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합격자분들은, 정시생들이 이해가 안되시나요?(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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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에 특기자로, 서울대 경제 합격한 학생입니다.
저도 정말 고생 많이하고 (시골짝에서 내신, 스펙, 구술 3중 고난)
반수까지 해서 온 것이긴 하지만,,
지금 정시 상황 보면 미쳐 돌아간다는 생각은 확실히 듭니다.
누가더 실력이 낫고 어쩌고 따지기 전에,,,
<일단 드는 생각은,,,, 저분들 진짜 힘들겠다,,,,,,, 정원이 저게뭐야,,, 누구 코에 붙이라고,,,>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시분들은 아직 입시 한참 남았어요.
괜히 되도않는 실드 치면서 정시분들 멘붕시키지 말고,,, 댓글 하나라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달았으면 좋겠네요.(수정)
<아예 대꾸도 하지 말라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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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정시충은 웁니다
ㅠㅠㅠ 그러게요 ㅠㅠ
앞이 보이질 않아요~~ㅠ
힘내세요~~
저도 작년에 정시 때매 2월까지 고생한거 생각하면,,,,,,,,
결국 합격통지서가 오긴 오더군요. 기다리세요.
진짜 합격 두 글자 보기 힘드네요.
벌써 10개나 불합격 봤는데 으잌....ㅠㅜ
님 반수하면서 설대수시위해서 따논 스펙이나 준비한거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여..?ㅠㅠ
저도요..
저도요....
정리해서 올려주심 ㄳ ㅎㅎ
정리중입니다,,, 기다려 주세요~
수시생들 가만히있었어요 누가먼저시작했는데..
이미 합격한 상태에서, 바늘구멍으로 대학 가려고 발버둥 치는 정시생들의 하소연이, 그렇게 듣기 싫었나요?
꼭 그걸, 누가 먼저 했니 어쩌니 하면서, 초딩 수준의 논쟁으로 발전시켜야 하나요?
얼마나 힘들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당장으로는, 그저 속이 좁다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님은 수시충이라 욕하는걸 정시생들을 위로하기위해 가만히 참는 대인배시군요
대인배라기 보다는 사실 뭔가에 흥분을 할때 그 본질을 알면 흥분이 사그라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카슈랑스님은 글 내용을 보셔도 알겠지만 나름대로 왜 그런지 아셔서 흥분이 사그러 드신거겠지요. 그리고 아래 댓글에도 적었다시피 정시생들의 불만 사항에 해당이 없는 경우이기도 하실거구요.
댓글 밑에 다시 달았습니다.... 가만히 참으라는 뜻이 아니라는 것, 알아주세요.
생각이 있으시면 가려들으실 줄도 아실거라고 믿는겁니다.
정시로 입학한 학생들이 수시생들 전체를 매도하겠습니까?
서울대 연고대 등 명문대 우선선발이나 내신괴수 수능괴수들 수시로
먼저빠져나가는 비율은 나타낼수 없어도 충분히 많은거 알고 있습니다.
정시비율 진짜 뭣같이 낮아져서 정시생들 다 죽을맛인데
정시는 왜 계속 줄어들고 되도않는 입사제 특례를 내버려두는지
이해도 안되는게 당연한거죠. 수시합격생들중에서도 정시생들이
수시생들 내신거품빨로 들어갔다. 정시로 갔으면 대학교 못 갔다 이런식비판이
특히 기분나쁜건 자신이 욕먹고 있다는 기분때문에 그런거 아닌가요?
스스로 그렇게 떳떳하고 정시로도 그 대학 갈수 있었다면 수능모의고사에서도
엄청난 점수가 나오고 떳떳한 분들은 그 글보고 별로 억울해하지 않을겁니다.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니까요. 자신은 충분히 자기 실력에 자신이 있으니까요
대놓고 너 수능 몇 점 받았냐라고 돌직구 던지는 애들보고 학벌주의에 찌든인간
수능이 공부의 전부냐? 내신 3년동안 잡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냐? 라고
하시는데~ 수능 잘봐서 정시로 sky 입학하는 학생은 뭐 놀았습니까?
내신기간이든 아니든 온갖 스트레스 받고 욕구 참아가면서 공부한 학생들이
정시로 명문대 입학하지 ... 3년동안 내신관리 그거 학교마다 천지차이인거
솔직히 기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정시엔 폭발과 빵꾸는 있을지언정 성적으로
줄세우면 예외는 절대 없습니다. 수시요? 더 낮은 대학 떨어지고 더 높은 대학 붙는일이
비일비재한게 수시아닌가요? 빵꾸 폭발이랑은 개념이 다르죠. 그리고
수시늘리면서 현 정권 입시제도를 바꾼게 수능죽이기인데 그 시작이 10년부터 적용한
입사제와 ebs70% 반영입니다. 명백히 수능죽이기이며 다른 글중에 입사제의 진실에
나온것처럼 사실 몇몇 기득권들을 위해서 나온 더러운 제도 맞습니다.
아닌 학생들은 잘 이용해서 잘갔다고 치겠지만 그야 말로 수능못보면 입학자격 없는겁니다.
수능이 뭐죠?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교가서 공부할 능력되는지 테스트하는 시험입니다.
지난 부모님세대부터 수능과 비슷한 대입시험 학력고사 그후 수능까지
수시제도란게 나올때까지 수십년간 이 나라의 대입을 책임져온 명실상부한
국가시험이며 그런 입시제도하에 우리 부모님 세대 삼촌이모세대 전부 대학을
졸업하시고 사회를 이끌고 발전시켜 오신겁니다.
한국은 어딜가나 공정공정 외쳤는데 불과 10년이래 그게 깨졌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 수시제도 도입때까지만 해도 수시비중이 불과 몇년만에 이정도로
무시무시하게 늘어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내신은 믿을 기준이 못 됩니다. 안 그런 케이스도 있다지만 내신거품 조작으로
수시쓰는 교직원 자제들 입학때부터 내신 1~2등 서울대 지균티켓 약속받고
우수학생 끌어오는고교도 있습니다. 내신 전교 1~2등 하는 애들중에 수능 2등급
겨우 2개가 안되서 서울대 떨어지는 애들이 매년 수십 수백명이랍니다.
그 아래 대학은 말할것도 없구요. 비평준화 하위권 고교 시험지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예전 고등학교 내신기간에 친구랑 독서실서 공부하다가 지역 하위권 고교 중간고사
시험지를 봤는데 충격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초등학생도 풀 문제를 내고
이건 난이도고 뭐고 얘가 시험준비를 1분이라도 했는지~ 선생님이 찍어준 문제를
공부할 생각을 가지고 한번이라도 들여다봤는지 하는 수준의 문제들을 내는겁니다.
아예 그 안에서 나오니까 다 외우면 만점이라는 식의 문제 말이죠.
그 학교에서도 작년에 서울대가 비평준화 도입후 처음 나왔는데 그야말로 가관입니다.
수능 2등급 2개가 안나올까봐 학교 교장 교감 등 다 똥줄타다가 겨우 언 탐으로
서울대 공대 입학한 케이스... 그런 케이스 상당히 많아요.
말그대로 수시생들중에서 지균이든 특기자든 논술이든 우수생들도 수시씁니다.
수능에서 하나 실수해서 1년 날리는게 무서운데 당연히 수시는 1번의 기회가
더 주어지는 거니까요. 거기서 괴수들 우수생들 다 빨리고 지금의 수시비중을 보면
잘하는 학생들 대다수가 수시로 빠져나가서 수시생들 대표하는 아웃풋을 내는게
맞습니다. 그 외 정시만 파거나 수시에서 대학들에게 선택못받은 우수생들의
경합자리가 정시죠. 인원이 코딱지 만한것만큼 정시로 입학한 학생들이요?
수시로 들어온 괴수들이랑 전혀 꿇릴것없고 오히려 수시생들중에서 로또식으로
들어오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들어온 학생들보고 수시충이라고 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이든 학력고사든 본고사 논술고사든 어떤 교육입시에서도 입사제나 특기자같은
정성평가제도를 도입하는것은 옳지 못합니다. 점수 줄세우기를 비판하시는데
차라리 그게 낫습니다. 교수재량으로 학생이 준비한 서류 특기 자소서 평가요?
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기업에서 수만명 입사지원서를 다 볼수없어서 학력별 토익점수별로
컷라인 아래 다 끊어버리듯이 ... 특기자는 특목고 자사고 위주의 전형으로 변질되어가고 있고
수시는 말그대로 누가 어떤 근거로 합격했는지 객관적인 점수화도 불가능한 입시입니다.
한국 입시에선 공정이 최우선입니다. 당연히 수능은 불수능이 낫고 변별력 강화하고
수시 비중 줄이고 정시 70~80%시절로 회귀시켜야 합니다.
수능 못보고도 대학들어간 케이스들도 스스로들 느낄겁니다. 자신에게 과분한 대학왔다
열심히 해야겠다. 하지만 그걸 망각하고 오히려 정시생들보다 우월하다니 자신도 노력했다니
더 큰 소리하는 학생들도 몇몇 보이더군요. 물론 노력했으니까 그 로또라도 당첨되었겠죠.
그 학생들 하늘에게 감사한줄 알아야합니다. 내신이 괴수면 수능도 괴수인게 정상적인거고
별게가 아닙니다. 학교 중간기말고사 내신준비하는게 쌓이고 쌓여서 수능볼 실력이 길러지는거지
내신은 괴수인데 수능이 딸린다? 대한민국 공교육이 내신 수능 따로 준비하는 곳인가요?
그야말로 웃긴겁니다. 대학들어가기위한 가장 기본전제는 수능이며 정시생들이 비판하는
학생들은 입사제나 기타 부정이 많이 적발된 특례제도 일부 수시제도 쪽 합격자들입니다.
전 수시에 눈꼽만큼도 관심없었어요.수시생도아닙니다 정시생이에요
제3자의입장에서 봤을때 이상하다 생각해서 쓴겁니다.
이 분 어이가 없네 지나가다가 쳐맞았는데 니가 먼저 때렸네 어쩌네 하는게 초딩수준의 논쟁입니까? 뭐 친구사이라면 충분히 참아야하는게 도리지만 모르는 사람이 수시충충 거리는데 가만히 있어야되는게 '옳은' 건 아니죠;; 속이 좁다뇨ㅋ
와 서울대 경제 특기자
진짜 지리네
하.. 수시 전부 광탈한 저레기 정시충은 울어요....
올해 설대 경제 면접서 광탈ㅠㅠㅠ부럽네요
ㅋㅋㅋ 오지랖 넓으시네요ㅋㅋ 혼자 불쌍하게 생각하시던지요ㅋㅋ 불쌍하게 생각하더라도 자기를 까는데 가만히 듣고있나요?ㅋㅋ
그런 의도 아닙니다. ㅋㅋㅋㅋ
되도않는 억하심정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본인만 힘들어요 ㅋㅋㅋ
사실 글들 살짝 보면 '모든' 수시생을 까는 글은 없었죠. 대부분의 수시 합격생들에게는 상관없는 이야기였죠.... 물론 그렇다고 거기 해당하는 사람이 욕먹는게 너무나 당연하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요 ㅋㅋ
수시와 정시, 누가 더 우월하느냐 ?> 라는 논쟁은, 결판날리도 없고, 결판 낼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니 그냥 <같다> 라고 전제하에 쓴 글입니다.
제가 정시분들을 딱히 실력적인 면에서 옹호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1. <같다>라는 전제하에서 보았을 때, 정원이 더럽게 차이가 심하다.
2. 희망하는 과가 정원이 0명인 황당한 상황도 존재한다
3. 수시생들이 더 빨리 합격한다. 즉, 한측은 합격의 기쁨을 누리며 룰루랄라 할때, 정시생 측은
(실제로는 무난히 붙을 학생 조차도) 두려움에 떨며 2월까지 심리적 박탈감을 느끼며, 정신고생을 한다
라는 측면에서, 그분들의 분노를 이해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1. 공격의 화살을 잘못 돌리거나 (수시생에게)
2. 다소 과격한 표현
등을 , 똑같은 수준에서 디스하면서 멘붕시킬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이해한 상태에서 논쟁한다면, 서로 더 좋은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수시 합격생들은 약 2개월 반을 알차게 보낼 때 정시생들은 물론 각자 나름대로 알차게 보내겠지만 속으로는 씁쓸한 기분이 없지 않아 있네요.
설경제 축하드려요!
논술충은 웁니다... ㅠㅠ
먼저 수시합격생으로서 '불쌍하다'는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도 수시합격해서 노는가, 정시가야해서 논술준비하며 불안해해야하는가, 그 차이가 종이 한 장 밖에 되지 않는 걸 알고 있어요.
수시 합격 전까지만 해도 여기저기 합격예측도 찔러보고 계산기에서 컷도 보고 그랬죠. 당연히 정시생분들 마음 압니다.
'정시 바늘구멍인데ㅠㅠ 에효..' 이런 생각에는 동조를 넘어 깊이 공감하죠.
근데 그것이 수시생들에 대한 폄하나, 무조건적인 비판으로 번져선 안됩니다. 안타까운 심리 상태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무조건 정당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 지금 오르비에 계신 분들께는.. 나쁘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합리적인 비판의 선을 넘지 말아주시면 싶습니다.
근데 대부분 오해하시는 부분이.
정시생들은 수시제도를 비판하지,, 그제도로 들어간 수험생을 비판하지는 않습니다.(대부분은요)
글쎄요. 지균 게시물만 봐도 최저등급 욕하더니 억하심정에 일반화 비난 등등으로 번지는 꼴을 굉장히 많이 봤는데.
수시 붙으신분들 .. 왠만하면 수시 까는글 있어도 .. 그냥 넘어가주세요
그런글 올리시는 분들 대부분 지금 원서영역 고민하며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시는 정시생들인데..
요즘 포카칩님도 그렇고, 왜 속상해서 올린 글에
논리적 반박을 하려 하시는지 ...
일년더하면 스펙쌓아도 서울대에서 안뽑아준다고 줏어들었는데 이분은뭐지 ? 거 비법공유좀 해봅시다
단순한 낭설아닌가요....그냥 열심히 스펙 쌓고 자소서 쓰면 왜 안 붙겠습니까 ㅎㅎ
ㅎㅎ
저도 그거 때문에, 재도전 할 때 고민이 많았는데, ㅎㅎ 헛소문이더군요
하소연은 들어주겠는데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하소연이 아니라 여태까지 수시생들이 해왔던 노력을 싸잡아 깎아내리는 비방때문에 화가나네요.
그렇지 않으신 정시생분들은 화이팅입니다.. 친구들중에도 정시로 가야하는 친구들 많아서 얼마나 힘드신지 다 알아요..
차라리 서울대 정시모집처럼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기도 해요 가끔
30%정도는 특기자 등등의 입사관 제도로 하고
70%는 정시 + 논술
70%중에서 20%씩 수능, 논술 우선선발을 두고 나머지 30%는 정시 + 논술
정시 비중도 늘리면서 논술도 평가하고 이러면 더 좋지 않을까요
정시러 레알 힘들어보여요 ㅠㅠ 2월초까지 마음고생..아물논 우선합되신 소수분들 제외
수시엔 내신괴수 수능모의고사 괴수들도 많이 뽑히겠지만...
늘어난 수시비율덕에 여기저기 허수들이 내신빨, 입사제빨, 논술빨 그야말로
수능줄세우기에선 열세한 학생들이 많이들 빠지는건 사실아닌가요?
대학수학능력시험... 그야말로 물수능 물수능 수능죽이기 아무리 그래도
대학들어가려면 수능을 잘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거기 들어갈 점수가
안되는데 정성평가제가 많은 수시로 들어간 분들은 허수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그 허수들에 밀려서 떨어진 학생들과 수시지원을 않고 수능만 판 학생들의
경쟁판이 지금의 좁아터진 정시문이 아닐까싶네요.
아무리 비판해봐야 수능은 수능입니다. 줄세우기가 나쁘다는데
이따위 입시제도보단 확실히 수능줄세우기가 차라리 낫죠.
지금의 입시판은 기득권층 자녀들과 돈있고 스펙 쌓을 여유가 되는 중산층
가정 자녀를 위해서 늘려놓은 수시제도 입학사정관제도 때문에
정시비율이 죽고 그 사이사이 위에서 말한 허수들이 다수 유입되는 형상인듯합니다.
어딜가나 예외는 있지만 대입뿐 아니라 사법고시 폐지 외무고시 폐지 도
결국 위 내용과 같다고 봅니다. 사법고시가 아직 폐지되지도 않고 매년 치러지는판에
로스쿨을 비난하면서도 폐지할 생각은 않고 로스쿨 상위 10%검사임용안을 내건
현정부의 정책은 그야말로 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