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타와서 적어보는 현재까지 진행상황..(장문)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57241044
![](https://s3.orbi.kr/data/file/united/eba89b4b4fa9ee22de377d9f1946a8d0.jpeg)
필자는 몸이 좋질 않아서 5월달에 시작했습니다
그 전엔 개인사정으로 많이 힘들었었거든요
살다보니 하고싶은 일이 생겨 뒤늦게 대학 진학을 꿈꿨고
올해로 98년생입니다
공고나와서 엎치락 뒤치락하다 우여곡절 끝에 5월부터 시작중입니다 기초는 당연히 없고요
이 글 조금 읽고 느끼실분들 계실텐데
늦은 나이에 시작 한다는거보다 5월달에 시작한거 자체가 능지가 높지않는 이상 힘든건 누구보다 잘 알고있숩당
하루하루가 벽의 연속입니다 기초가 없다보니 나아가는 길 마다늪에 빠지는 시련의 연속이였습니다
모르면 알때까지 풀고 고민하고 보다보면 풀리긴 풀립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공부 스킬이죠 중고등 + 4년이란 시간을
학습을 위해 쓰질 않았으니 하루하루가 매우 긴박한 상황입니다
할게 너무 많아 진빠질때도 많습니다
서론이 너무 긴거같은데 여튼 말을 이어가보자면
하루 4시간에서 많으면 6시간 숙면을 하고있으며
(약부작용으로 어짜피 잠도 못잡니다)
이 페이스로 한달 유지한거같네요
지쳐서 쓰러지듯 숙면을 취할때도 있지만
지난 과오와 헛되이 보내온 시간 앞엔 장사없듯이
한번 뼈져리게 느껴보고 후회하는 제 입장에선 나름 즐겁습니다
끝날것 같지 않은 산같은 공부량도 잠을 줄여가며 하나씩 하나씩 해나아가니 나름 성취감도 있고 할 만 합니다
뭐 재수하려면 독재는 힘들다 여러가지 의견이 갈리긴 하지만
바닥까지 찍고 소중한 시간을 버린 저에겐 그런 고민 자체가 아깝게 느껴지긴합니다
하루하루가 소중하거든요
고독하고 고통스럽긴하지만 현재 조금씩 고통 받고 나아가는 고통이 수능날 후회하고 받을 고통보다 적다라는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공부하는것입니다
저한텐 올바른 의견을 수용할 시간이 얼마 남질 않았습니다
끽해봤자 5개월정도니까요
이젠 증명하고 싶습니다
내 스스로 뭔가를 일구워 냈다는 자신감과 실행력
이번년도를 계기로 제 인생이 바뀔 키포인트니
뭐든걸 줘서라도 맞바꿔야겠습니다
그래야 병든 제 마음도 치유가 가능할거같아 오늘 하루도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하는 저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하루하루 두렵고 보이지 않는 어두운 길을 혼자가는 걸어가는 느낌이지만
해낼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그러니 저보다 젊고 유망하신 현역분들과 재수생분들
인간이 개척한 길은 반드시 여러분들도 일궈낼수있습니다
그게 일론머스크던 빌게이츠건 그들과 같은 명예와 부를 축적하진 못해도
도전하지 않는 과거의 나보단 좋은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을테니
포기하지마십시오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 포기하지말고 앞으로 나아가주세요
공부하다 현타와서 끄적여봅니다
화이팅합시다
아참 꿀팁 전수 해주실거있나요 공부말고도 뭐 그냥..
알려주시거나 충고도 달게 받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올해도 기출이나 깍아야지.. 거지 수험생한테 시대자료 중고가격 개 비싸
-
작년(현역때) 예체능햇었어서 올해 4월부터 공부 시작했는데 모고볼 때 수학 시간관리...
-
안녕하세요 설인문지망입니다. 작년에는 이런저런 글을 쓰곤 했는데 올해는 장문글을...
-
ㄹㅇㄹㅇ
-
운동하니까 더 더워
-
국어 : 일레이나 수학 : 아야노코지 영어: 아야노코지 지구: 미사카 미코토 물2: 미사카 미코토
-
풀까말까 고민되네
-
지금하면 걍 올해는 포기한거라고 보는게 맞는건가요?
-
나를 위해서
-
국어 이정수 수학 김범준 영어 ? 물리 방인혁 지구 오지훈
-
강대x vs 7모 하나만 골라주세요
-
정석킥은 ㄹㅇ 신임 ㅇㅇ 문상추, 실모해설은 한번이라도 들어봐야한다고 생각함
-
언제까지나 복습을미룰순없는걸
-
아우졸려뒤지것네 13
오늘토익시험이라고12시에잤는데도졸리다...에효
-
버스타고 이태원 거쳐서 조기풋살 하러가는데 이태원에서 게이커플이 탔음 내 앞자리에...
-
언제 나오는지 아시는 분??
-
인강민철 앞에거 안풀고 6,7,8호 먼저 풀어도 됨요? 0
주말이라 qna 답 안해줄거 같아서 여기에 올림요 ㅠㅠ
-
수능 임박하면 2
이렇게 애니보는 대신 Ebs강의 같은거 보고 있겠지
-
얼버기 2
-
얼버기 0
-
나랑 같은때 태어났으면 서연고 갔다고 그러는데 어케 생각함? 본인은 건대24공대임...
-
재채기 잘못했더니 갑자기 뇌줄기가 끊어질듯이 아프길래 머리뒷쪽 잡고 소리지르면서...
-
헬스장 키 두고 와서 다시 집가는중
-
러셀 1
벌점 10점 이상이면 부모님한테 연락 간다는데 딱 10점 받으면 바로 가나 정석민...
-
이벙도면 n제 양치기 해서 수능날 백분위 98까지 올릴 수 있으려나 수학 진짜하
-
나 어제 술 먹고 남친한테 뭔말을 지껄인 거냐
-
그럴리가 없는데 6
물2가 수능때 백분위 100이 있을리가 없잖아
-
얼부기 3
부기
-
국어 독서 기출 거의 다 풀어가는데 풀면서 나름 기출분석도 스스로 해보고 고민도...
-
내 주사 1
소 : 맞춤법 틀림, 실실 웃음, 행복해함 중 : 맞춤법 안 틀림, 자신의 일을...
-
자야지 2
-
오류 있으면 알려주세요
-
윤성훈 기출분석 두바퀴 돌렸는데 검더텅 말고 빨거텅 할까요? 윤성훈이 5개년 기출만...
-
기차지나간다 5
회기행!-!
-
오늘 왜이러냐 진짜..
-
십덕의 물2 6
개념만 잘 알면 물2는 6모보다 쉬운듯?
-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빡통에 기까워지ㅡㄴㄴ
-
준다고 하는 소문이 있어요
-
요즘애들보면 초딩 저학년때나 조금 선생님 보고 쫄지 한 중딩 넘어가고서부턴 그냥...
-
남대생기면 갈사람 없을듯 누가 성인되고 남대 군대 트리를 감 ㅋㅋ
-
아 키 안크나 0
현 178 고3 인데 키크고싶다 적당히 180 만 넘으면 좋을것 같은데
-
어제 봤어야하는데 잠들어버린..
-
수학 2등급 3
5월까지 수학 1번만 풀 수 있는 노베였다가 5월달부터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어서...
-
얼버기 6
어제 10시에 잠듦
-
금토일 술마시고 월부터 달린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33.png)
매일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만족스러운 결과 있을 거에요감사합니다 무섭다가도 빠른 성장세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98 ㅎ2ㅎ2 막장인생이었다가 대충 공부해서 교대갔다가 현타와서 또하는중 ㅠㅠ
반갑다 같이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