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시 면접을 앞두고 드리는 짧은 조언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3966056
어느덧 제가 대학에 들어오고 맞이하는 두 번째 수시 면접을 앞두고 있네요.
덕분에 맞이하는 즐거운 휴강*-_-*도 물론 기쁘지만 작년과 다르게 응원에 대한 부담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예비새내기 여러분을 맞이할 수 있다는 생각에 굉장히 즐겁습니다. 그런 김에 면접 조언 몇 가지 드릴게요!
1. 면접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당연히 교수님의 대표 저서들과 그 내용을 간략히 알고가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 말할 필요 없겠죠? 실제로 저희 과에는 면접 난이도 下라 칭해지는 두 교수님들이 계신데, 이 두분은 교수님과 비슷한 생각을 보여드리면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2. 주제로 던져지는 질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후 추가질문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이다.
: 다시 한 번 당연할 지 모르는 질문입니다. 교수님들이 신경쓰시는 부분은 첫 질문이 아니라, 준비하지 못한 추가질문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교직적성 면접을 보았는데요, 그 내용 간단히 기억나는 데로 적어드리겠습니다.
Q. 자네는 요즘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知만이 중시되는 교육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Q. 왜 그것이 문제가 되는가?
A. 학교교육은 지덕체 세 영역의 균형을 추구합니다. 학원교육이 지식전달이라는 부분에서는 학교교육보다 효율적일 수 있지만, 학교에서의 교육이 지니는 균형적인 인재 육성이라는 측면과는 전혀 다릅니다. 지식만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학교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 함양도 부족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왕따, 혹은 청소년 간의 성폭력 문제와 같은 일이 대두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자네는 지덕체 세가지를 이야기했는데, 그럼 그 예와 자네가 든 문제점의 해결은 어떻게 연결할 수 있겠나?
- 이하 생략
3. 웃으면서 들어가고, 긴장되면 긴장된다고 솔직히 이야기해라.
: 이비에스 지문에서 보셨죠? 압박적인 분위기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긴장을 품과 동시에, 면접관분들께 좋은 인상을 주려 노력하세요.
4. 우리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p.s. 고3별 안내서 후편은 조금 더 기간을 두고 정리해볼게요ㅋ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강원대 의대 14명 강원대 약대 3명 가톨릭관동대 의대 10명 입결 어느 정도 될까요
-
쌍사vs쌍윤 1
둘중 머가 나음?
-
기사아아앙 6
다시 취침
-
자연대 중 택1 (수리과학부 제외) 지방 약대 수의대 중 택1 어디가심?
-
근데 설마설마 0
이번 화1 2509물1 (만백 93) 꼴 나는건 아니겠죠 그러면 진짜 안되는데
-
고민되면 메디컬 2
절대불변의 명제임 고민조차 안 될 만큼 원하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 길이 있다...
-
왜살아야함? 10
수능>망함 친구>없음 나이>많음 살>존나찜 얼굴>좆망 행복>없음 추억>없음 정신>병듬 인간성>좆박음
-
걍 무조건 사탐이 나은거임?
-
근데 난 미적보다 기하를 더 못할 듯.. 공통에서 수1도형이 최약파트 중 하나
-
블부이 기상 8
공강 개꿀
-
좀 전에 내년 선발인원이 떴는데 올해 대거 미지정사태에도 꼴랑 50명 줄여놓고...
-
창팝 추천좀 3
이해가쏙쏙되잖아리슝좍이랑 리미제라블시리즈랑 쌀숭이 바리정같은 초 네임드는 봤음
-
사실 로스쿨을 ‘안’ 가는 것보다 ‘못’ 가는 거에 가까워보이긴 하는데…
-
과탐 하나 노쇼하는 꿈 꿨네 하
-
서울대 1차 떴냐? 10
나도 슬쩍
-
제가 살면서 주변을보면 자기가 하고싶었던거 있었는데 꿈을 접고 성적에맞춰...
-
아니 이나경 6
어떻게 마스크 크기가 저렇게 남냐???
-
메가만 100 뜨고 고속, ebs, 이투스는 99로 보는데 100 안될까요? 근데...
-
올해 진짜 공통 역겹게 나왔었는데 25공통 반영해서 좀 쉽게 내려나 아니면...
-
국어와 수학은 "강"평 ㅋㅋ
-
안녕하세요 단국대 치의학과 4학년 학생입니다. 혹시 충청 또는 천안에 사시는 분...
-
번호별문제 다 이렇게 갖다박으면 ㅇㅇ 물론 이문제들 싹다 처음 보는거라고 가정하고 ㅇ
-
덕코 9
다 털었다 이제슬슬장례식을
-
내신은 3.6 모고는 44344인데 우리학교가 수시로만 학교를 보내서 정시를 그다지...
-
고3 부터 왜케 살쪘냐는 소리 많이 듣네
-
정시 기균 라인 좀 잡아주시명 감사하겠습니다 ㅜ
-
3번에 D국이 국민들 입장 물어보는거 반대친 사람 있을까요?
-
마음을 어떻게 추스려야 할지...
-
둘 다 붙으면 어디감? 대학 자체 네임벨류랑 졸업 후까지 종합적으로 봤을 때 어디가...
-
14 고사장 (컨버전스홀)
-
사람 왤케 많냐 1
음
-
떴으니까 올리지ㅋㅋㅋㅋ
-
손샘은 비문학이 강한데 문학이 어렵다하니 문학도 해야겠고 문학이 더 시간...
-
댓이나 쪽지 남겨주시먄 감사하겠습니다...
-
1차는 붙었는데 최저를 못 맞춘 대학이 있습니다. 아직 면접 준비가 하나도 안 되어...
-
도란 귀엽네 12
ㅇㅇ
-
기억이 너무 명백한데 후자임? 2번 3번 이슈인데 마침 2 랑 3은 헷갈리기 좋은 숫자긴하긴함
-
24수능 14 25수능 14,15 번 정도의 문제 나형이면?
-
그냥 평소에 오르비 눈팅이랑 가끔 댓글만 달았는데, 칸타타님이 근거 없이 “내가...
-
둘이 맞팔도 했네ㄷㄷ 15
사귀는 거 맞다니까
-
꿀팁좀요..
-
엣큥~ 그건 기여운 와타시였네! 밥 먹기 전에 심심했음 ㅈㅅ
-
애증의 관계임. 연애한지 좀 된 장기 커플인데 이제 볼 장 안 볼 장 다 봐서...
-
6일에 받으려면 가야되는거?..
-
물리 6 9 수능 50 50 48에 과외경력+학원경력 있음 수능과외 하면 얼마 받을 수 있음??
-
무슨 맛을 마실까요 블랙 제외
-
제가 심판봐드림
-
수학 모르겠어잉 6
(fㅇf)(1)이면 f(f(1))이니까 그냥 f(1) 구하면 a/4 아닌가? 왜...
-
둘다 채점했는디 ebs 백분위가 더 맛있드라구여.. 여러분들도 메가보다 ebs가 더...
고3별을여행하는 ebs파이터들을 위한 안내서 2편 언제나오나요?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