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모의고사 시즌 1 2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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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프렌즈에 선정이 되었으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모의고사 풀이 및 후기를 뒤늦게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제 수능이 3일밖에 안 남았다니 시간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모두 마지막까지 약점 체크 및 보완 잘하시고 마무리 잘하셔서 좋은 성과 거두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우선 화법과 작문은 전반적으로 무난했습니다. 정답 선지도 무난하고 깔끔해서 지체 없이 빠르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언어는 난도가 약간 높았습니다. 전성어미를 활용한 용언의 활용과 접사를 활용한 파생의 비교를 무려 중세 국어와 엮어서 냈는데, 고려해야 할 요소가 있어서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헷갈리기 쉬운 용언의 규칙/불규칙 활용을 판단하는 문제 역시 예시를 구분하기 쉽지 않아 헷갈리기 쉬웠던 까다로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문학은 크게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역시 많은 선생님들께서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작품 위주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고전소설/현대소설에서 사건 속 인물의 입장, 인물 간 관계를 파악했는지 묻는 문제들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독서는 정말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예술 지문을 제외한 경제 지문과 기술지문에 출제자분들이 힘을 매우 실으셨던 것 같습니다. 특히 기술지문에서 복잡한 분류가 전개되면서 각 경우에 대한 결과를 판단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자칫 잘못하다간 정신을 잃고 헤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 역시 지문을 읽다가 헤매고, 문제를 풀다가도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는 등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계산문제까지... 글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하기 전까진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제 지문은 요즘 경제 지문에서 핫한 주제인 ‘신용’이 주제로 나왔는데 2019학년도 9평 지문과 2020학년도 수능 지문이랑 주제가 연관되었던 것 같아요. 어려운 독서 지문의 연습을 통해 수능에서는 모래주머니 효과로 인해 독서 지문을 무난하게 잘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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