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치르신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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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쓸면 흔히 시들어 떨어지는것을보며
애상에 젖는다고 합니다만.
저는 낙엽이 지고 난 가지마다에
드높은 가지들이 뻗었음을 잊지 않습니다.
아우성처럼 뻗어나간 그 수많은 가지들의 합창속에서
저는 낙엽이 결코 애상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알겠습니다.
잎새보다는 가지를, 조락보다는 성장을 보는 눈
그러한 눈의 분명함이 귀한것이라 믿고있습니다."
신영복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ㅡㅡ
의미를 나누고 싶었어요. 잎새보다 가지를 바라보자는
고생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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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주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