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힘든 수험생을 위한 할인+조언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42774864
안녕하세요.
저는 디오르비에서 강의하는
수학강사 상승효과 이승효입니다.
2022년을 시작하는 수험생 여러분
시작은 힘들더라도 이렇게 훈훈한 마무리로 끝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의 글은, 공부외적으로.
경제적으로 / 시간적으로 / 관계적으로
힘든 수험생을 위해.
저의 말한마디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힘든 학생을 위한 50%할인 행사를 디오르비에 제안했고
학원에서도 흔쾌히 동의해주셨습니다.
할인과 강좌 안내는 글 맨뒤에 남길테니
필요한 학생은 천천히 읽어보시고요.
제 경험에서 나온 짧은 생각들을 공유하고자 하니
올한해 버틸 에너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들어가며]
제가 현장강의만 하던 시절에는
대부분 부모님이 학원보내주시니까 오고
저는 공부만 잘하도록 도와주면 되었어요.
그러다가 오르비에 와서 전국의 많은 학생들을 만나다 보니
아주 다양한 사연들을 접하게 되었어요.
때로는 저의 옛날 생각이 나서 같이 울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잠못자고 고민하는 시간들도 많았습니다.
제가 강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바로 오르비라고나 할까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세가지로 나눠서 적어볼까 해요.
1.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
저는 흙수저입니다.
고등학교시절에는 반지하에서 살았고
친구들 다니는 비싼 학원은 다닐 처지가 못되었어요.
제가 수험생일때는 혼자 수능 준비 열심히 해서
대학을 갈 수 있었지만 요즘은 쉽지 않은걸 잘 알고 있습니다.
전형이 복잡해지고 사교육이 매우 발달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수험생은 더 힘들어진 것 같아요.
물론 입시 뿐만 아니라 사회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탓도 있겠지요.
매우 빠듯한 예산안에서 무언가를 준비한다는 것.
그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에요.
저는 다행히 대학교는 한번에 합격을 했지만,
고등학교를 졸업 이후 부모님 도움을 받지 않고
대학교를 졸업, 유학, 이후의 사회생활까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많은 좌절과 포기를 했습니다.
남들이 쉽게 갈 수 있는 길도 돌아가야 했고요.
돈이 없어서 무엇을 할 수 없다는 것 자체도 어렵지만,
한정된 돈에서 최고의 결과를 뽑아 내기 위해
마른걸레 쥐어짜듯이 늘 고민하고 계산하면서
매순간 최선의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강박.
그게 가장 힘들더라구요.
빠듯한 1년 예산으로 입시를 준비한다면
이 돈을 지금 쓸까 6평에 쓸까 9평에 쓸까 파이널에 쓸까
어떤 과목에 쓸까 강의를 들을까 책을 살까. 등등
가성비 높은 컨텐츠를 취사선택하기 위한 끊임없는 고민.
오르비에서 정말 많이 들었는데요.
일단은 힘내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글을 쓰는 지금도 제가 마음이 짠하면서 울컥합니다만.
경제적 어려움이라는게 오히려 수능공부보다 더 힘들거든요.
수능이야 한번 보고 끝이지만 돈문제는 훨씬 더 오래가니까요.
그래서 하나 더 해주고 싶은 말은
앞으로의 인생을 길게 보라는 거에요.
좋은 날이 반드시 올거에요.
그때까지의 시간이 참 길게 느껴지겠지만
지나고 보면 또 금방이고, 남은인생도 길고.
그런것 같습니다.
2. 시간적 어려움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알바를 해야 해서,
군인이라서, 건강이 안좋아서 등 여러가지 이유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경우도 많더라구요.
저는 유전적인 이유로 어렸을때부터 체력이 약해서요.
장시간 공부하는게 정말 힘들었답니다.
늦잠자서 모의고사 1교시 끝나고 간적도 있을정도고요.
고3때도 12시넘어서 잔적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무슨 일이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먼저 했던것 같아요.
여러분도 시간이 부족하다면 무작정 덤비기 이전에
생각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느끼면 마음이 급해져서
더 서두르게 되고, 서두르니까 더 안되고,
이런 악순환에 빠지기가 쉬운데
"급할수록 돌아가라" 이건 정말 맞는 말입니다.
무슨 생각을 해야 하느냐.
수능이란 어떤 시험인지 먼저 정확히 알아야 하고
내가 성적이 안나오다면 그 이유부터 찾아야 하고
앞으로 어떻게 가야겠다 라는 방향성을
잘 잡고 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처음 방향성 그대로 끝까지 직진?
그런 뜻은 아니에요.
시간이 부족한 학생일수록 주기적으로
방향성과 계획에 대해서 검토하고 수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계획대로 가다가 6평끝나고 얻어맞고 수정
9평끝나고 얻어맞고 수정, 이렇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행착오를 더 일찍, 여러번 겪을 수록
더 빨리 여러분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거에요.
3. 관계적 어려움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
인간 관계라는게 다 어렵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부모님과의 갈등이 특히 어렵겠죠.
입시를 준비하다보면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가 좀 있긴 한데,
글을 쓰다 보니 너무 길어지것 같아서
이건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따로 써야할것 같습니다.
이 주제가 아니더라도
수험생활에 대한 고민때문에 상담이 필요한 학생이 있다면
쪽지나 댓글로 문의주세요.
[수강료 할인행사]
힘든 학생들을 위한 힘내라 이벤트!
1-2월 수업 수강료를 50%할인하기로 했습니다.
기준을 빡빡하게 두지는 않으려고 해요.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 군인이다, 몸이 아파서 힘들다,
힘든 이유를 간단하게라도 인증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모두 할인을 해주려고 합니다.
교재비 같은건 따로 없으니 추가 비용은 없고요.
수업을 계속 듣고 싶은데 지속적으로 할인이 필요하다면
제 자비부담으로라도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에요.
지금 제 일을 훌륭히 도와주고 있는 조교도
제가 전에 있던 학원에서 이런 행사를 통해서 제 수업을 듣게 됐고
수학 6등급에서 2등급까지 올라가면서 대학에 합격했고
그 인연몇년째 이어지고 있거든요.
대부분의 수업이 1-2월 연결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1월 수업을 등록하고 나서 2월 수업을 등록할때
해당자는 무료로 2월 수업을 듣게 하려고 합니다.
그럼 1-2월 수업을 50%에 들을 수 있습니다.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든 수험생 여러분, 다들 힘내세요.
[강좌 안내]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하는 수업입니다.
1. 금요일 / <디렉션>
수학 공부의 방향성을 잡기 위한 4주 특강입니다.
소수로 진행하기 위해 별도 신청을 받은 상태인데
힘든 학생들이라면 기간 상관없이 추가로 신청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봐주시구요.
<수학, 방향성을 제대로 잡고 시작하자>
https://orbi.kr/00042482018
2. 토요일 / 알파효의 <실력지상주의>
의대합격을 위한 상위권 대상 수업입니다.
<*의대합격*을 위한 *실력지상주의*>
3. 일요일/ 이승효의 <상승효과>
2.5등급의 벽을 넘고 싶은 수강생을 위한 수업입니다.
아래 칼럼도 한번 읽어보세요.
<수학 공부 이건 진짜 주의하자! 시간낭비 조심>
https://orbi.kr/00042179754
자세한 수업 안내는 아래 링크를 봐주세요.
예약 및 결제도 아래 링크에서!
장소 : 디오르비 학원 현장강의 및 올라이브(비대면)
* 비대면 수업은 라이브 및 복습용 영상으로 수강 가능
수업 안내 https://academy.orbi.kr/gangnam/teacher/252
예약 및 결제 https://academy.orbi.kr/booking/gangnam/payment
코로나 때문에 대면수업을 진행하지 못하게 될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 동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좋은 결과가 있었던 수강생에게 받은 메세지입니다.
1년후에는 여러분들도 반드시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게요.
다들 힘냅시다!!
궁금한 점에 대해서는 댓글로 질문 받을게요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 시작 전에 제1감독관한테 혹시 여분용으로 하나만 더 받을 수 있냐고 말함 매 교시마다 그럴 걸
-
남겨질 재산떄문에 부모님한테 잘하는건 너무 내가 이상한가? 1
갑작스럽게 우리집안을 살펴보게 되는데 어렸을떄 엄마 아빠 이혼하고 아빠랑 할머니...
-
신기하구만
-
63/24해서 87인데 메가에선 3뜨고 다른곳은 2뜨던데 국어 3나오면 최저못맞는데 하;;;
-
유전해야지 생명은 건드린 적도 없는데..
-
부산 가고 싶다 0
광안리 <-- GOAT라고 생각함
-
ㅈㄱㄴ
-
부산 숭배 시작했으면 개추좀 ㅋㅋ
-
정시이고 내신은 자퇴생이라 CC가정했을때 1. 화작/확통/쌍윤 이면 수능 난이도가...
-
이 계정만들고 본 역대급 투데이네
-
내가 봐도 쫌 귀엽게? 코디 잘한거같아서 셀카 잘 나오는 화장실 거울에 대고...
-
수능을 안봄...
-
큭큭 쿡쿡 컥컥 칵칵
-
미적,기하 둘다 노베이고 수1,수2는 쉬운4점만 겨우 맞추는정도입니다 국영탐도...
-
I’m comin’ at ya 내가 돌아왔서~ 관중들은 홍해처럼 좌 우로 갈려~~
-
공통 1~22 40분 미적 27번 20분 ㅋㅋ
-
킥킥••• 너는 잊는 것이 병이라고 생각하느냐? 킥킥 잊는 것은 병이 아니다.....
-
신두형과 함께 새로운 시작. 2025년 1월부터 다시 달립니다.
-
만화책만 봐도 재미있었던게 이제는 뭘해도 재미없는
-
일본인의 킬러문제의 정상화..
-
겨울방학 때 4
메이플 복귀 해야지
-
얘도 정시 준비한다나
-
45-46이 정배 아닌가 솔직히 46도 미쳤다고 생각하는데 부교 47보고 띠용함
-
과가너무좆같음 2
자퇴해야해#~#
-
한의사 >= 약사 > 한약사인가요? 경희한약 입결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네요...
-
생윤 사문이 고트죠?
-
광운대 낮공 가능할까요...?
-
후하하
-
아이고 허리야 2
-
다들 진학사 사셨나요? 12
낙지라 안부르니 어색하네요;;
-
전적대 자퇴 1
합격 발표 이후에 해도 괜찮나요?
-
정시로도 서울대는 포기해야되나요
-
부산교육청 화작 1
화작 등급컷 94 88 80 정배일까요??
-
숭배실시
-
다 잘봐서 잘본게 아니게 될수도 있음..
-
이공계 질문받아요 10
슬슬 학교/학과 선택 질문이 좀 보이네요 서울대학교에서 공대 자연대 복전하며 썩고...
-
사문 윤성훈 도표엠스킬 제외하고 개념완성만 하고 기출 연계교재 돌려도 되나요??
-
매해 수능마다 밈 제조하고 싶으신 듯 킥킥 ← 24보다 효용성이 개지림
-
3 5 6 7 9 10 수능 물1 47 47 50 50 50 50 47 지1 47...
-
청설 4
진짜 역대급 Joat..
-
부정적분 말고 긍정적분 하라고~
-
걍 확통할까 10
근데 확통 공부하기 너무 싫은데
-
쌍사 질문 5
내년에 사탐런 쌍사 하려는데 어느정도까지 공부해야 되나요? 인강 안 보고 수특 수완...
-
주변에 안가야지...
-
순서 삽입엔 강한편이고 빈칸엔 약한편임.... 항상 88~94사이 진동임.....
-
어떻게 붕어를 총으로 빵 쏴서 죽일 수가 있음 퓨ㅜㅜㅜㅜㅜ
-
슈냥님 모욕하는 걸로 간주하겠다
-
풀빵 0
바다앞에서
-
계란빵 먹고싶다 7
요즘 파는곳이 적어서 슬퍼
저 그럼 디렉션 오늘 추가 신청해도 되나요??
네 가능합니다
오늘 수업부터 라이브로 들으려면 학원으로 바로 문의하는게 빠를것 같아요 :-)
적분 계산 실력좀 늘리고 싶은데, 기존 기출에는 이번 30번 정도의 호흡을 요하는 문제가 몇 개 없더라구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맞는지, 기존 기출 문항 정도만 반복해서 풀어볼 지 고민됩니다.
수능 미적분 현장에서 92점, 30번까지 약 50분 ~ 1시간 걸렸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1번부터 다시 풀었는데, 다시 풀고도 29 30을 틀려왔네요
100점을 목표로 한다면, 기출만 반복하는 것으로는 부족해요. 학생 정도의 상태라면 저는 무조건 수리논술 문제를 풀도록 합니다. 파이널 기간이 되면 개념과 기출이 끝났다는 전제하에 실전모의고사를 풀 수도 있지만, 그전까지는 수리논술 기출을 탈탈 털면 좋아요. 수리논술에 적분관련한 기출이 정말 많고, 계산이 빡세기 때문에 실력향상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