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후 자만에대해서... 최상위권분들 상담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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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삼수생입니다..
문과고 6월은 언수외 290점대 초반나왔습니다.
못본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본것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강대가면 아주 못하는 편인 그런 애매한 점수대지요..
근데 전 이점수가 제생애에서 급상승된 점수대 입니다.
고3때까진 외고들어와서 공부를 거의 안했다 시피하고 12현역때 223정도로 수렴하고
정신차리고 재수때 삼수때보다 열심히. 어느때보다 열심히 했으나
성적이 포텐 터질듯터질듯 하다가 결국에 수능엔 아예 폭삭 주저 앉아 버리고
삼수를 시작하게된 그런 흔하고 못난 삼수생입니다.
오르비 스공팀에도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만. 올해는 눈에뛸만큼의 공부량은 아니여도
그냥 일주일 평균70시간정도, 혹은 그보다 조금 못미치는 정도를 꾸준히 유지하며 한 3달정도 달려온것같은데요..
성적이 그냥 꾸준히 오르더니 6월에는 저로서는 포텐이 터졌습니다..
그런데 공부도 하던사람이 잘한다는 말이 맞는지
5월말부터는 6평때메 공부가 잘안되더니 6평끝나니까 또 6평때메 공부가 잘안되네요..
언수외탐다 그냥 다 아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고
기출을 3년째보고 있으니 그냥 분석까지 다 꿰뚫고있다는 착각이 들고..
사탐은 3년째하고있으니 지루함은 이루말할수가 없죠..
사실생각해보면 제가 언수외 300맞은것도 아닙니다.
언수외 300맞았다고해서 수능 잘보는것도 아닌데 어줍잖은 점수대인저가 요 한 3주동안 공부를 이렇게나 안한다는게
너무 바보같고 망할것같은게 눈이 보이네요.. 미치겠습니다..
도대체 최상위권분들은 아는것을 다시점검하고 또보고 또보고 모르는것을 찾아서하고
하는 지루함과의 싸움을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참. 살면서 11111은 처음이고. 그냥 강북의 메이저 재종다니는데. 특반이아니고 준특반이라 반1등도 해버려서
주변애들도 형공부잘한다 오빠 잘한다... 띄어주기만하고
요즘 공부 미치도록 안한다는 말을해도 그냥 형 잘하잖아요 이런말만 돌아오고
왠지 다 아는것같다는 '착각'은 지워지지가 않고..
얼마전에 겉으로는 자만하지 않지만 속으로 자만하지말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그게 맞는것같네요.. 도대체가 나란놈은 끝까지 실패의 구렁텅이로 빠져들어가려하는지..
요근래에 오르비에서 저를 자주 보시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공부를 잘 안했으니 오르비에도 자주 들어왔겠지요..
혹 저와같은 고민을 하시는 다른분들도 계신지요..
같이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타계해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원래부터 공부를 잘해왔던 최상위권분들은 지루함과의 싸움을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알고싶습니다.
정말 급박하네요. 마음은 조급해지는데 행동은 안따라지고.. 상담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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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 다니는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저정도면 강대 가셔도 못하는 편은 아니실텐데..
그런말씀마세요..ㅜㅜ 그런말들이 더욱 저를 더 자만에빠트리고있어요...
저도 공부안되네요 그냥 뭐 이러다 작년꼴날것 같구막그래요
이과기준 국영수탐2 만점 11명
국영수 만점 64명
398 397 다수
문과면 더했으면 더했지 덜은 아닐테니
못한건 아니지만 잘한것도 아닙니다
이렇게 적었지만 저도 290대가 나온지라 들뜨네요
하지만 강대의 좋은점은 나보다 잘하는 애들이 널리고널렸다겠죠
어딘가엔 당신보다 더좋은 성적을 거둔 이가 있을겁니다
보이지않는다고 없는게 아니죠
같이 부끄러워하고 더 올립시다
6평 9평 아무 쓰잘데기 없습니다. 더군다나 6평은 수능범위도 아니구요. 이번에 쉽게나온감도 있었구요. 저도 삼수생이라 그런대 오르긴 많이 올랐습니다만 다시 달리고 있습니다. 이게 수능이 아니니까요. 이번에 빡세게해서 수능때
더 큰 포텐 터뜨려봅시다 화이팅요!
부럽네요...어느정도 편하게 해셔도 수능 잘보실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