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하는만큼 가는게 맞나요? 신이있다면 물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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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죽고싶다 ㅎ
나보다 더 수능망치고 힘든사람 물론 많겟지만 난 내삶을 살고있으니 내가 지금이 시점에서 제일힘들어보인다 제일 처량하고 못났다.
고3 그래도 남들보다 훨신 알차게 보냈다고 자부하면서 살았고 그에맞는 모의고사성적도 얼추 나왔다.
항상 연고대를 꿈꾸면서 공부를했고, 주변에서 떠들며 놀고있는 애들을보면서 지금 행복을 억누르며 나의 의무를 다하는게 맞는것인줄 알았고 그래서 나름 그것에 자부심을가졌는데..
남들은 그래뭐 다 열심히한거 다안다고 언젠간 그 실력이 나오겠다고하지.
대학은별거 아니라고들하지 ㅋㅋㅋㅋ
살도 10키로 넘게찌고 눈도 나빠지면서 내가 얻으려 했던건 단순히 대학네임벨류 뿐아니라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뭔갈 열심히해서 얻으려했던 성취감이였던 것 같은데
신이 있다면 나한테이러면안되지..
재수할 용기도 없고 자살할용기는 더 없고 ㅠ 한창 수시애들 다붙어서 같이 우울함나눌친구도없다지금은 ㅋㅋㅋ나만 우울하면됬지 애들 행복한거 망치는거같기도 하고
평생 살면서 한번도 이렇게 내맘대로 안된건 처음만나본다 ㅋㅋㅋ항상 뭐든지 하면된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같이 기숙사에서공부했던 애들은 의대 서연고 잘가는거보면 노력이 배신하진않는거같은데
재수하면 잘나올수나 있을까~ 이렇게살다죽겟지!!!!!!ㅇㅁㅁㅎㄴㅇ흐ㅏㅣ힇
오늘 친구들 수시발표 다대박터져서 축하해주고 이글 씁니다 ㅎㅎ 한심하네요 친구축하도못해줄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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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몰랑 각표시 ㅋㅋ 하면 거의 풀림
ㅋㅋㅋ 전 님보다 1년 더해서 다떨어지고있는데여 ㅎ
ㅋㅋㅋ어떤기분일지 상상도안가네요 ..아~~~~~~~
저도....참 왜이렇게 대학가기 힘든지....
열심히 하는 거랄 대입 결과는 상관성이 그렇게까지 크진 않으니 상심마요.
삼수생들이 죄다 병-신이라서 몇 년 씩 수능 보는게 아녜요 ㅎㅎ
아직 안끝났으니 힘내요!
힘내세요 ㅋㅋ.....
그 기분 잊지 마세요. 평생의 힘이 됩니다.
삼수생입니다.
사람들은 노력만 하면 누구나 다 된다고들 하는대... 아무래도 그렇게 안되는일도 있나봅니다.
누구는 노력만으로도 안되는게 수능공부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남은 원서기간 동안에 잘 쓰셔서 원하시는곳에 합격하길 바랄게요. 화이팅입니다.
공감가네요 정말 저도 지금 재수하고싶은데 재수해서 잘된다는 보장이없으니 더 우울하네요
저도 남들놀때 공부하면서 참았는데 돌아오는게 다른애들은 수시 다 합격하고 저는 다 떨어지고 우울해미치겟네요
힘내세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