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님 [946131]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2-06 23:55:40
조회수 6,718

정보)ㅈ반고에서 학종하기(활동편-1)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36004085

 맨날 오르비에서 뻘글만 쓰는 닉네님입니당. 여기에 계시는 분들에 비하면 수능 성적도 변변치 않고,,,,그렇습니다만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찾다 보니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저는 정말 ㅈㅈ반고를 나왔고 저희 학교에서도 ㄹㅈㄷ였던 19입시에서는 이과에서 가장 잘 간 사람이 시립대 공대였습니다. 올비에 학종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은 건 알고 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서울대 지균 전기정보공학부 최초합, 카이스트 학추 최초합, 포스텍 일반 추합으로 입시를 끝냈습니다. 나머지 대학들은 비밀 ㅎㅎ


 내신 따기 어려운 학교는 아니었을테니 뭔가... 역시 ㅈ반고는 비교과 부분에 문제가 심각합니다.

물론 메디컬 교과하실 분들은 이런거 신경쓰지 말고 ㅈ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제 이야기는 예시로 괄호 안에 넣어두겠습니다 선택적으로 읽어주세요 ㅎㅎ

 개요 같은 거 안 만들고 바로 글 써서 난잡할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우선 자율활동, 진로활동은 일반고에서 학생이 신경쓰더라도 한계가 있긴 합니다.

그래도 가능한 한 꼭 자기 전공에 맞춰서 채워 넣으시길 바랄게요, 가끔가다 학교 활동으로 분명히 두세개는 있을겁니다. 

(저희는 1학년 때 방과후 활동으로 탐구보고서(소논문)쓰기 활동이 있었는데, 물론 활동 내용은 그지같았습니다만 저 혼자 보고서를 열심히 완성해서 자율활동에 탐구주제를 꾸역꾸역 실었던 기억이 납니다...) 

더불어 1학년 때 진로를 아예 모르겠고 못정하겠다 싶은 분들은 그냥 아무 학교 활동에 다 그리고 열심히 참여하시면 됩니다. 1학년 때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다가 2학년부터 진로를 구체화 해나가는 그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동아리 활동은 ㅈ반고 생기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동아리에서 전공에 맞는 활동이 없으면 

1. 큰 동아리를 이용하여 생기부를 적는다.

2. 자기가 직접 동아리를 만든다.

와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들 2번을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1번을 먼저 추천드립니다.

  자기 전공이랑 생각보다 가까운 동아리가 있을 것이라는 점과 큰 동아리는 쓸 수 있는 자원이 많다는 점 때문입니다. 

토론동아리에 가게 되면 자기가 전공에 맞는 주제로 토론을 하고 발표를 하면 될 것이고, 방송반에 가게 되면 전공 관련한 고퀄의 영상을 만들어 학우들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 저는 1학년 때 진로를 정하지 못한 채 '이과 동아리 가야지~' 하고서 로봇동아리를 갔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컴공에 가고 싶어진 후에 맨날 선 따라가는 로봇만 만드는 로봇동아리가 맘에 안들어서, 그냥 혼자 점심 거르면서 하드웨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보행로봇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한 학기 동안 했었습니다. 그 부품들이 꽤나 비싼 것으로 아는데 그냥 동아리를 나가서 새로 활동하려 했다면 이만한 프로젝트가 나오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또 같은 컴공 진로를 가진 친구가 화학동아리에 들어가서도 동아리에 배정된 예산으로 라즈베리 파이 등을 사서 전공 관련 활동을 해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물론 개척 정신으로 2번을 선택하셔도 좋으나 완전 자기 진로와 같은 학생을 학교에서 많이 찾기도 어렵고 활동 지속이 생각보다 힘들 수 있습니다. 정규동아리로 1번 하나 잡으시고 동아리를 만들고 싶으면 자율동아리 만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포인트는 환경 탓 하지 말자는 겁니다............ 완전 맞는 동아리 없어도 활동할 수 있더라구요,,,,


여기에 활동 관련한 내용 다 담으려 했으나 봉사나 세특 관련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풀겠습니당...


궁금한 부분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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