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사, 지문 중심으로 공부해보자.[세계사 5]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43085584
안녕하세요. 혼설입니다. 오늘은 22수능 오답률 2위인 10번 문제를 해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파르티아를 묻는 문제인데요.
사산 왕조 페르시아로 오인하도록 잘 만든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지문을 자세하게 읽으면 사산 왕조 페르시아라고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주요 키워드는 1. 알렉산드로스 제국 분열된 후 아르사케스 1세가 건국/2. 크라수스 군대 격퇴/3. 로마-중국-인도를 연결하는 중계무역으로 번영
4. 이란 계통의 민족에 의해 설립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페이크 힌트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인더스강 유역까지 장악”입니다. 이는 사산 왕조 페르시아도 해당되기 때문이죠.
첫 번째 힌트인 로마-중국-인도를 연결하는 중계무역으로 번영했다는 답지와 수완수특 내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계무역이라는 것만 가지고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힌트가 필요합니다.
수완 실전 모의고사 9번 문제입니다. 수능 문제에서 나오는 크라수스는 카이사르 폼페이우스와 함께 1차 삼두정치를 이끌던 사람으로 기원전 1세기경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산 왕조 페르시아는 3세기경 건국된 국가입니다. 사람이 200년 넘게 살 수는 없겠죠? 실제로 수험생분들 중에서 1차 삼두정치 시기를 떠올려서 맞춘 문제이기도 합니다.
또한 파르티아는 이란 계통의 민족이 건국한 나라이기에 선지 중에서 정답을 정확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고난도로 보일 수 있으나 사산 왕조 페르시아 당시에 세계는 어떤 상태였는지 파르티아 당시에는 어떤 상태였는지를 넓은 시각으로 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비록 세계사가 각 나라의 역사를 따로따로 배우는 거 같아도 이렇게 합쳐질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것을 대비하는 방법 중에 EBSI 류성완 선생님의 연도 특강 강의에서
무료로 각국사의 사건을 종합시킨 자료가 있으니
다운로드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다음은 마지막 화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유익추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저 문제 후루룩 풀다 현장에서 낚일 뻔 했다는…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낚이기 좋은 문제죠. 저도 처음에는 4번 골랐다가 검토해서 바꾼거에요.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맞팔구!!! 12
잡담태그 잘 답니다 제발 맞팔좀여... 맞팔 안 해주면 벨튀할거에여 ㅋㅋ
-
평소에도 기초를 잘 못 잡아서 빠르게 여름에 2회독함 rpm시발점->쎈발점 했음
-
궁금
-
꿈을 이뤄냈다 14
캬 옯아싸로 이륙 성공
-
가장 먼 여행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100일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그 끝은...
-
덕코를 넘기고 가는것은 필수입니다
-
가동 시작
-
정법 6개월차 5
브릿지 서바 풀때마다 40점초반 30점 후반나오는데 이거 재능없는건가요 풀땐 다...
-
항상 지켜만 봐주시고 공부 간섭 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100일 동안 열심히 할게요 ㅠㅠ
-
반윤틱 문항들 싹 다 갈아엎고 난이도 유지한 채로 …
-
. 4
-
선착순 1명 3
천덕 주세요
-
더프랑 7모 둘다 백분위 95입니다 6모 이후로 훅 오른 타입이라 6모는 4등급…...
-
왤케 다들 야하게 생겼냐 내 눈이 썩은 게 아니고 문제를 일부러 이렇게 내는 거겠지 ㅉ
-
상상 모의고사 10
상상 모고 해강 괜춘한 분 누구 있나요? 메가/대성 둘다 패스권있어서 아무거나 추천...
-
지수함수 파트 원래 처음보면 어렵나여,,? 아님 제가 멍청한건지
-
무슨 맛 조던…?
-
크아악 14
강k 국어 문학 몇개 손가락 걸었는데 잘림 고통스럽다
-
걍 기출 1번 풀고 기출 내용 머가리에 있으면 회독 알빠노 하면 되잖아 아 몰랑...
-
수1수2 기출 돌릴건데 뭐가 젤 좋음??
-
D-100 4
좋아요 구걸 한번만 해볼게요.. 최저 맞추고 면접 잘 봐서 메디컬 수시카드...
-
https://orbi.kr/00068878108
-
강기본 끝냈는데 나기출 - 강기분 - 새기분 이런식으로 가는거 어떰 이걸 겨울방학때까지 끝내는거
-
오늘 뭣모르는 중딩의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에 정말 생각 많이...
-
100일 ㅠㅜ 8
진짜 건동홍 너무 가고 싶은데 7모도 개망쳐놔서 443 받음..하 문과에여.....
-
주1회고 강사컨 많지도않아서 저번주부터 같이하고있는데 친구들이 좀 과한거...
-
수학 어려운 문제 난이도 순위를 중 중상 상으로 나뉸다면 N제로는 중 중상 상...
-
Day3 예술 지문 오르가x 성x의 발x ㅗㅜㅑ 2감Tv 미쳤다..
-
언매 11~13분 컷하고 공통까지 다 풀고나서 16~18분 남는거면 어느정도 빠른...
-
장수생들 다들 파이팅!
-
수능 경험자로서.. 100일이면 헛살지만 않으면 많은걸 바꿀 수 있는 시간이더라구요...
-
[함정민T 미미보카 2025VER 업로드일 관련 안내공지] 0
1) 게시글 2024 수능, 영어 1등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외워야 하는 단어 리스트...
-
안녕하세요? 이 문제 맞추긴 했는데 4번 선지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해설지에...
-
서울대 대체서식 1
서울대 정시 대체서식 안내를 보면 고등학교 편제과목 중심으로 활동내용을 채우라고...
-
백일 2
킹누노래도 있음
-
지금은 어삼쉬사 시발점+워크북 병행하고있습니다 아이디어랑 기생집4점 할거같은데...
-
미적 27번부터 막히는사람인데요(기출도 안하고 시험보긴했어요) 엿됐음을 깨닫고 기출...
-
에휴 이제는 좀 가자 제발
-
작년 합격했는데 "다른데 알아보시죠"…간호사들 '취업 쇼크' 1
"대학병원 취업을 위해 4년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거의 포기 상태입니다." 부산의 한...
-
ㅅㅂ
-
현역때 51412받고 반수하면 메디컬 무조건 갈수 있다고 믿었던 한사람이 쓰는...
-
2주동안 헤어졌다가......... 고민끝에 결국 다시 재결합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
수시러라 핑계지만 내신동안 했어야했는데 수특 문학을 하나도 안해서 강의들을 시간도...
-
Feedback & Summary 국어 독서 • 대상들의 인과 제대로 파악해두기...
-
결국 복귀 1
눈팅만 하다가 이건 안하느니만 못해서 다시 복귀!
-
현역 수시 설의 수시 관련 질문받아요~ (생기부, 진로 관련) 5
메디컬&이공계 상위권 수시 관련 질문 환영합니다. 점수대에 따른 라인 같은 건...
-
이번 9모 0
6모에 비해서 얼마나 더 들어올까요? 투과목도 확 늘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