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B English [467169] · MS 2013 · 쪽지

2013-10-18 15: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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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수능빈칸 콕 찍기(과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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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수능 과학철학지문콕찍기.hwp

올해 수능도 역시 빈칸추론의 3점 문항들이 상위권의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이 소재 및 주제 면에서 어려워하는 인문과학/사회과학 지문들을 한 단락으로 개념잡기, 기출문제 및 자작문제, 그리고 올해 나온 정말 뛰어난 각 출판사의 변형문제들을 발췌해서(올해 쎄듀, 이지수능, 메가의 퀠러티는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아직 못 보셨다면, 최종 정리용으로 꼭 한번 보세요) 올해의 수능 빈칸을 잡아봅시다.
먼저 첫번째 과학철학입니다.

아래는 과학철학 개념 설명입니다

♣ 과학철학 한 단락으로 정리하기(개념 + 용어)

인간이 자연현상(natural phenomenon)을 접하게 됐을 때, 인간의 의식(consciousness)은 감정(emotion)이 지배한다. 즉, 자연과 우주의 질서(order)에 공포(fear) 및 경외(reverence/wonder)의 감정을 느낀다. 초기의 인류는 이러한 우주의 질서(ordered universe)를 신이 만든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여기서 신학(theology)이 나온 것이다. 즉, 인간은 신앙심(belief / faith)을 가지고 자연의 질서를 이해했던 것이다. 하지만, 판도라의 상자(box of pandora)로 대변되는 인간의 호기심(curiosity)은 자연의 질서를 이성(reason)에 의존해 그 안에서 인과관계(causation)를 발견하고, 이에 따른 증거(evidence)를 찾으려고 노력하기 시작한다. 즉, 철학(philosophy)과 과학(science)이 등장한 것이다. 하지만, 자연과 우주는 광활하고(vast) 무한한(infinite) 반면에, 인간의 접근성(access)은 제한되어 있어서, 경험적인 증거(empirical evidence)를 찾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로 인해 자연현상에 대한 궁극적 진리(final/ultimate truth)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 경험적 증거의 부족으로 - 오랜 연구를 통해 각 단계에서는 사실이라 부를 수 있는 가설(hypothesis) 및 이론(theory)을 낳게 되었다. 즉, 가설(hypothesis) 및 이론(theory)은 일종의 잠정적 사실(tentative fact)이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추측 및 추론(guess / speculation / assumption)의 의미는 절대 아니다.

이렇게 확립된 가설 및 이론들을 여러 세대에 걸친 과학자들이 양 방향에서의 검증 - 이론이 옳다는 확인(prove/affirm/confirm)과 틀렸다는 확인(disprove / falsify) - 을 거치면서, 걸러지고(filtering) 축척(culmination / accumulation)되는 과장의 집합체(increment / constellation)가 바로 과학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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