 대한 설명이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매3비를 100% 활용한 공부법’은 다음주로 미루고
이번 주는 ‘평가원 최적화 오답 방법’을 다루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평가원 최적화 오답 방법’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저의 국어 성적을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리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오답’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1. 올바르지 못한 오답과 올바른 오답의 차이
‘다음부터는 이번에 틀린 문제 유형을 틀리지 않겠다.’
이것이 대부분 학생들이 오답 노트를 하는 이유일 겁니다.
즉, ‘현재 나의 약점을 찾고, 해결하겠다.’가 오답을 하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오답을 해야
‘다음부터는 이번에 틀린 문제 유형을 틀리지 않겠다.’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오답 방법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집에 누수가 발생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어떻게 일을 처리할까요?
우선, ‘어디서 물이 새는지’ 위치를 확인하고,
다음, ‘거기서 왜 물이 새고 있는지’ 원인을 찾고
다음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 방안을 생각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그 해결책을 실행할 겁니다.
오답도 누수 고치기와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어디서 틀렸는지’(=어디서 물이 새는지?)를 확인하고,
다음, ‘무슨 이유로 틀렸는지’(=거기서 왜 물이 새고 있는지?) 찾고
다음 ‘해당 이유를 고칠 방법’(=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을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그 방법을 ‘체내화될 때까지 연습’( =해결책을 실행)하는 겁니다.
따라서 올바른 오답에는
1) 현재 나의 약점·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2) 해당 약점·문제점을 해결할 방법을 찾고,
3) 해결 방법을 통해 약점·문제점을 없앤다.
이 3과정이 포함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이 3과정 중 한 가지라도 빠져있는 오답 방법이라면
올바르지 못한 오답 방법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마치 누수가 발생했을 때,
물이 떨어지는 곳에 수건을 가져다 놓거나, 대야를 갖다 놓는 것이죠.
이는 임시 해결책에 지나지 않기에
조만간 또 누수로 인해 문제가 생길 것임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즉 단순히 틀린 문제를 고치기만 하는 오답은
아무리 해도 공부 효과가 없고, 성적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반면, 위 3가지가 포함된 ‘올바른 오답 방법’으로 오답을 해본다면
2~3달 안에 유의미한 성적 향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뒤에 제가 설명드릴 ‘평가원 최적화 오답 방법’이 아니더라도
어떤 오답 방법이든 ‘올바른 오답 방법 조건 3가지’를 만족한다면
그 방법으로 오답을 3개월만 꾸준히 해보시길 권하겠습니다.
2. ‘틀린 문제’ 모두가 ‘오답이 필요한 문제’는 아니다.
이제 올바른 오답 방법의 조건은 알았는데,
그렇다면 올바른 오답을 실시하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네 맞습니다. 올바른 오답 방법이라면 시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의미한 성적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오답 방법의 효과를 100% 아니, 150%보기 위해서는
‘어떤 문제를 오답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은 오답을 할 때,
혹시 틀린 문제 모두를 오답하고 있지는 않나요?
저는 오답의 효과가 높은 문제의 유형에 한해서 오답을 진행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오답을 했을 때, 오답의 효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문제의 유형과
그렇지 않은 문제의 유형이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밑에 틀린 문제 유형 3가지를 먼저 보겠습니다.
※ 틀린 문제 유형 3가지 ※
Ⅰ 전혀 정답을 모르겠는 문제
→ 대체로 정답률 25%이하의 문제에 해당합니다.
Ⅱ 헷갈렸는데 틀린 문제
→ 2개의 선지 中 헷갈렸는데, 고른 답이 틀린 경우.
(단, 정답으로 고르지 않은 나머지 1개의 선지가 정답인 경우)
Ⅲ 맞춘 줄 알았는데 틀린 문제
→ 틀렸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던 경우
(혹은 헷갈렸던 2개의 선지 中 정답이 없던 경우)
저는 위와 같이 틀린 문제의 유형을 크게 3가지로 나눕니다.
3가지 유형 모두 학생 입장에서는 틀린 문제이지만,
각 종류마다 오답으로서의 가치가 서로 다릅니다.
Ⅰ은 현재 실력으로 건드릴 수 없는 문제이기에 오답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Ⅲ은 요지를 전혀 잘못 짚었거나, 문제 및 선지를 잘못 읽은 문제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대체로 잘못 읽는 경우에 해당하기에 오답을 할 것이 거의 없습니다.
(대체로 오답을 하면 ‘앞으로 꼼꼼히 읽자’ 정도의 피드백만 나오는 문제...)
Ⅱ는 오답을 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문제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거의 다 풀었는데, 특정 사고(思考)가 부족하여 2개 중 오답을 고른 문제이고
2개의 선지만 남겼다는 것은 정답에 거의 다 접근을 했다는 말입니다.
이 경우는 정답에 다 접근해서 ‘특정 사고’를 통해 2개 중 오답을 골라 틀린 것입니다.
돌려 말하면 ‘특정 사고’를 피했다면 두 선지 가운데 정답을 골랐을 것입니다.
즉 Ⅱ유형의 경우, 오답을 통해
개인이 갖고 있는 ‘특정 사고’(=약점)를 발견하고
자신에게 ‘특정 사고’와 같은 약점이 있음을 인지함으로써
앞으로 헷갈린 문제에서 ‘특정 사고’를 의도적으로 피하여 정답을 고르게 할 수 있으므로
오답의 효과가 Ⅰ, Ⅲ에 비해 큰 문제 유형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틀린 문제를 오답할 때는
Ⅱ유형에 더욱 힘을 줘서 진행하시길 권합니다.
학창시절 헷갈렸는데 틀린 Ⅱ유형입니다.
2번 선지와 5번 선지가 헷갈렸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결국 2번과 3번이 하는 말이 똑같았습니다.
즉, ‘동일한 의미를 다르게 표현하는 경우’가
저의 약점이었다는 것을 오답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의 약점이 하나씩 적어가다보면
저의 약점이 크게 4~5개로 간추려 질 것이고,
이를 유념하며 기출 문제를 풀다보면 약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오답 효과가 큰 문제’는 앞서 말했듯이 맞춘 문제에서도 발견됩니다.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밑에 맞춘 문제 유형 2가지를 먼저 보겠습니다.
※ 맞춘 문제 유형 2가지 ※
Ⅳ 오답과 정답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문제
→ 일명 ‘확실히 아는 문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Ⅴ 헷갈렸는데 맞춘 문제
→ 2개의 선지 中 헷갈렸는데, 고른 답이 정답인 경우.
맞춘 문제의 유형은 틀린 문제의 유형처럼 2가지로 나눕니다.
Ⅳ, Ⅴ 유형 모두 오답의 효과가 서로 다릅니다.
Ⅳ는 현재 실력으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이고
Ⅴ는 ‘특정 사고’로 인해 2개 중 오답을 피한 문제입니다.
Ⅳ의 경우, 현재 실력으로 해당 유형은 충분히 풀 수 있는 것이기에 오답할 필요 없습니다.
Ⅴ의 경우는 평가원에서 요구하는 ‘특정 사고’를 토대로 문제를 푼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왜 Ⅴ의 경우에는 오답으로서의 가치가 높을까요?
왜냐하면 헷갈린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헷갈렸다는 말은 평가원이 요구하는 ‘특정 사고’가 아직 완벽히 자리 잡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어떤 ‘특정 사고’를 통해 정답을 도출했는지 오답을 통해 복기하며 적어봄으로써,
아직 자리 잡지 못한 ‘특정 사고’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당 ‘특정 사고’를 하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Ⅴ유형은 오답으로서의 가치가 높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맞춘 문제를 오답할 때는
Ⅴ유형에 더욱 힘을 줘서 진행하시길 권합니다.
[Ⅴ유형 예시]
학창시절 맞췄지만 헷갈려서 오답을 했던 Ⅴ유형입니다.
4번 선지는 ‘상대적인 음길이’가 아닌 ‘음높이’가 옳은 말이라 오답 선지였습니다.
처음 풀 때는 4번 선지를 정확히 못 걸렀는데,
‘음높이’와 ‘음길이’가 유사한 표현이었기에 풀 때 순간적으로 구분을 못했습니다.
즉, ‘비슷한 말일지라도 지문에서 구별하여 설명한 개념은 다르다고 인식하기’가
저의 약점(빨간 글씨/파란 글씨)이었다는 것을 오답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3. 평가원 최적화 오답이란?
지금까지 ‘올바른 오답 방법’과 ‘오답이 필요한 문제 유형’에 대해 설명해드렸습니다.
사실 제가 설명해드린 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오답 방법을 만들고 실행해보면서
자신만의 오답 방법을 만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2부에서 지금부터 제가 수험생 때 만들고 활용했던
‘평가원 최적화 오답 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부 링크 : https://orbi.kr/00057314969
※ 참고로 '평가원 최적화 오답'은 제가 다시 공부하던 시절 정시로 SKY 들어간 여러 사람들에게 공부한 방법들을 물어가고 참고하면서 만든 방법입니다.
※ 혹시 이해가 안되거나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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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내가 항상 말하던거였는대 좋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D
좋은 글 잘 읽었어요
긴 글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이웃 동네를 점령하시고 여기까지 오신...ㄷㄷ
기출 지문들은 문단별로 핵심, 파악하고 갈 점만 체크하고 넘어가도 될까요?
기출 지문들은 틀린 문제에 한하여 비문학의 경우 소주제 정리 및 각 선지에 해당하는 근거들을 찾도록 꼼꼼히 읽어보길 권합니다. 문학은 시와 소설이 각각 다른데, 소설의 경우 인물 관계도 및 중심갈등, 시의 경우 시적 상황 및 화자의 태도를 파악하는 것에 집중하시길 권합니다!
혹시 저렇게 하면 국어공부 하루에 몇시간 걸릴까요? 마닳 한회씩 매일 풀고 분석하려하는데 75분동안 풀어야되니까 1시간15분동안 풀고 나머지 오답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3시간은 족히 걸릴거같아서요.. 수학이 워낙 시급해서 ㅜㅜ 아니면 반회로 줄일까요? 아니면 진짜 3시간씩 해야 성적이 오를까요?
3시간을 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른다고 말씀은 못드립니다만, 과목별 공부시간으로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수학이 워낙 급하다면 개인적으로 격일로 진행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루는 국어 3시간을 하고 다음날은 1시간 30분만 하는 방향으로 말입니다. 수학은 국어 3시간 하는 날 상대적으로 조금 덜하고 다음날 많이 하는 방향으로 공부하고요ㅎㅎ
답글 감사합니다 ㅎㅎㅎ
칼럼 1부부터 정말 잘읽어봤습니다. 제가 정말 고민하던 문제 풀고난 후 과정에 대해 이제 어느정도 갈피가 생긴거같습니다!! 읽다가 궁금한게 있어서요..!
1. 비문학이나 문학은 칼럼쓰신 정도의 분석만 하면 될까요? 비문학 같은 경우는 문단별 중심내용 요약이나 글 전체를 구조도 하기 등 이런 방법들도 추가적으로 해야할까요?
2. 문학은 작품을 풀고난후 작품해석을 보는것이 좋을까요?
3. 하루에 국어는 몇시간을 하는것이 좋고 지문은 몇지문씩 푸는것이 좋을까요? 노베이스 기준이요..!
안녕하세요. 우선 답장이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확인이 늦었네요. 그럼 질문에 답을 드려보겠습니다.
1. 비문학의 경우 제가 설명드린 내용 외에 추가로 공부하시길 권합니다. 문단별 중심 내용 요약이나 글 전체를 구조도 해 보는 것도 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같이 병행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수능을 보시는 학생이시라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1~2가지 방법만을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시길 권합니다.
2. ebs가 아닌 이상에는 작품 해석을 보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특히 문학 같은 경우에는 해석에 답이 없습니다. 우리가 영화를 보고 어떤 장면에 대해 혹은 소재에 대해 해석을 각자 내놓죠? 그 해석은 다 다를 뿐, 틀린 것이 아니듯이, 문학은 특히 해석이 정해져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단지 선지에서 밝힌 해석이 왜 말이 되고, 왜 말이 안되는지를 공부해야 하는 것이죠.
그럼 문학 작품은 어떻게 공부하느냐? 소설의 경우 인물 관계도, 중심 사건, 중심 사건에 대한 인물들의 입장과 같은 경우만 파악하면 됩니다. 시의 경우에는 화자의 상황, 그 상황에서 화자의 태도(입장)을 파악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해석이 아닌, 주어진 글에서 파악할 수 있는 내용만 파악하라는 말씀입니다.
3. 음...일단은 노베이스라면 기본 개념 강좌를 듣고, 해당 강좌를 복습하고, 워크북하는 시간으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잡고, 매3비와 마더텅(현대시, 고전시가, 고전소설, 현대소설)을 1시간 정도로 2일에 한번 꼴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수험생이라면 매일 진행을 하시길 권합니다.^^
더 자세한 설명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쪽지 주세요~! 칼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학 비문학 모두 적어주신 방법대로 분석을 하면 될까요? 분석 문제집 상관없이 문제를 풀었다면 분석을 해야하죠? 개념강좌 듣고 워크북 풀고 채점한후 그 뒤 과정부터 분석 하면 되는건가요?? 그리고 분석하면서 해설지를 봐도 모르겠는 문제는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까요..?
넵^^ 우선 제가 지금 수험생이라면 저렇게 분석을 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 방법이 100% 옳은 방법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으나, 최소한 제가 봤을 때는 옳은 방법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문제를 풀었다면 분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수험생이라면 평가원 기출 문제에 한하여 분석을 하시길 권합니다. 결국 극복해야 하는 것은 '국어'보다는 '수능 국어'이기 때문에 평가원 출제 방향을 파악하는 것이 분석의 핵심 이유입니다. 따라서 평가원 문제집에 한하여 진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해설지는 웬만하면 보시지 않길 권합니다. 해결 못한 문제는 그냥 접어놓든 개별적인 표시를 해놓고 넘어가세요. 7번째 주간 칼럼에서 말씀드렸듯이, 해결 못한 문제는 나중에 다 한번에 모아서 다시 풀어보고, 그러고도 못 해결한 문제들은 이후 또 그것들끼리 모아서 풀어보는 방향으로 공부하시길 권합니다. 그러고도 못해결한 문제가 있다면 결국에는 해설을 봐야겠죠? 그러나 핵심은 그렇게도 해결을 하지 못하고, 해설지를 봐도 모르겠는 문제는 아직 자신의 실력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라는 말입니다. 즉 시험에 해당 난이도 문제가 나온다면 풀 수 없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저는 그런 문제는 최선을 다해 끝까지 풀어보되, 시험 전날까지 해결을 못한 문제는 해설지를 보고 그냥 과감히 덮었습니다. 결국에는 시험 직전까지 맞출 수 있는 문제를 최대한 많이 만들고, 그 다음에는 맞출 수 있는 문제를 틀리지 않는 것에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맞출 수 없는 문제까지 신경쓰다가는 오히려 맞출 수 있던 문제도 틀리곤 하더라구요.ㅎㅎ 따라서 N회독 하는 방법에서 설명을 드렸듯이 분석을 진행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혹시 해설지를 봐도 이해하거나 해결을 못한 문제는 그냥 해설지 보고 아~그렇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더 깊게 이해할려고 끙끙하지 말고 덮으신거죠..?! 그럼 그 덮은 문제는 그채로 넘어가서 영영 안보는건가용..?! 그리고 혹시 아직 독해력이 좋지않아서 예비매삼비 풀면 저는 시간 안재고 그냥 시간 오래걸리든 그 지문을 이해할려고 여러번 읽어서 몇시간씩 국어 공부시간이 오버되는데요..!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개념강좌는 복습을 어떤식으로 해야할까요?
그리고 선지분석과 지문분석은 서로 다른건가용.?
위에서 글구저 분석이나 문단 분석 모두 문제 풀고난 후 해당되는 과정이죠?
네 최후로 남은 문제들은 그렇구나~ 하고 덮었습니다. 끝까지 안봤던 문제고 있고요. 봐도 어차피 제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보니, 저는 해설지를 많이 활용 안했습니다. 해설지는 제가 생각한 사고 방식이 옳은지 체크하는 용으로 많이 썼습니다.
이번 수능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면 우선 예비매3비 한권을 끝날때 까지는 시간 안재고 오래걸려도 지문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글을 읽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학생분의 공부 방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권이 끝나고 나서는 시간도 신경 쓰면서 다시 한번 예비매3비 풀고, 이후 매3비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복습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수업 끝나자마자 10분 정도 그 수업 때 배운거 되뇌이면서 한번 훑어보는 겁니다. 중요했던 부분 체크하고 머릿속으로 개념을 외워보려고 노력하는 정도로 1차적으로 복습하고, 2차적으로는 몇시간 후에 노트 정리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선지 분석이랑 지문 분석은 확연히 다릅니다. 지문 분석은 내용 파악이라면 선지 분석은 출제 의도 및 해당 문제 풀 때 어떤 사고가 필요하고 현재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하는 겁니다.
그리고 순서는 우선 실전처럼 문제를 풀고, 이후 채점한 뒤 오답하면서 분석을 하시면 됩니다^^ 2부에서 더 자세히 오답하는 방법을 적어놨는데, 오답 방법이 조금 헷갈리시면 2부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모르겠으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정말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매3비와 마더텅 둘다 현고2이면 고2문제집부터 풀면 될까요? 그리고 하루에 문학과 비문학은 몇지문씩 같이 풀면 될까요? 채점하고 틀린문제 선지분석정에 지문 읽으면서 그 틀린문제에 대한 근거들을 찾는거죠? 채점후 한번더 읽어보면서 선지 판단 하면 될까요?! 그리고 해설지는 내가 생각한 사고과정이 맞는지 판단할때 보신다 하셨는데요 그러면 틀린문제 선지분석하고 그 후에는 매일 해설지 보는건가용?
고2 문제집부터 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고3이 되면 평가원 기출을 많이 볼 것이기 때문에 고2라면 고2 문제들로 기본기 다지면서 워밍업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정답 논리에 대해 무척 깊이 있게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평가원 정답 논리와 교육청 정답 논리가 다른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번 틀린 문제에 대해서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천천히 읽어보며 근거들을 찾아보면서 오답을 해보세요. 그럼에도 정답이나 근거가 보이지 않는다면 교육청에 한해서는 답지를 확인해보세요. 해설이 조금 과하다 싶으면 해당 문제는 넘어가면 됩니다. 다만 평가원의 문제의 경우 내가 생각한 사고과정이 맞는지 판단할 때만 보면 되는데, 저는 웬만하면 깔끔하게 오답이 해결되면 해설지를 확인하지 않았고, 오답을 했어도 조금 찝찝했으면 해설지를 봤었습니다. 따라서 매일 보면서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국어 공부에 대한 걱정이 덕분에 사라진거 같습니다..! 그러면 오답이 사고과정이 해설지랑 맞으면 확인하지 않고 넘어가셨던건가요 나미면 해설지 없이도 내가 생각한 사고과정이 근거가 된다고 생각하면 해설지를 안보신건가요?!
그리고 혹시 문학의 경우는 오답할때 선지에서 나오는 표현법등 정의를 모른다면 확인해야하죠..?!!
사고과정이 해설지랑 맞았다는거 자체가 확인해야 알 수 있는 사실인데, 저는 그냥 사고과정의 논리가 완벽하다고 생각된다면 해설지를 완전히 안봤습니다. 물론 위험할 수도 있으나, 그만큼 고민을 했기에 가능했었던 행동 같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사고과정에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는 해설지를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결국은 해설지를 보는 행위를 멀리해야하는 것은 변함 없습니다^^
모른다면 개념어 교재를 통해 공부를 해야합니다. 표현법에 대한 설명이 해설은 아주 간단히 되어있기 때문에 표현법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념어 교재를 옆에 끼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익힐 수 있도록 공부하시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말씀해주신대로 개념강좌를 다 완강했다면 그 다음부터 기출을 풀고 말씀해주신대로 분석을 하면 되는걸까요? 아니면 유명인강사이트의 선생님 한분의 커리를 쭉 타는것이 좋을까요? 혹시 매일 개념강좌 듣고 주2회에 문제 푸셨나요? 그리고 위에서 문단 요약이나 구조도 그리기도 맨날 하셨나요..? 그리고 문학은 풀고난후 칼럼 적어주신 대로만 분석하면 되죠..? 막 표현법 대구법 등 내신처럼 분석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문제 오답을 유형별로 설명해주셨는데 ( 선지가 헷갈렸는 등..) 말씀하신 유형들을 힘줘서 더 오답하시란 말씀이죠..? 그 와에 유형들은 오답하지말라는 말씀은 아니시죠..?!
1. 개념강좌를 다 완강하고 개념을 어느정도 익혔다면 그 다음부터는 기출 풀고 분석을 하면 됩니다^^(개인적으로 탐구영역 외에는 커리 쭉 타는 건 비추합니다.)
2. 개념강좌 들을 때는 마더텅 매3비와 같은 영역별 분류되어 있는 교재로 배운 개념을 익히는 데에 초점을 맞춰 공부했습니다. 이후 개념 강좌 및 마더텅 매3비 한번 다 돌리고 난 뒤에는 인강 교재, 마더텅 매3비 틀린 것들 위주로 다시 한번 돌리고, 이후 기출을 풀었습니다. 고2라면 2주에 한번씩 기출(80분 45문제)을 풀면서 시험 감을 익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네 내신처럼 공부하시는 것은 지양해야합니다. 수능은 빠른 시간 내에 국어 작품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는 힘을 기르는 것이기에, 내신처럼 하나하나 분석한다고 해서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4. 네 맞습니다. 그런 오답에 힘을 더 주라는 것입니다. 해당 오답이 현재 수준에서 오답을 통해 다음에는 맞출 확률을 높이기에는 더 적합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유형들도 최선을 다해 오답하되, 다만 이 경우에는 못찾겠으면 '아...내가 아직은 이 수준이 아니구나'라고 인식하시고 넘어가시면 됩니다.(헷갈린 경우는 웬만하면 포기하지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