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ㅜ룰 [942937] · MS 2019 · 쪽지

2020-12-30 22:12:13
조회수 2,869

이해황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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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황 선생님 안녕하세요. 


수능 끝난지는 한참 되었는데 제가 미대입시때문에 바빴던지라 이제서야 감사인사를 드립니다ㅎㅎ 

저는 올해 현역으로 수능을 치뤘고 선생님 덕분에 수능 백분위 100 맞았습니다. (원점수는 95였습니다) 두 문제는 문법이랑 문학에서 틀렸으니 비문학은 다 맞았습니다. 쌤 덕분입니다ㅜㅜ 


선생님을 처음 알게된건 고등학교 1학년 국어 선생님을 통해서 였어요. 이해황 선생님의 ‘결국은 어휘력’ 교재를 아주 강력하게 추천하셔서 책을 구매했고, 국어 교재가 이렇게 재미있다는 것에 많이 놀랐습니다. 등하교할때 들고다니며 버스에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솔직하게 말하자면 고등학교 1학년때는 공부를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았고… 본격적으로 선생님의 책으로 공부를 시작한건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이었어요. 국어의 기술 1,2, 독해력 강화 도구 3가지. 이 세 책을 책에 써있는 그대로 따라가며 공부했습니다. 기출도 조금씩 건드려보기는 했지만 문제 풀고 채점하는 수준에 그쳤었어요. 

그러다 전개년 기출분석의 추월차선 강의가 오픈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가 고민하지 않고 결제했습니다. 책을 통해 국어를 보는 시각이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고 있었고, 글자뿐 아니라 영상으로도 선생님을 만나고 싶었거든요. 코로나로 집에 있었던 3학년 초에 전기추1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남들보다 열심히 했다고는 빈말로도 못하겠어요… 제가 좀 게을러서 교재도 한번 보고 복습도 거의 못했습니다ㅜㅜ 대신 한번들을때 집중해서 듣고 집중을 못하면 여러번 듣기도 했습니다. 

10월 모의고사를 망쳐서 2등급으로 떨어졌을 때 많이 불안했지만 계속 전기추2 보고 기출분석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던것 같아요. 

아무튼 그 이후로 국어는 사설 모의고사 몇 번 푼것 빼고 선생님의 강의 외에 국어 과목은 다른 사교육을 일체 하지 않았습니다! (학원,인강,과외 등등 모두X) 아마 저희 학교 학생들 중에 들인 돈 대비 국어 점수는 제가 가장 높을걸요ㅋㅋ 친구들이 국어 어떻게 공부하냐고 물어보면 선생님 강의와 책을 적극 추천했는데, 그때 제 말을 흘려들었던 친구들의 얼굴이 생각나는군요… 하하. 


선생님을 알기 전에는 ‘감’으로 국어를 풀었다면 선생님을 만나고 저는 진짜 ‘글’을 읽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을 거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희망 대학에 지원할수 있을 만한 성적이 되어서 깊이 안도하고 있어요ㅎㅎ 좋은 책과 양질의 강의로 저에게 국어 백분위 100점을 안겨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속에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또 더더더많은 수험생분들이 선생님을 알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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