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가중치 때문에 수리 틀리면 무조건 불리? 착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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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 보고 답답해서 씁니다. 담임선생님 말을 믿으면 안되는 이유 중 하나가 되겠네요.
많은 수험생,선생님들의 착각입니다.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리영역에서는 표점증발이 잘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M사에서 발표한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드러나 있지 않은 표준점수는 표준점수 공식
표준점수 = {(자기점수-평균)/표준편차}}*20+100 에 따라 구하고, 이에 따라 각 과목별 100점과 96점의 환산점수차를 알아보죠.
언어
100점 = 125점
96점 = 121점
점수차 : 4점
수리 나형
100점 = 142점
96점 = 139점
점수차 : 3*1.25=3.75점
*100점=142점 98점=141점 이 구간에서 표점증발
외국어
100점 =139점
96점 = 136점
점수차 : 3점
*96점,97점에서 표점증발(모두 136점)
96점일때 손해보는 정도(M사기준) : 언어>수리>외국어
자 그리고 예를들어 똑같이 언수외 293인 학생이 있습니다.
학생 A : 96 100 97
학생 B : 100 93 100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수리 가중치 때문에 B가 A에 많이 뒤진다고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계산해볼까요?
학생 A : 언어 121점 수리 142*1.25=177.5 외국어136점 언수외 총합 434.5점
학생 B : 언어 125점 수리 137*1.25=171.25 외국어 139점 언수외 총합 435.25점
*수리 100 = 142점 수리 93 = 137점 2점증발
학생 B가 당연히 낮을 거라고 착각하시는데, 학생 B가 0.75점 높습니다.
언수외 같은점수대에서의 유불리를 따질 때, 학생들은 어떤 과목을 틀렸느냐보다
내가 틀린 과목에서 표점증발이 얼마나 일어났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예시를 들기위해 M사의 자료를 사용하였지만, 정확한 표점증발구간은 성적표가 나와야 알 수 있으므로 지금 이래저래 따지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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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언어는 표점점프는 있어도 표점증발 없을 확률이 높나요?
메가 기준으로 이번에는 언어도 표점증발입니다
그런데 증발구간은 며느리도 모르는 거 맞죠 쌩랜덤이라?
표준편차와 평균에 따라서 증발구간도 달라지는데, 성적표 나오기 전까지는 모르죠.
수리 가중치 1.25는 어디기준인지요
서울대학교 인문,자연계열 정시모집에서 적용되는 계산법입니다.
http://admission.snu.ac.kr/under/regular
pdf파일 10페이지, 자료 쪽수로는 8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아 서울대기준이군요
제발 언어 95 위에서 표점증발 했으면 좋겠는데...
저도요 ㅋ 표점 1점 1점이 소중함
이 얘기는 이제 지긋지긋하군요 근데 수험생은 매년 달라지니 또 설명해줘야 되고--;
그런데 학교선생님들도 모르신다는건 좀 그렇죠...ㅋㅋ
언어가 3등급 (94점) 인데 ㄷㄷ
언어 쉬워서 표점 차이 안날꺼같아서 언어 6점 까인건 무시하고있었는데
말들어보니깐 언어 점수 까인것도 무지 크네요 ㅠㅠㄷㄷㄷ
수외는 증발이라도 기대하지 언어는 그냥 원점수까인만큼 감수해야 하는 듯
쉽다고 표점차이 안나는게 어딧어요...ㅋㅋ6점을 무시하시다니 대학이 바뀌고도 남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