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9평 성적으로 장난치는? 학생들 있을까봐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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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 이상분들은 평가원, 실전 모두 경험해보신 베테랑들이시지만,
현역분들 중에 성적이 중상에서 상위권은 9평 성적으로
소위 '장난'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성적은 이렇게 나왔는데, 음 여기서 실수를 안하면
이 문제 이 문제는 맞은 거니까, 나는 여기쯤 가야 정상이네 << 이러고 있으면 큰일납니다.
수능 당일날에 9월 같지 않으리라는 법이 절대 없습니다.
모두가 같은 상황에서 시험을 보는 거기 때문에,
진부한 말이지만, 실수도 실력입니다. 특히 요즘같은 시험에서 한 문제로 등급이
갈리는 상황에서 실수를 맞은 걸로 치겠다는 생각은 정말정말 위험합니다.
실수 하나때문에 대학이 2,3개씩 바뀌는 상황에서 최선을 생각한다면
너무 낙관적이게 되거든요.
저 같은 경우도 독재생인데, 점수 그대로 돌려보면 성대 공대,
찍은걸 틀렸다고 가정하고, 실수한 걸 맞았다고 가정하면 서울대 재료공까지 뚫립니다.
그런데 제 성적은 서울대일까요 성대일까요.
당연히 성대죠.
현역분들은 9평 성적을 나온대로 받아들이시고, 특히 실수한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의 느낌을 다시 회상하시면서 그 때 어떻게 하면 침착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세요.
학교에서 9평을 쳤는데, 아는 후배들이 위같이 생각하는 걸 보고 혹시 염려되서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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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xv0IDp6Bg <- 여기 꾸욱!! 파이낸스...
공감합니다 현역때 되도않는 낙관에 빠져살았죠 그래서지금삼수하나봅니다
그래도 학생들 보면 실수 많이하고나선 현실부정하고 싶어하는 학생들도 있더군요.. ㅠㅠ 볼때마다 안쓰럽긴 하더라구요. 어차피 그런다고 공부 안하는것도 아니니까 어느정도 긍정적인 생각하는건 상관없다고봐요...
그런데 그 실수가 매 시험마다 항상 어느정도씩 발생한다는게 문제입니다. ㅠㅠ 그걸 실력의 일부로 인정해야, 개념공부를 하는 것처럼 실수에 대한 피드백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실수 안해야지 라고 다짐하는 것보다, 공부를 할 때 의식적으로 문제를 꼼꼼히 읽거나, 함정패턴을 많이 경험하거나, 조건을 한 번 더 보거나 하는 실수를 줄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또 다르거든요.
그렇죠... 가르치는 입장에서 실수는 진짜 보완해줄 방법이 없어보여요.. 본인이 본인만의 복기법이라든지 틀리는 포인트를 잘 짚어서 한번에 잘 풀어야죠 ㅠ
격하게 공감합니다. 현역때 매번 저렇게 자기 합리화(?)를 해서 성적을 부인했었죠.. 실수도 실력이다, 라는 말 새겨 듣지 않고 자기 등급보다 1등급 이상 높게 생각하는 거(한 문제 만으로도 등급이 갈리니..) 정말 위험한 것 같아요..
사실 실수 안하면 다맞는건 당연한거고 실수를 안하는 방향으로 공부해야하는데 잘 모르는 애들이 많죠 ㅋㅋ
맞아요. 성적이 어느정도 되시는 분들은, 공부방향이 궁극적으로 아는거 다 맞기 로 가야하는데 말이죠 ㅠ
이번 시험에서 저는 마킹실수 했는데, 참ㅋㅋㅋ 성적표에 찍히는 점수는 같으니까요
사실 그렇게 따지면 끝도 없어서 400점 만점이죠 ㅎㅎ...
그냥 딱 이렇게 생각하는게 좋은듯 실수는 실력이 맞고 나의 실수는 대학이 봐주지않는다. 다만 이 실수들을 줄여 나가면 확실히 단기간에도 나의 지금 성적보다는 높게 받을수있다. 근데 실수를 줄이는건 쉽진않다. 그리고 실수에 대해서 정의를 내릴필요도 있을것같네요.
그냥 근거 사족 달 필요없이, 나온 점수가 내 점수
오히려 찍어서 맞춘거 조금이라도 멈칫한거 다 틀렸다고 치고 공부해야하는데 진짜큰일나죠ㅎ
격공합니다. 모평만큼은 실력으로 맞은게 아니면 틀렸다고 생각하는게 올바른 태도죠.
사설학원에서 시험봤는데 영어시험 끝나기 5분 전부터 제2외국어시험보는애들 이름명단 부르고 막 시험일정 공지 얘기하고 그러느라 진짜 쉬운거 1문제 날렸어요ㅠㅠㅠㅠ이것도 틀렸다고 봐야할까요
네
달리 생각하면 그 문제를 맞았다고 봤을때 발생하는 긍정적인 효과는 난 100점이다 뿐인데, ㅋ
수능도 아닌, 그것도 쉽다고들 하는 시험인데,
그게 의미가 있지 않잖아요 ㅋ
아뇨.. 최소한 그런 일은 수능에선 없음
맞습니다...
실수도 분명 실력인데 그래도 아예 문제자체를 손도 못대고 못 풀어서 점수 안나오는것 보단 뭔가 희망적이긴 한것 같네요. 뭐가 부족한지 그나마 알고 있으니까요.
제 이야기 하는거 같네요
ㅈ잡고 반성합니다 ㅜ
근데 마킹잘못해서 맞은것도 잇디....이건어떻해야되지..
그보다 그냥 그 성적에 더 이상 관심 갖지 않는게 나음 ㅇㅇ
레알...ㅋㅋ
실수도 실력이라는 생각을 가져야되는디
맞는 말입니다.
애초에 진심을 다해서 풀어서 그 점수가 나왔다면 인정을 하는게 당연하죠.
if는 자위용 단어일 뿐입니다. 저도 오늘 제 친구한테 간단하게 말해주긴 했네요.
첨언하자면
저같은경우는 요번 9평 수학에서 2(x-7)=2x-7이라고 해서 틀린문제가 하나 있는데,(B형 23번)
이 실수를 제기억상으로는 한적이 있어요. 여러번 그것도 뒷숫자 7이었던게 몇번인가..
일반화 하기는 그렇지만, 여러분이 실수로 틀렸더라도 기억을 리셋하고 반복해도 봤을때 똑같이 틀릴 수도 있다는겁니다.
결론은 if자위는 쓸모없고 진심을 다해 친 시험성적이 실력입니다.
이거 진짜 진리에요 현역분들 새겨들으시면 좋겠습니다..경험하기전까지야 와닿지않으시겠지만..
아...ㅠ
하... 새겨들어야겠어요 ㅠ
와 방금까지 계속 그렇게 생각하고있었는데... 그래서 좀 안이하게 생각했었는데 님 글 보니까 제가 너무 오만했던것같아요...각성하고 갑니다
맞아,, 그렇게하면 설경못갈사람없음.. 감사합니다ㅠㅠ
와 제가 딱 이 생각을 작년 이맘 때 쯤에 했어요.
결과는 재수
반성하고 갑니다!
좌절..
재수까지 햇는데 성적은더떨어지고 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