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가 여러모로 서럽고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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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창창한나이에 남들 과팅하고 미팅하고 연애할때 나는
다시한번 수능준비 해보겠노라고 목표대학생각하며 혼자서 비장하게 결심하고있고,
남들 대학생활하면서 영어공부하고 피아노학원다니고 배우고 싶은 운동 배우면서 열심히 자기개발할때
나는 아무것도 하지못하며 작년에 했던 수능공부 또 하고 앉아있네.
곧 군대도 가야하는데 내년에 반수성공하고 서울대에 입학한다쳐도 1학기마치고 군대갔다오면 내나이 23살
대학생1학년땐 그 나이만의 낭만이 있고 그 나이때만 할 수 있는 놀이들이 있기마련인데
내 나이 너무 늙어 이제 즐기지 못하겠구나
군대다녀오면 사회를 더 알게 되겠지 그러면 놀지도 못하고 썩을놈의 스펙쌓느라 바쁘겠지
내 인생 왜이리 삭막한가..ㅋ
씁쓸허구먼
이래서 삼수가 재수보다 심적부담감이 훨씬 크다는거구나
삼수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너무너무 힘들다
내가 고1때부터 열심히 공부했더래면 지금쯤 무난하게 잘 살고 있었겠지.. 아아 놀고싶어라 ㅠㅠ
부모님주름만 늘어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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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
현역인데 이글 읽었으니 이제 오르비 끄고 공부나 해야겠네요.....감사합니다 힘 내세요
감사합니다..
형 힘내세요
화이팅!
이 분 반수아니신가...
삼반수에요 ㅋ
장단점이 다 있으니까요.ㅎ
불안해도 서러워도 서글퍼도
화이팅
저도 삼반수 했었는데
지금은 매우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화이팅 하세요 !
감사합니다 ^^
건덕님 연대 가셨는데..어떤 동기로 삼반수하시는지..?
제가 존경하는 건축가중에 서울대출신인분이 많고
학비라던지 등등 여러가지 동기가 있습죠.. 여기서 다 말하긴 좀 그렇고 아무튼 올해 또 수능보게 됬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