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관련글이 많은데,, 의사의현실상황이 어렵다..등으로 의대진학포기를 고민하는분들께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4230675
오랜만에 오르비오니 요새 의사사회분위기에맞게 관련글이 많네요.
의사.. 경제적상황(노동, 투자리스크대비) 상황이 많이 안좋은건 맞습니다.
더 떨어질거같기도하구요.
그래도 사회적관성이란게있어서 지금이 바닥근처지 아닐까 싶습니다.
유럽의 많은 복지국가들 의사 연봉이 대한민국 의사연봉의 절반이하인 곳들이 실제로많습니다.
그 국가들은 대신 노동강도, 국가지원(공공병원비율), 교육에들어가는 돈, 수련환경 모두
배 이상 한국보단 낫습니다. 낮은 노동강도, 공공병원에취업(개원비부담 없음), 교육 무료 또는 쌈, 수련환경..은 말할것도없고.
의료환경이란게 전세계적으로 붕괴될수밖에 없습니다.
개발되는 각종 의료장비. 정말뛰어난 약(신약), 진단검사의학의 발전과 그 기구와 기계의 발달(더 적은 샘플양으로 더 정확하고 빠르게 결과가 나옴), 새로운 수술 또는 시술 기구..
그에따른 인력비의 증가(진단검사의학과에 일하는 기사, 영상기사, 임상병리사, 의사에게 기구사용법을 설명하는 장비사 직원, 간호사, 간호조무사, 각종 병원행정직, 경영직, 복잡한 의료에따른 복잡한 보험체계를담당하는 보험과, 원무과, 기타 직원들)
돈이 돈을 계속 부르죠.
따라서 공공성을 띠는 의료는 정부의 돈을 부르고, 돈은 없고, 전세계적으로 골치고.
대한민국의료는 참 쌉니다.
환자부담금이 싸다는게 아니라 정부에서 쓰는돈이 참 적죠. 그로인해 전체의료비도 GDP대비 참 쌉니다.
민간자본이의지하고있는 대한민국의료의 관성상 의사의 경제적 지위는 더 떨어지진않을겁니다.
적어도 수입이 줄면 노동강도가 주는쪽으로 갈겁니자.
지금는 환자 수도 너무 많이보고, 일하는 시간도 참 길거든요.
졸린데ㅜ모바일로 맥락도안맞지만
여튼 의대는 인간성있고 케어풀한사람들이 와야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나이먹고 사회물먹으면 속물적으로 되고 인간성을 상실하는데
의사는 더 그러기 쉽거든요. 통증과 외상, 사체에 무감각해지고 .. 인간성도 많이 녹습니다.
망해도 의사로서 기능하려면 애초에 들어올때 인간성스펙이 어느정도는 되야겠죠.
의대지망생 여러분들 모두 잘되시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 컴활 1급 1달 정도면 가능 공군 점수 줌 2. 토익 기본 점수 750점만...
-
뽑을 사람이 없으니 나는 나 자신을 뽑겠다
-
내 국어 성적을 말해주고 싶었다 아마 너보다 내가 잘 봤을텐데 제일 자신 없는...
-
반수라 시간없을거같은데 지금부터 틈틈히 공부해도 안지치겠죠?
-
이러면 85점은 앵간해서 다 사는거고 미1 공3은 앵간하면 될것같음 이제 중요한거...
-
데이터 두 개 잡아서 비교하는 거였는데 자유주제라 더민주vs국힘으로 발표했음뇨...
-
국어 독후감 쓰기 그런거였는데 당시 사회적으로 존나게 민감한 주제를 건드렸다가 그...
-
학종 쓰는 지방일반고 예비고3입니다 커리를 한번 구상해 봤는데 중간중간 궁금한점...
-
. 2
-
내신때 쎈 2회독씩 계속 했고 이번에 개념 정리하려고 교재 없이 세젤쉬 들으면서...
-
이러면 현역, 의반들이 시험을 생각보다 잘 못친거네 5
커뮤에는 어느해보다 고득점이 많았는데 그와중에 꿋꿋한 화학1 ㅅㅂ
-
흠
-
초카와이한 버튜버 강사가 물1화1 강의 해준다면 응시자수 늘려서 고여가는 과탐판도...
-
어디 추천함? srt타고갈듯
-
과외할려면 1
살 많이빼야한다.. 산책가야겠어
-
https://orbi.kr/00036385502 보시다시피 제가 4년 전에 썼던...
-
네
-
한동훈 “尹대통령 탈당 요구, 尹만나기 전 총리·비서실장에 전달” 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는 요구를 한덕수...
-
기하 찍먹중인데 1
기억이 안나긴해도 분명 내신때 해본건데 왤케 삐걱거리지
-
학교가긴 부끄러운데,,,
-
종강 언제 줌 6
-
이번 계엄령에는 위헌이라고 분노하면서 코시국 백신강요 등등... 은 아무런...
-
6개라 해야되냐 4개라 해야되냐
-
저는 신검이 예약되어 있네요 1년이나 기다려서 드디어 받으러 갑니다
-
잘 생각해보니까 걔네가 나보다 잘함 아 ㅋㅋ
-
제곧네
-
경영학과 vs 부동산학과 둘 중 하나 골라서 갈 수 있으면 어디 갈꺼에요?
-
갑자기 궁금해지네
-
꺼져라 4
그냥 알아서 제발 꺼져라 불 안끄고 침대 누움 중에서 - 하상욱
-
죽구 싶다 6
에휴이
-
모레 오전 9시까지 낙지 문 닫는다네요 참고하셈뇨
-
삼반수생 올해는 좀 가자
-
거기 선생끼리 돌려봄?... 사수생이라 아는쌤은 거의 없긴한디......
-
심찬우 표정 왜이럼? 12
옆에 심찬우 있길래 눌렀는데 이분 왜 콧등을 짖누르고 계시는거죠 비염이신가
-
따묵 3
비틀어제껴서 입구벌리고 따묵 《조개구이》 -눈여우-
-
아 이건 너무 갔나
-
공통 -20 화작 다 맞은 80점인데 이거 억까당해서 4뜰 가능성 있음?
-
진짜 고바순은 신이 만든 치킨임
-
유빈이로 수학 독학하기 어떰 돈 딸려서 이제
-
행복할래요 2
행복하고싶어요
-
투데이가 1이 아닌거지?
-
교환학생 <- ㅇㄱㄹㅇ... 다녀오고 싶은데 1학년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거 같아서 머리아픔
-
22수능 147 23수능 145 24수능 148 145 ( ) 147 148 146...
-
ㅈㄱㄴ
-
하지만 수능 3등급따리를 누가 받아줄까요... 중학생이라도 하고 싶은데...
-
절대붙을리없는 개나락성적으로 1지망 넣어보기나 할까 2
원서비낭비겠죠..?
와 가슴에 와닿는 조언이네요 감사합니다
해마다 너무나도 많이 많이 엄청난 숫자로 배출되어서 쏟아져 나오니.........!!
요전날 쓴글에 제가 하고 싶던 말도 글쓴님 마지막 말에 매우 가까운 의미였는데요ㅜㅡ 제가 원체 표현능력이 떨어져 기분상하신분도 많았을거란 생각에 그분들께 죄송하네요
여튼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