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윤리의 고려대상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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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윤리 파트에 나오는 내용중에
칸트는 윤리의 고려대상을 인간까지로 본다고 했거든요.
칸트는 "동물 학대 금지는 간접적으로만 인간의 의무에 속한다. 이러한 행위는 인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칸트는 인간을 위해 생태계를 고려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 자연 보호가 인간의 도덕성 완성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했는데
여기서 동물 학대를 금지하는 것과 생태계를 고려하는 것은 도덕적 존중의 대상이 아닌 것인가요?
도덕적 존중의 대상, 윤리의 고려 대상이라는 게 잘 안 잡히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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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얘는 진짜 철저한 애임
동물 학대 금지는 '간접적' 으로만 인간의 의무에 속한다고 하잖아요
동물 학대를 금지하는 것은 '인간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금지하는 것이지
그 동물들을 도덕적, 윤리적으로 존중한다는 뜻이 아니에요
가령 돼지, 소 등 가축들을 마구 도축하고 학대하는 행위를 인간이 하다보면 그 행위를 하는 인간, 또는 보는 인간들은 그 행위로 하여금 잔인성, 폭력성을 얻게 되고 이는 인간 사회에 도움이 안되죠(전쟁 유발, 폭력 행위 등).
그러니까 칸트는 철저하게 인간만을 도덕적인 '직접적' 고려대상으로 삼았고
동물은 '간접적' 의무로 보았어요
앗 헷갈렷는데 감사합니다 ㅋㅋ
와 명료한 해설 대박...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결국 간접적 의무라는 것은 도덕의 문제와는 별개라는 것이군요.
그런데 어휘가 발목을 잡네요..
간접적, 직접적이라는 말의 와닿는 뜻을 생각해봐야겠어요
저는 동물이나 생태계를 고려하는 것이 결국 '인간을 위해서'일 뿐이라고 했으므로, 칸트가 존중하는 것은 결국 인간인 것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헷갈리네요ㅜㅜ
고려대 세글자 보고 들어옴....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