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별도의 수능 영역으로" 서울대, 교육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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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10개 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해서 치르게 돼 있다. 국사 과목은 사회탐구 선택 과목에 속해 있지만 서울대가 유일하게 이를 필수로 반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서울대가 사회탐구 선택 2과목 중 하나를 국사로 필수 지정하면 다른 사회 과목이 고사하게 될 수도 있다는 학내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박재현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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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방안이지만 실현이 될까요? 여러번의 시험을 통해 통과하는 제도라면 좋을 것 같기도 한데....
올ㅋ, 저게 되면 역사공부는 하겠지만 수험생이 죽나요?
과연 근현대사 문제가 나올까?
이전 국사에서도 나왔는데 한국사면 당연히 나오죠 -_-;;
(북한 제외)
비중을 얘기하는건데요
현존하는 6종 교과서 모두가 70%정도가 근현대사입니다. 전근대사는 경제, 사회쪽 거의 다 빠져서 분량 확 줄었고요.
당장 예비평가나 이번 6평만 봐도 이런소리 안하실텐데요.
네 대학생이라 바뀐줄 몰랐네요.
한국사가 6차 국사 같은줄.
선동님 말씀도 맞습니다
내년부터는 근현대사과 전근대사 비중이 뒤바꿔져서
근현대사 30% 전근대사 70%로 바뀝니다.
와 짱이네...ㅎㄷㄷ 이게 실현된다면..ㅋㅋ 첫시행때 재수생 급감효과가 일어나겠군요ㅋㅋ
ㄷㄷㄷㄷ
문과는 3급, 이과는 4급정도로 한국사검정을 수능 응시자격으로 시행하는것도 괜찮을듯 한데..;;
글쎄요. 일견 괜찮아 보이기는 하지만 응시자격을 둔다고 하면 하위권 학생들이 수능을 안 치려고 하는 경향이 있을 수도 있고 뭐랄까 좀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한능검이 문화사 위주라서 지금 문제 상황에 실효책이 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하고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서울대가 요구하는 바처럼 한국사 과목을 별개의 과목으로 필수로 신설하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위주로 교육과정을 만들어 '기초한국사'나 뭐 그렇게 시험 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수능 한국사에서 2등급 정도만 나와도 한능검 1급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문화사 중심이라 하더라도
기존 수능 한국사의 범위를 벗어나는 문제는 몇문제 되지 않구요.
그리고 한능검 3급 정도는 거의 중학교 국사 시험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정도로 쉽습니다.
그리고 일단 한국사람이면 한국사는 알아야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은 민주화로 나가는 과정에서 겪었던 여러 진통들 때문인지 몰라도,
역사라는 학문을 낮게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이웃나라 중국만 하더라도 예전부터 역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한민국 대비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학자대 중국 역사학사 비율만 하더라도 1대 40에 육박하며
현재 고구려 역사와 발해의 역사는 빼앗긴게 맞다는 말이 나올 정도니까요.
최근 수능에 동아시아사 라는 과목이 신설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나온 하나의 대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역사를 알아야 과거가 보이고 우리의 잘못이 보이며 앞으로의 미래를 볼 수 있습니다.
시행보다는 병행이 맞을 것 같네요.
이과 진짜 빠듯합니다. 문과로 따지면 한국사에다가 세계사 하나 더 얹지는 양
수능과목 의무화는 솔직히 빡세긴 하지만 옛날 아버지세대때는 항상 의무였었습니다. 대한민국 땅을 밟고 살고있다면 이땅이 어떻게 현재까지 이어졌는지정도는 당연히 알아야하는것이지 않을까요?? 모르는게 당연시 되고 오히려당당한 현재 세태만으로 봐도이정책은 당연히 시행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수능과목까진현실적으로 힘들어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정도로 의무를 두는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는 물화생지 1,2도 의무였습니다. 말나온김에 그 당시 세대를 사신 분들은 가장 운 더럽게 없는 세대로 회자되기도 합니다
전두환이 지새1끼들만 사교육버프받게할라고 과외금지 사교육금지 에다가 지금처럼 EBS 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문과든 이과든 모두 같은 언수외탐을 응시했었어야 하는 시대였지요.
적성과 관련없이 모든 걸 해야했었던 가장 불쌍한 입시세대... 결국 잘 외우고 머리좋은 사람이 승리했었던..
저의 부모님께서도 부잣집인데도 불구 도덕적인 집안풍조 때문에 과외 한번 못받아보셨답니다. 물론 다른 집들은 뒤로 다 받았다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따지면 과탐과목들도 충분히 배울 근거가 있습니다.. 과학의 문명위에 살아가고 있으면서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면 안되잖아요?
다른 나라들도 자국역사는 '선택'과목이지 '필수'과목인 곳은 없습니다. (중국빼고) 우리나라 이해안되는 게 역사교육 그렇게 강조하면서 한국사만 강조하고 세계사는 가르치지도 않더군요 .. 이게 뭔 역사교육입니까?? 저도 한국사 좋아해서 내신 1등급맞았습니다.
근데 세계사안가르치고 세계사가 그냥 매니아적인 과목이 되버린 현실이 더 슬픕니다.
우리나라 국사교육 충분히 많이 시키는 편 아니에요?? 전국 모든 중고교 의무 이수과목으로 지정해준다는 건 엄청난 특혜같은데...쩝... 저 1학년 때도 과학시수에 비하면 사탐 시수가 국사덕에 2배를 넘겼어요
사실 중학교 국사 정도만 해도 중요한 건 다 알고 고등학교 올라갔는데 ;; 근데 의무화를 하든 안하든 어차피 하위권애들은 우리나라역사에 대해 모르고 졸업할 듯요.
저렇게 하는 대신 뭘 줄여야겠죠
지금도 빡센대
이과한테 좀 날벼락인듯... 올해 수능 보는게 다행이라고 느낀 건 거의 처음이네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한국사 3년째하는 엔수생인데 요즘들어 사회 전반적인 분의기가 한국사 강조하는 측면으로 흐르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상식으로서 알긴 해야겠지만 이렇게 굳이 수능에서 필수로 시험을 보게해야만 하는건가... 학생들에게 너무 강요하는 듯
개인적으로 통합사회라고 하고 한국사하고 윤리하고 합쳐서 봤으면 하는 바람이..
윤리도 한국사 못지 않게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국가적인 차원의 문제라고봅니다 이대로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빼앗긴다면 북한이 무너졌을 때의 상황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와 정치 경제 사회 모든방면에서 우리나라와 다른 북한이 단지 한 민족의 피가 흐른다고 우리나라로 흡수될 것이라는 생각은 정말 순진한 생각일 뿐입니다
이웃나라 중국은 약 90%가 한족이지만 나머지 10%소수민족 54인종이 차지하고 있는 영토가 중국영토의 55%에 달합니다
문제는 여기에 만주에 있는 우리 조선족들이 있다는 거지요 북한이 무너졌을 때 우리나라로 흡수된다고 가정했을때 중국에 있는 조선족들 내부에서 중국으로부터 독립해서 한국으로 가자는 여론이 대두되고 독립시위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은 이를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중국영토의 55%의 땅을 차지하는 소수민족들이 조선족들과 같이 독립운동을 벌인다면 중국이라는 한 나라의 존속에 커다란 타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를 사전방지하고자 중국은 북한에 있어서 매사 우호적이먼서 관용적인 태도를 보이며 노력해왔고 더 나아가 조선족을 비롯한 55인종의 소수민족과 중국 한민족을 묶어줄 수있는 역사가 중국의 국가적인 차원의 문제로 대두된 것입니다
이런 결과물이 바로 티베트 민족의 독립을 막고자하는 서남공정과 조선족들의 독립을 막고자하는 동북공정인 것입니다
이같은 중국의 노력이 최근 우리나라에서 역사교육이 강조되는 여러가지 이유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