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358279] · MS 2010 · 쪽지

2010-12-19 17:46:54
조회수 664

문과생이 공대로 들어갈 경우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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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과생입니다. 컴퓨터에 관심을 두긴 했었지만 어렸을 때 워드프로세서라든지 이런 거 몇 개 급수만 땄었고요. 그 이후로는 컴퓨터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를 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다가 컨설턴트를 받았더니 갑자기 컴퓨터 공학과가 안정이 뜬다면서 그 쪽으로 가라고 제시해 왔습니다.

관심은 없는 건 아니고, 전에도 다른 학과를 가더라도 컴퓨터 공부는 해야지 하는 맘은 있긴 있었는데
컴퓨터 공.학.이라고 하니까 공대쪽이니 문과생이 가서 할 수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계 친구 말로는 '너 들어가서 못 버티고 전과해'이러는데.
정보가 더 필요해서 자세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문과생이 컴퓨터 공학과로 들어가서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까요?
만약에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컴퓨터나 수리 가형 등 예습을 해간다해도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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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파 · 304630 · 10/12/23 23:43 · MS 2009

    원서접수 다 하신거같은데....뭐 이제와서 댓글단다고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컴과에 관심이있다던지 컴공생은 아니지만......주변에 친구 한명이 문관데 컴과를 간 놈이 있어서 그 친구얘길 대충 들려드리자면
    우선 컴과라고 해서 1학년 때 바로 컴퓨터 전공수업으로 바로 들어가는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공학수학, 공학물리, 공학화학 등을 필수로 들어야하지요.
    그거때문에 문과에서 교차지원을 한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하지요..학점도 1학년때 잘 안나오구요.

    근데 다른 공대와 달리 컴공은...2학년으로가서 전공수업으로 넘어가는 순간 기존에 배웠던 수학,과학들이 거의 다 쓸모가 없게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C언어같은 새로운 학문을 배우게 되는거라서....오히려 공대라기보다는 새로운 외국어 배우는것에 가깝다고도 하더군요;; 워낙 C언어가 새로운지라....
    그래서 그친구는 적성맞는다고 잘 다니고 있네요~
    결론 : 1학년때는 공통수업으로 들어야하기때문에 힘들겠으나, 2학년부터 전공들어가는 순간부터는 문과생이라고 불이익받는건 없다. 새로운 공부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