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인문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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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에서 나온 뮐러가 공동체주의적이고 소극적인 사람이고 레비가 개인주의적이고 소극적인 사람이라고 보는데 저랑 다르게 보시는 분들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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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초점을 잘못잡으셨어요.
왜 그런지도 말씀 해주셔야죠
님같은 댓글은 누가 못 답니까
뮐러는 (나)를 고려할 때에 비겁한 사람이고요(아우슈츠에서 일어난 일을 모른척 했으니까)
레비는 이에 대해 공동체집단인 독일에 반항하지 않았으니 옹졸한 인간의 전형이라고 보는 것이죠
공동체주의적이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왜냐하면 가에서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이 애국이라고 언급했는데 뮐러는 아우슈비츠에서 일어난 일은 인간 전체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견해는 어떻게 보시나요? 제 생각은 뮐러는 공동체주의적입니다. 그 다음으로 (나)의 소시민적 태도가 혼재하고 있죠.
뮐러가 한 말과 행동은 가해자인 독일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 입니다.
독일의 유대인 학살을 비판하면,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비판하는 것이므로 자신에게도 피해가 돌아오죠. 뿐만 아니라 뮐러는 현재 유대인 학살 연구소의 후신에 해당하는 화학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독일의 잘못을 은폐, 외면했고 그것은 곧 자신의 이익으로 돌아온 것이죠. 이는 제시문(가)에서 서술된 바와 마찬가지로 공동체의 발전이 개인의 발전으로 이어진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뮐러의 행동은 옹졸하고 이기적인, 또 자집단의 치부에 소극적인 공동체주의적 행동입니다.
예 그래서 이거 쓸때 답은 두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걸리는 점은 뮐러의 행동을 공동체주의적이라고 썼을 때 뮐러가 아우슈비츠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자신의 책임을 다 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죠. 뭐 이점도 해석하기에 따라 뮐러가 독일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건국대 역대 기출을 볼때 이렇게 집요하게 파고들지까지는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