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e24 [456017] · MS 2013 · 쪽지

2013-12-19 03:51:47
조회수 1,349

연애 상담...꼭 봐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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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지루하고 못 쓴 글이지만 다 읽고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복받으실 겁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친 19남입니다. 키181 얼굴평타입니다.
그냥저냥 담임쌤하고 상담한 바에 의하면 지방국립대 정시로 갈것같습니다.
자기소개얘기는 여기까지 하도록하고...

저는 연애를 고2때 한번 해봤습니다. 50일도 안되었네요. 한번뿐이였지만 제추측상
연애하고싶을때에는 어떻게해서든지 사귀어놓고 금방식는 그런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아직 진지한 사랑을 안해봤달까요. 수능끝난 지금 엄청 연애를 하고싶습니다.(발정났달까요)
절실하니까 빨리 여소받아서 솔크를 탈출하려했지만 여소해줄 놈들이 없네요. 실패도 한번 해봤구요.

이번에 제가 고향시골에 내려가서 다른친구들도 만나면서 예전에 저 좋아했던 친구를 6년만에 만났습니다.
그친구가 저를 좋아했던걸 초딩때에도 알긴했는데 그당시에 좋아하는 애가 있어서 모른척했었습니다.
그런데 얘기하다 그친구가 직접 나너좋아했었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페북으로 얘기만하다 실제로 만났는데 이친구 귀엽더군요.
문제는 사귀게 되면 예전 여친처럼 금방 질릴까 두렵습니다.
예전 경험때문에 금방 깨질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이친구 조그맣고 귀여운게 지금은 끌리지만 나중에 몸매좋은사람이 끌리게 되면 어떻게하지 이런 생각도 들어서 더 고민됩니다.
고향이 정말작은 시골이라 초등학교 동창들끼리 다 아는사인데 사귀었다 헤어지면 소문퍼지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소중한 친구를 잃는다는게 두렵습니다.
정신줄놓고 이친구랑 잘해보려고 계속 톡하고 있다가 문득 이래도 되나 싶어서 글 올립니다.
아참 만약 사귀게되면 장거리입니다. 대입전까지 3시간반... 대입하면 1시간반

진짜 재미없고 못 쓴 글이지만 다 읽고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복받으실 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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