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웃긴 일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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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으로 중간고사 보는데 교수님이 시험지 나눠주시다가 앞에 앉은 어떤 사람 보고
"군대 갔다왔어요?"
라고 하셨음
아마 1~2학년 때 수업 가르쳤었는데 한동안 안보여서 물어봤던 거 같음
근데 그 사람이 잘 안 들렸는지
"예? 잘못들었슴다?"
하는 거임ㅋㅋㅋㅋㄲㅋㅋ 말투가 누가봐도 이제 막 전역한 사람이라 교수님도
"허허,,, '잘못들었슴다'라..."
이러시고ㅋㅋㅋㅋㅋ
그러고 그 사람도 웃겨하고 주위에 친한 사람들도 웃고 막 그랬음ㅋㅋㅋ
근데 전 아싸라서 마스크 밑에서 혼자 안웃는척 웃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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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끝나고올리려다가 혹시 학사에 가게될 불쌍한 반수생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
눈웃음은 다 보이는데 쟤는 뭐지...이랬을듯 ㅜㅜ
야발련ㄴ아 꼭 그렇게 말해야 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