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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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프랑스 사관학교 시절 군량미와 물자보급이 동일한 두 군대가 서로 전투를 벌였을 때 어느 군대가 이기냐라는 문제에 마지막 5분을 가장 잘 싸운 군대가 이긴다고 답했다
내가 맞이하고 있는 이 5일은 지금까지의 1여년간의 수험생활에 견주어 봤을 때 마지막 5분이라 봐도 무방하다
남은 단 5일의 가치를 무시하지 말자
명량에서 피할 수 없는 싸움 앞에 죽기를 각오하고 12척의 배로 바다에 나선 장군의 마음가짐과 같이
지금까지의 모든 땀방울과 눈물이 스민 이 5일을 헛되이 버리지 말자
할 수 있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포기해서는 안되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설령 그것이 발악이고 발버둥이라도 괜찮다.
중요한 건 나는 포기하지 않았고, 않을 것이란 거다.
단지 그거 하나 뿐이다.
그거 하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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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나의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 것인가. 인생은 5분의 연속이다.
오늘은 그대에게 남아있는 수험생활의 첫날입니다. 잘 보내시길.
마무리 잘합시다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