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진짜 쌉고수 vs 그냥 고수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56070195
안녕하세요.
실력지상주의
쌉고수 알파효입니다.
오늘은 수학 100점을 목표로 하는
진짜 쌉고수가 되고픈 수험생을 위한 글
0) 어디든 가는 진짜 쌉고수
vs 의대 가고픈 그냥 고수
당신이 어떤 상태인지부터 확인해보자.
평가원에서 수능 수학으로 평가하는 영역은
내용영역과 행동영역이 있다.
내용영역은 교과서 개념이므로
고수든 쌉고수든 완벽하다는 전제하에
행동영역 4가지에 대해 생각해보자.
(내용/행동영역이 뭔지 정확히 모른다면
평가원에서 발표한 2022예시문항 문서를 볼것)
계산력/이해력/추론능력/문제해결력
이 능력부분에서 고수와 쌉고수를 비교하겠음.
당신이 고수인데 쌉고수가 되고 싶다면
하나씩 능력을 키워나가면 된다.
1) 계산력
쌉고수는 웬만한 수능문제는
암산으로 풀수 있는 능력이 있다.
고수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 암산.
계산할때 손은 거들뿐.
비유하자면
손의 도움을 받는 계산은 몸의 반동을 주는 턱걸이
손의 도움 없이 머리만으로 계산하는 것은
반동없이 팔힘만으로 하는 턱걸이.
경희대 수리논술 처럼 복잡한 계산을 요하는 문제도
쌉고수는 무리 없이 풀어낸다.
고수는 그래프 추론해서 상황 찾는건 잘하지만
계산에서 압도적으로 밀림.
시험장에서 이 차이는
단순히 문제 풀이 시간 뿐만 아니라
27문제를 풀고 나서 뇌의 가동능력에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냄.
고수는 27문제 풀고 나면 지침.
쌉고수가 되고 싶다면 2)3)4)는 몰라도
최소한 계산만큼은 이승효보다 잘해야 함.
이승효는 코치고 당신은 현역 수험생이니까.
2) 이해력
쌉고수는 문제가 길어도 정보가 한 눈에 들어온다.
국어/영어 지문을 읽을때 단어 단위가 아니라
문장이나 문단단위로 읽히는 것과 마찬가지.
그래서 쌉고수는
수리논술같이 복잡한 문제도 두렵지 않다.
고수는 이러한 부분에서 한계가 분명함.
평가원 기출이나 N제 수준에서 많이 경험한
딱 그정도 양의 정보에는 자신이 있으나
그 수준을 넘어서면 어려움을 겪음.
따라서 평가원에서 신유형이 나오거나
갑자기 문제가 복잡해졌을 경우에는
두려움을 가진채로 문제를 풀게 됨.
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빨리 읽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의와 개념, 교과서에 나오는 문장을
아주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
천천히 읽으면서 100% 확실하게 아는지
모든 단어 문장을 체크하면서 넘어가는 연습할것.
3) 추론능력
함수의 그래프나 수열 등을 추론해야 하는 경우
예측 가능한 특수한 상황이라면 고수도 잘함
즉, 범인이 뻔한 용의자 중에 있을 경우에는
그 동안의 경험에 의해 빠른 검거 가능
그러나 실전에서는
암기와 경험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추론 능력이 발휘되어야 하는데
쌉고수는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보고
용의자들 중에서 검증해봐야하는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남
고수는 첫 느낌에 감으로 잡으면 쉽게 풀리고
그게 안되면 이것저것 주먹구구로 해보다가
우연히 맞아떨어지면 맞고, 아니면 틀림
이런 경험이 반복되다 보니,
첫 느낌에 안풀리면 멘탈이 흔들림
4) 문제해결력
두 개 이상의 개념이 결합된 문제에서
쌉고수는 순차적으로 논리적으로
문제의 구조를 분석해 낼 수 있음.
문제를 풀면서
"음 이 문제는 출제자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A와 B를 연결시킨것 같구만. 귀엽누"
이런 생각을 하게 됨
반면에 고수는 문제에 끌려가기에 바쁨
나무만 보는가, 숲 전체를 보는가의 차이?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워야 하는데
이걸 하기 위해서는
쌉고수 레벨에서 설명하는 연습이 필요함
고수도 중하수 친구에게는 설명이 가능함.
그렇지만 고수가 오르비에 칼럼같은거 올렸다가는
논리적인 허점이 많아서 금세 탈탈 털리게 됨
오르비에서 100대 1로 싸워도 이길 정도의
논리적인 사고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함.
잘하려면 많이 해 봐야 됨.
(오르비에서 싸우라는 얘기는 절대 아님)
5) 실력지상주의 (실지주)
(여기는 광고)
쌉고수가 되고 싶다면
실력지상주의 수업을 들어보자.
4월부터는 공통+미적분 통합으로 간다.
수능100점 수리논술 합격을 한번에 대비한다.
<4월 정규 시간표>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252/l
미분법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면
<여러가지 미분법> 4주 수업을 들어보자.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256/l
칼럼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팔로우 감사합니다.
쌉고수가 되고픈 고수들의 질문 댓글
환영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멘탈 개나간다 1시에 누웠는데
-
ㅈㄴ시끄러
-
ㅠㅠ
-
윾건...그저 goat 하지만 어림없지 '누가 배웠는데'
-
계정 헷갈린 Fㅔ미 검거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특정 집단에서 계정 사서 여론 조작하는 거 맞다니까
-
진인사대천명 0
수능 다 잘 보길 바라지 않습니다 죽어라 노력한 사람은 실력보다 더 잘 보길...
-
26학년도 수능 0
낼부터 시작할건데 같이 가실 분 댓ㄱㄱ
-
가오도 주세요 그냥 제게 강림해주세요 빙의해주세요 선생님의 가르침 헛되지 않게 해볼게요
-
왜 자꾸 머릿속에 멤도냐 이기상 선생님 목소리 억양이랑 같이 생각남
-
좀 열심히 할걸 싶기도 한데 뭐 그동안 안했던거보면 난 과거로 가도 또 애니보고...
-
술 괜히 마셨다
-
Team 07 D-366
-
노베 재수 1
핑계지만 예체능이라 고3 올라오고 나서는 공부를 거의 안했습니다. 내신은...
-
내일 할거 0
기출 복습후 취침 꿀잠자고 수능 패기
-
오늘 3시간정도 자고 내일 헬스 존나 달려서 11시취침->6시기상 헬스 왜하냐면...
-
동덕여대 0
나중에 역효과 엄청 날 것 같아요 입결 떨어지려나요.... 여튼 사람들한테 인식...
-
날샐려면 10시반~11시까지는 졸음와도 존버타야함
-
일단 나 낼 잠 안올거 같아서 그냥 3시간만 자려고...
-
그냥 수능 공부??
-
이수법 수능때도 써먹어야겟다 걍 깊게 생각안하고 좀만 틀린거같은거 바로 체크하고...
-
얼굴 보여줘야했나 기억이 안나네요
-
안 한지 2개월 넘었는데 저도 참 바보 멍청이네요... 다행인건 반팔 시즌 아니라...
-
ㄹㅇ 밤샐까 2
진짜 30분 ~1시간넘게 누워있았는데 잠이안온다 진짜 차라리 공부하고 저녁 8시쯤에...
-
https://orbi.kr/00060979827/%E2%9D%97%EC%9D%B8%...
-
안녕하세요, Aclass입니다. 수능 시험 직후 정답을 교차검증하여, 높은 정확도로...
-
데드 개빡세게함
-
시위하는거 너무 시끄럽고 꼴뵈기 싫음
-
ㅋㅋㅋㅋ
-
동덕여대 떡밥 0
이거 수능 끝나고 터졌으면 오르비에서 놀맛 났을텐데 ㅋㅋ 좀만 늦게 터뜨리지..
-
후기 남기러 수능날에 돌아올게요
-
작년 수능 전날에 잠 안와서 3시간인가 4시간 자고 들어갔어서 오늘 걍 안자고 내일...
-
진짜 다 왔네요 오늘 하루만 버팁시다!!
-
하려하는데 탐구는 ebsi로 된다봄??
-
수능준비물 3
주변에 평소에도 짐 보따리로 싸 다니는 친구 있는데 수능 준비물로 여분 속옷하고...
-
작년에 이상치 결측치 딱 맞추진 못햇고 수능 2주전에 톡방에서 애들이랑...
-
수능때 물 2
페트병 500ml 가져갈때 라벨 떼고 가져가야하나요? 그리고 시험을 볼때 같이...
-
국수베이스충분함
-
그냥 느낌이 그럼 참고로 작년에 선거 관련 지문 나올거 같다고 느낌왔는데 맞았음...
-
수많은 시험 중에 하나일뿐 능력껏 보는거고 그만큼의 점수가 나오는게 당연 대학 맘에...
-
분명 옛날엔 덕코가 많았던 거 같은데 그땐 어케 많았던 거지..? 오르비를 미친 듯이 했었나..??
-
아니면 오늘 몸 피곤하게 만드려고 전략적으로 안자는거임?
-
하루 벼락치기 해서 1등급 쟁취하는거 보여준다 내가 보여줄게!! 20시간 정도면...
-
갑자기 우기분1에 뚝딱정리 올라온 거 보니까 안 나올 거 같음. 힝.
-
실제 상명대는 모르고 상명여대는 아시는분들 있음... 근데 그분들에겐 상명여대가 인식 좋았던듯
-
쉬운문제 한 10개 빨리풀고 드가기 VS 오답정리한 준킬러 한두개 다시 풀고드가기
-
그냥 오늘은 쉬운실모 84-88 띄우고 끝내야 할 듯 0
그래야 수능장에서 멘탈 괜찮을 듯
-
괜히 뭐 먹엇네 0
배불러서 잠이 안와
-
낼 아무 수험장 들가서 아파트 부를건데 진지하게 민원으로 신고당할 위험 있나요?
맞말추
ㄹㅇ 맞말이라 읽으면서 감탄했는데 재능이니 뭐니 하는 댓글 달려있어서 어이없추
재능싸움이라는걸 몸소 잘적어주셨네여
https://orbi.kr/00056076861/%EC%88%98%ED%95%99%EA%B3%A0%EC%88%98%20vs%20%EC%88%98%ED%95%99%ED%97%88%EC%88%98
ㄴㄴ 그것도 난 노력으로 가형 96까지 성취함 그건 아님
헐 님 근데 왜 최근 수능은...?
저는 재능이라는 말을 쓴적이 없어서 뜻을 찾아보았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재주와 능력. 개인이 타고난 능력과 훈련에 의하여 획득된 능력” // 이 글은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훈련에 의하여 획득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글이에요. 혹시 안좋은 뜻으로 쓰신 댓글이라면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중하수는 어디로 가야하오
음?
머리안좋은 고수는 어떻게 하죠.,
평가원 피셜, 4가지 능력을 키우면 된다네요.
쌉고수는 진짜 벽 느껴지는 것 같아요
쌤 현강관련 질문 dm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미적 특강 못 들은게 아쉽네요.. 다시보기 없을까요? 처음에 한 거는 들었는데, 2번째 강의는 못 봤습니다..
쪽지 확인할게요
하수 이글보고 아무 생각이 없음
갸웃겨ㅋㅋㅋ
쌉고수는 메디컬 재수 안으로 가고
고수는 수능날 2 나와도 모의때 100나온게 지 실력이라 생각하고 수능중독에 빠짐
그래도 나는 쌉 고수라는 생각을 고수한다
저는 고수따리인가보네요ㅠㅠ
지난번 댓글 달아주신거 보니까 쌉고수인듯
고수만이라도 되고싶다!
정말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수학황 되려면 오르비에 칼럼러 저격글 올리면 되는거구나 (아님)
?
음?
그리고 진짜 무슨시험이든100점만 맞는 고수가되고나니 이런 거만함도 들더군요. "하늘 아래 나보다 수학잘하는 수험생이 있을 수 있을까.."
ㄷㄷ
쌤의 거의 모든 칼럼 읽어온 학생입니다. 쌉고수가 되고 싶어서 비대면 강의 수강해보려는데 비대면 강의는 무조건 라이브로만 들어야 하나요? 강의 열람 가능기간이랑 교재 및 컨텐츠 제공은 어떤식으로 받는지 궁금합니다.
비대면 수강은 라이브가 아니어도 가능합니다. 학원으로 문의주시면 자세히 설명해드릴거에요.
그냥 고수라 공감되네여 ㅋㅋㅋ 이번 년에는 제발 쌉고수가 되자..하..
내가 고수라는거에 놀란 2등급따리 허수 지나갑니다...
음 일단 글쓴이 맞춤법이....
넵 죄송
와 특수한 상황만 잡힌다는거 뼛속까지 공감되네 ㄷ ㄷ
선생님 디오르비에서 올라이브?가 뭔가요ㅠㅠ 지방독재생이라서 현강은 가기 힘들지만 현강 녹화버전을 판매하는거면 6평 이후부터라도 구매하고 싶어요!
올라이브는 밴드를 이용해서 진행되는 비대면 수업입니다. 지방 학생들도 언제든 수강 가능하세요.
2번 3번은 그래도 두 단계 사이 그 어딘간데 1번 4번은 고수측에도 못 드네ㅋㅋㅋ
계산....하..
고수딱이네요ㅋㅋㅋㅋ제 머리속에 들어가신줄ㅋㅋ
근데 강의만으로 쌉고수에 들어가는게 가능할까요?
글 내용은 공감이 가지만 문제점만 있고 해결책은 없는글이라 아쉽네요.
(선생님 강의듣는게 해결책일수도 있겠지만 수강료가 부담돼서 못듣는 학생들도 많으니까요.)
강의만으로 3등급은 만들 수 있어도, 강의만으로 쌉고수에 들어가는건 불가능합니다. 강의는 방법론을 배우는거죠.
각 행동영역별로 1)암산연습과 경희대논술 2) 정확한 개념 숙지 3) 모든 경우의 수를 확인해보고 우선순위를 따져보는 습관 4) 논리적으로 설명해보기
연습을 하는게 필요해요.
쌉고수는 못되네요 허허
1번 계산력에서 '왠만한' 맞춤법 틀린거 너무 불편해요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헤헤 나는 쌉고수인가?
공대 전공과목 몇개만 들어보면 계산이 그냥 밥먹듯이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돼요. 특히 수학과목도 아닌 과목들에서 수학을 너무 많이 써대니까요. 어느 순간부터 계산에 겁을 안 먹는 것을 넘어서 계산할 때 내가 계산을 하고 있다는 인식 자체가 아예 사라지게 되더군요. 고등학교 수학 공부할 때는 계산은 반페이지만 넘어가도 막 겁이 나고 그랬는데.. 네페이지 정도는 기본으로 칩니다. 계산 실수는 애초에 그냥 으레 하는걸로 치고 식이 점점 복잡해지면 아 어디 틀렸나부다 하고 무덤덤하게 찾아냅니다. 밥에 김치 싸먹다가 생강 잘못 씹은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이공계 대학 교육을 한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이 수능을 보면 더 수월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계산력은대체 뭘풀어야느나요 ? ㅋㅌㅌ...ㅍ 수특도 풀었는데
특히 약한 계산이 있다면 연습부족이므로 500번씩 반복하세요. 인수분해가 안된다면 인수분해만 500번. 미분이 안된다면 미분만 500번. 치환적분이 안된다면 치환적분만 500번. 구구단 수백번 반복하면서 원리를 깨우치고 암산할 수 있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전반적인 계산은 되는데 속도가 느리다면 암산 연습을 많이 하시고요. 미적분 선택인데 식계산이 느리다면 논술 문제를 푸는게 도움이 됩니다.
계산력만 부족한거 같은데 그런건 어떻게 키우죠?
윗댓글 봐주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현재 실지주에서 어떤거 수업하고 있나요 ?? 기출과 실전개념인가요 ??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수학 수업 - 실력지상주의 (미적분학의 기본정리 + 의대수리논술 등)
https://youtu.be/KMhj3zcHH2I
위 링크는 4월 첫주 수업 판서확인용 영상입니다. 적분(수2+미적분) 진도를 나가기 시작했고, 의대 등 수리논술 문제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고수가 쌉고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글과 댓글을 잘 읽어보세요~ 연습해야 하는 것들이 나와 있습니다.
실력지상주의 들어보고 싶은데 실력지상주의는 교재 뭐로 하나요?
실력지상주의 교재 현장은 출력해서 배부하고 라이브는 pdf파일로 나갑니다.
ㄱㅁ…
저도 쌉고수 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