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능 "지2" 선택 가이드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42267921
안녕하세요. 올해 수능을 보고, 또는 그 내용에 흥미를 느껴 지2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이 꽤 보여서 글을 씁니다.
1. 지구과학II는 어떤 과목인가?
지구과학II는 말 그대로 지구와 관련된 학문들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과목입니다. 투과목인 만큼 지구과학I보다는 심화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지1과는 아예 다른 쪽을 건드리는 경우도 있고, 지1에서 다룬 내용을 강화해서 학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2는 크게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있습니다.
- 지질 : 지구의 형성, 지구의 중력/자기장, 지진파, 광물과 암석, 지질도, 한반도의 형성
- 해양 : 해수를 움직이는 힘, 해파의 형성과 종류
- 대기 : 대기를 움직이는 힘, 푄 현상, 바람의 형성과 종류, 지구의 에너지 평형, 대기 대순환
- 천문 : 별과 행성의 관측, 행성의 운동, 별의 거리와 성간 물질, 우주의 구조
2. 출제 기조와 난이도
표본이 고이는 만큼 수능 자체는 어려워지는 추세이지만, 6평과 9평을 고려한다면 들쭉날쭉한 난이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번 수능에서 하도 뒤통수를 세게 쳐서 정말 어떻게 나올지 1도 예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뒤통수를 쳤는지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3. 이번 수능은 왜 1컷이 40인가요? 표본이 허수인가요?
그냥 더럽게 어려웠다고 밖에는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킬러는 이번 수능을 제외하고 지진파, 단열선도(대기), 좌표계(천체)에서 주로 출제되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능에서는 이와 같은 주제가 상당 부분 비킬러~준킬러로 격하되었고 다른 부분에서 킬러가 출제되었습니다. (물론 은하의 회전과 같은 주제는 많이들 킬러 주제로 예상하였고, 그렇게 나왔습니다.)
이렇게 다른 주제에서 킬러를 내니 멘탈은 갈릴 수 밖에 없는데, 거기다가 일반적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주제(편각보정)가 11번으로 출제되었기도 하고, 아예 신유형이 다수 출제되기도 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14번으로, 이 문제는 아예 물리1의 출제 유형(시간차 운동)을 그대로 가져다 박았습니다.
거기다가 3페이지부터 급발진을 하는 바람에, "아직 4페이지도 아닌데 이렇게 별표가 많다고? ㅈ됐나 보다"라는 생각을 들게 해 멘탈을 더 갈게 합니다. 이 시험을 다 맞거나 한개 틀리신 분들은 지구과학 실력 뿐만 아니라 굉장히 튼튼한 멘탈의 소유자일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1) 신유형 다수 출제
2) 뜬금없는 곳에서 킬러를 출제
3) 3페이지부터 상당히 어려움
입니다.
이걸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사설틱하다'가 되겠네요. 사설보다 사설틱했습니다.
4. 지구과학II를 하려면 어떤 능력이 요구되나요?
(사실 아래에 쓰는 내용들은 투과목을 할 때에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능력들이긴 합니다.)
지2는 배우는 분야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을 뿐 아니라, 그 난이도도 쉽지 않습니다. 이처럼, 지2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범위를 배우면서도 그 이해의 정도가 상당히 깊게 요구된다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살짝 갈리는 것 같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배우는 것과 문제의 괴리가 어느정도 존재하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기출의 영역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올 수능에서 그런거 없다를 시전하였기에...
또한 문제의 형식과 난이도의 강화는 반적인 상황을 어렵게 묻는 경우(22수능 20번)와 낯선 자료 및 상황 제시(21수능 17번, 21 9모 19번)가 복합적 작용으로 이루어지기에, 낯선 상황에서의 적응과 멘탈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그렇기에 지2라는 과목을 학습하려면 타 과목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함께 상당한 수준의 이해력과 응용 능력, 그리고 자료 해석력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새로운 상황과 이상한 문제 배치를 보고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상당한 수준의 멘탈이 필요합니다. 어디서나 킬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계산 능력은 그닥 필요하진 않으며, 문제 하나 하나의 호흡 자체는 타 과목 대비 짧은 편입니다. 문제 길이도 생2의 괴랄한 길이는 아니고, 호흡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호흡은 짧아도 문제 하나가 요구하는 개념은 상당할 수 있습니다. 짧고 굵은 문제라고 할까요?
5. 지구과학II의 장점은 뭔가요?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계산이 적고 문제의 호흡이 짧습니다. 지1보다는 정량적이지만, 타 투과목들보다는 아닙니다. 따라서 계산 실수는 '비교적' 적게 나오는 편이고, 개념들 사이의 관계를 잘만 파악한다면 짧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요구하는 개념은 상당하므로, 사고 과정에서의 실수는 빈번할 수 있습니다.
또, 재능이 어느정도 있다면 어렵지 않은 과목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 이건 당연한 소리 아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2는 기본적으로 사고의 흐름으로 승부를 보는 과목이기 때문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이건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장점인데, 재밌습니다. 아니 수능 과목이 재밌다니 이게 뭔 개소리야? 하실 수 있지만, 저는 학습하면서 정말 재밌었어요. 실생활과 연관되어있는 주제도 있고, 신기한 현상들에 대한 설명도 있어 정말 흥미롭습니다.
이건 지구과학이라는 과목 자체의 특징일 수도 있지만, 지2는 특히 더합니다. 대표적으로 천체를 배우면서 자기 전 밤하늘을 잠깐 씩이라도 보면 어떨까요?
6. 지구과학II는 어떤 학생이 하면 좋은가요?
우선적으로 돌, 바다, 공기, 우주를 좋아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지구과학 자체를 좋아해야 합니다. 이는 타 과목에도 해당되나, 이 과목에 특히 더 해당됩니다.
1년 동안 문제 풀이보다도 같은 내용, 같은 개념을 곱씹어보고 연구해야 하는 이 과목의 특성 상, 이 과목에 대한 흥미가 있어야 합니다. 없으면 시작하지도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질리면 더 이상 이어나갈 수 없어요. 수능은 체력과 끈기 싸움입니다.
참고로 저는 꿈이 천문학 쪽이었다가 우주공학쪽으로 튼 케이스라 기본적으로 지구과학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또한, 이는 투과목 전체에 해당하는 내용이지만 국어, 수학, 영어에 대한 어느정도의 완성이 되어있을 때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용이 많기에 주요 3과목과 병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적어도 3개 중 2개가 자신있는 분만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3번에서 설명한 능력을 모두 갖추지 않고 있더라도, 자신이 자료 분석과 이해 능력이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 과목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올해 수능의 표점과 1컷만 보고 조금 공부하고 꿀빨려고 하는 학생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표점이 낭낭하더라도 그만큼의 공부가 선행되어야 쟁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지구과학I을 자세히 학습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별의 일생이나 H-R도, 암석 등은 한번 읽어보고 가신다면 이해가 편할 것입니다. 어쨌거나 지1을 학습하지 않으신 학생도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7. 지구과학II를 시작하며 가져야 하는 각오
노력은 결과를 배신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모의평가에서 50, 50이 떠도 수능에서 38이 쉽게 뜰 수 있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출제될지 종잡기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개념의 양이 방대해 자기가 어디를 모르고 어디에서 오개념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제대로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지구과학 따위에 시간을 많이 쏟지 않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많은 시간을 쏟으십시오. 지2는 과목 특성상 내용도 많고, 체화에도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기에 상당한 각오를 다지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처음 개념을 돌릴 때 포기할만한 장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천체 단원입니다. 이런 벽을 마주했을 경우, 제가 이 상황에서 뭐라고 자세하게 조언을 드릴 수는 없지만, 여러 개념 강의들을 들어보거나 다양한 자료들을 계속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언젠가에는 이해가 될 수 있을거에요.
그러나 강조할만한 것은, 천체는 처음에는 어렵지만 이해하면 쉬우나 나머지 단원은 그 반대라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대기 단원은 공부할 수록 이해가 안되거나 더 팔게 생기는 신기한 것들 뿐입니다. 그 점에서 유념하셔야 합니다. 천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 더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두번째부터는 또 다른 각오를 다져야 합니다.
8. 지구과학II의 공부법
개념학습은 커리큘럼의 일부가 아닙니다. 개념학습 자체가 1년 커리입니다. 1년 내내 개념을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개념을 되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2는 학원 및 사설 컨텐츠의 이점을 가장 적게 얻을 수 있는 과목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능의 기조를 볼 때, 웬만한 컨텐츠는 모두 섭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력이 있더라도 낯선 상황을 맞이했을 때에 당황해서는 안됩니다. 사설 컨텐츠는 이러한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개념 중요하다고 했다고 개념만 하면 안돼요!
또한, 막혔을 때 언제든지 질문하여 해결하여야 합니다. 혼자 결론을 내고 넘어가면 그건 오개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질문을 받는 사람이 오개념을 전파할 수도 있긴 합니다. 답변 조교 중 오개념을 가지고 있는 분이 없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질문하는게 낫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의평가는 수능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지2는 모의평가와 수능의 괴리가 상당합니다. 올해 9모만 해도 1컷이 50이었습니다. 수능은 1컷이 40이지만요. 둘의 출제 기조가 아예 다를 수 있음을 알고, 모의평가에 국한된 공부를 해서는 안됩니다.
9. FAQ
1) 개정 전 지1 천체가 아직 킬러인가요?
대체로 준킬러~킬러 소재로 출제됩니다. 18번 또는 20번에 출제되는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 이번 수능의 경우는 15번에 출제되었는데, 그닥 어렵지는 않았으나 물론 쉽지도 않았습니다.
참고로 천체는 한 명의 강사를 정해 그 풀이법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물론 가끔 독자적인 풀이로 잘 푸는 학생도 있지만, 처음 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막힐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2) 인강이랑 현강 있나요?
현강은 대부분의 강사들이 폐강했으나, 홍은영 선생님은 개강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인강도 새로 찍는 강사는 거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지훈 선생님 정도?
3) 오개념 어떻게 잡나요?
조금이라도 애매하다 싶으면 질문하세요. 인강 사이트의 질답 게시판을 자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이 질답 게시판의 답변이 오개념인 경우가 꽤 있다는게 문제긴 합니다. 혹여 질문할 사람이 없다면 저에게라도 질문해주세요.
4) 평가원 왜저래요?
몰라요
궁금한 것은 질문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지1을 모르면 지2에 불리한 점이 있나요?
불리한건 없는데 알면 살------짝 유리한 면은 있어요! 근데 지1 안하고 하는 분 엄청 많고 저도 안하고 했는데 불편한거 없었습니다
솔깃솔깃..
다 읽어봤는데 정말 정성들여 쓰신듯..
감사합니다 :)
개념 공부 단계에서는 천체 빼면 이 과목이 대체 왜 어려운지 학생들이 이해를 못하죠... ㅋㅋ
맞아요... ㅠ
HR도 모르고 처음 공부했다가 죽을맛..
생각해보면 지2에 HR도에서 별의 일생에 대해 1도 언급이 없어서 그 부분만은 읽고 들어가는게 맞는듯..
저는 대기에서 전선이랑 해양에서 영양염류 용존산소량 별에서 HR도를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다 보니까 9월 넘어서까지 개념이 제대로 안잡히더라고요 개념량이 너무 많아..
전 영양염류량 용존산소량은 그냥 말그대로 영양분이랑 녹은 산소인가보다, 하고 넘어가서 별 생각이 없었네요 ㅋㅋㅋ 근데 진짜 개념량이 너무 많긴 해요...
ㅋㅋㅋㅋㅋ앞으로도 지2칼럼 많이 올려주세요
저 말고 님이 올려주셔야 할 것 같.... ㅋㅋㅋㅋㅋ
제가 칼럼 올리려면 하이탑같은거로 다시 빡세게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ㅋㅋㅋㅋ 수능끝나니까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 수능때 편각보정나왔다는 것도 이 글 보고 기억났어요
선생님 지1물2에서 물1지2로 갈아 탈까 하는 사람인데 질문 드려도 괜찮을까요?
저도 물1지2라 질문 환영합니다
제가 이번 성적이 원점수 기준 물2 37 지1 50 이렇게 나왔습니다.
1. 지2 1컷이 40점인것으로 아는데, 이번 수능 난이도는 OZ같은 사설 파이널 모고보다 난이도가 더 높았나요?
2. 지2의 개념양이 지1보다 어느정도로 많나요?
3. 타임어택은 심한편인가요? 아니면 지1처럼 숙달되면 타임어택이 없나요
4. 물1은 이번 수능에서 사설 모고보다 어려웠는지 궁금합니다.
5. 물1은 문제가 정형화 된 편인가요? (물2의 경우 낯선 문제가 나와서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6. 물1 느끼시기에 타임어택이 있는 편인가요?
7. 물1은 인강 풀커리를 타고 소화시켰을떄 그정도면 수능에서 충분한가요?
(저는 물2에서 풀커리 탔지만 너무 얻어맞아서... 물론 완벽히 소화 시키지 못한 본인의 잘못이긴 합니다)
제가 질문할것은 많은데 글쓰는 능력이 딸려서 뭔가 횡설수설하게 적었는데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할것같습니다.
1. 어떤 면에서는 사설보다 어렵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설은 낯선 상황을 제시하지만, 이번 수능은 낯선상황과 함께 익숙한 상황을 낯설게 물어보기까지 해서 약간 결이 다르게 어려웠습니다. 현장감 합치면 어떤 사설 모의고사보다도 어려웠습니다.
2. 지1을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꽤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일단 원과목과 투과목의 차이니까요.
3. 타임어택은 덜한 편입니다. 그러나 이번 수능은 앞페이지부터 까다로워서 어느정도는 타임어택 면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없었습니다.
4. 물1은 적당히 까다로운 서바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4페이지 진입 시간이 서바에서랑 똑같이 나왔습니다. 4페이지 역시 서바에서 막히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5. 정형화된 편입니다. 기출에서 출제된 유형들이 다수 나오고, 모의평가를 잘 따라갑니다.
6. 물리학 자체가 타임어택이 있는 편이죠. 다만 앞페이지 역학 연습을 많이 한다면, 크게 시간부족은 느끼지 못할거에요. (4페이지 진입할 때 15분 정도 남기는?)
7. 인강 풀커리 타는 것도 중요한데, 실전 연습이 꽤나 중요합니다. 어려운 실모 많이 풀어보세요!
댓 잘못달았었네요 ㅋㅋ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선택할떄 참조 많이 될 것 같아요
선생님 이번에 화1지1을 보고 단단히 망해서, 재수할 때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싶어 물1화2를 보려고 합니다. 몇가지 질문 드려도 괜찮을까요?
화2는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질문 주세용
헉 정신놓고 댓글을 썼나 봅니다 ㅠㅠ 지2입니다 !! ㅠㅠㅠㅠ
1. 재수할 때 지2를 시작한다 해도 다른 커리큘럼과 병행하여 할 수 있나요?.. 제가 늦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 정량적인 계산이 많다고 하셨는데.. 혹시 화1에 비해선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을까요?
다른 커리와 병행할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비중이 줄어드니 쉽지 않은 길이 될 것입니다. 본문에도 강조했지만 타 과목이 어느정도 완성된 상태에서 시간을 쏟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기 때문입니다.
지2는 "지1에 비해" 정량적인 계산이 많을 뿐, 다른 과목에 비해서는 현저히 적습니다. 화1에 비해서도 마찬가지이지요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1이나 지2로 바꿀 때 해주실 조언이 있으면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ㅜ 참고해서 공부할게요
지2는 글 참고하시면 충분할 것 같고, 사실 물1은 제가 못 봐서... 아무래도 타임어택의 측면이 있는 만큼 공부하실 때 3페이지 끝내고 4페이지 진입할 때 15분 남기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잡고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지2 이년동안 한 입장에서 하나하나 다 맞는 말 밖에 없네요. 올해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지2 3년 동안이나 했지만 정말 다 맞는 말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공부할땐 진자 재밌는!
ㄹㅇ 흥미 원툴(?) 과목....
6모즈음에 지2 처음 시작해서 1등급 받았습니당 엄청난 공부량을 쏟는다는 가정하에 늦게시작했을때 승산이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타과목에비해 킬러체화시간이 짧아서
와 대단하시네요 ㄷㄷ 맞아요, 시간을 많이 쏟을 수만 있다면 저도 추천하고 싶은 과목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이제 킬러 주제 자체가 정형화되지 않아 체화의 중요성이 줄어들었고, 따라서 타과목보다 체화에 필요한 노력이 준 것 같네요. 주제의 체화보다는 주제에 대한 이해력과 응용력이 중요해보여요
타 과목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함께 상당한 수준의 이해력과 응용 능력, 그리고 자료 해석력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타 과목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는 어느정도 되었다고 하면 나머지 능력들은 어떻게 하면 기를 수 있을까요? 지2 공부할 때 개념 공부, 문풀 이런거 말고도 위의 능력을 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지구과학2 자료같은건 주로 어떻게 구하셨나요?? 제 목표가 카이스트라 지2물1 공부라고있는데 지2는 자료가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홍은영선생님 현강을 여름방학에 들을까도 고민중인데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