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인문과 서성상경(적성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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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는 국문과 경영입니다.
삼반수생,여자이고요.
현실적인 요소들을 따져보면 경영이 괜찮은 선택같은데
제가 숫자 일반과 경제...상경계통 공부를 원체 싫어하고 솔직히 잘할 자신도 없어서 문젭니다.
반수한 학교가 두어단계쯤 아래 경영이었는데
회계 가장 기본단계부터 쩔쩔 맸습니다ㅠ 교수님을 잘못 만난 탓도 컸지만,
흥미와 적성이 아니란 점은 부정할 수가 없네요.
반면 국문은, 현실적으로 따졌을 때는 솔직히 불리한 게 사실이지만
적성에 가깝단 점을 또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완벽하게 제가 하고싶은 공부에 들어맞는다고까진 할 수 없지만
그동안 제가 국어를 가장 잘해왔고 좋아했고...
아무래도 기타 어문에 비해선 제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 하에 쓴 거기도 하고요.
근데 또 이렇게 생각하자니 현실이 걸립니다...
지금이야 집에서 고시나 로스쿨을 뒷바라지할 여력이 있지만
사람 일이란 게 또 언제 어떻게 될지...장담할 수 없는 거니까요.
많은 분들이 이런 식으로 vs 글을 올리실 때
단순 간판을 위한 인문과 한 단계 아래 상경. 이런 식이신데
저처럼 인문 쪽이 오히려 적성에 가깝고 상경이 적성이 아닌 경우,
그럼에도 현실을 위해 싫어하는 공부를 해야하는 건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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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강대 설특반에 들어오는 강사진이 강대본원이랑 백퍼 일치한다고 설명해주던데...
글 속에서 이미 연고 인문 가고싶음이 묻어나고 있네요.
답 정 너~~
최대한 제 나름의 진심을 담아 정직하게 쓴 글인데 그런 식으로 비췄다니 유감입니다
적성에 맞으면 연고인문이 나을거 같아요.
연고인문가셔야죠
글 속에서 이미 연고 인문 가고싶음이 묻어나고 있네요. 222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국문과 적성이 아니더라도 번쩍번쩍 빛나는 연고대를 버리고 서성 상경을 택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연고대를 가서 죽어라 공부해서 경영 복전을 get하는 길을 택하죠.
글 보니 교사보다는 고시/로스쿨 생각하시는데 마침 저 세계는 "자체시험"이 중요하니 좋아하는 국문학 공부하면서, 학점 관리하면서, 열심히 준비해서 꼭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모든 수험생들의 꿈인 연고대에 합격한 거 정말로 축하해요..^^
적성이 안맞는데 가면 안되는건 고민의 여지가 없죠
상대만 최업하는 건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