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지엽적인 개념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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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 지엽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겉보기엔 둘 다 지엽적이고 생소한 개념이지만 개념에 따라 같은 지엽이라도 공부법과 문제 접근법이 달라요.
1. 추론적 지엽적 개념
기본 개념에서 추론을 통해 생소한 개념을 꺼내드는 방법입니다. 기본적인 개념을 융합하거나, 여기서 다른 개념과 연관지어서 생소한 개념을 가져오는거예요.
기출로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이 문제는 자료 (가)에서 많은 학생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도"추론"이 필요한 형태의 지엽적인 개념이었거든요...
기상위성으로 관측한 적외선 방출복사 에너지 편차라는 개념은 어떤 교과서에도 나온 적이 없었으며 기상위성, 적외선, 복사, 편차 이 개념들은 교과서에 나누어서 나타나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결할까...우리가 공부했던 경험들을 엮어서 추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상위성 중에서 적외선으로 관측할 수 있는 건 구름인데 그러면 적외선 방출 복사가 클 때 구름의 상태가 어떻더라? 이걸 우리가 배웠던 "교과서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계속 추론해야합니다.
또 다른 예로 작년 9모에 출제되었던 문제인데 지금은 교육과정이 아니지만 참고용으로 설명해볼게요.
마이산 타포니는 남쪽 사면에서 발달한다는 개념이었습니다. 전 그때 이 개념 몰랐는데 이 문제는 맞췄어요. 왜냐하면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추론했거든요. 타포니는 풍화작용에 의해 생긴다는 사실과 풍화작용은 온도 편차가 큰 곳에서 잘 생긴다는 사실은 우리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을겁니다. 그럼 이 두 개념을 융합해서 생각해볼게요. 남쪽은 해가 뜨고 지니까 온도편차가 클거고, 그러니 풍화작용이 잘 일어날테니까 타포니가 잘 생기겠지.
이 사실을 융합해서 추론해서 지엽적인 선지에 대응했고, 이 방법은 익혀두시는게 정말 유익합니다.
아마 지금쯤 낯선 문제, 낯선 자료를 보고자 N제나 실모를 풀고 계실텐데 지엽적인 선지가 꽤나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그 선지들 중 개념융합을 통해 추론이 되는 게 많으니까 꼭 연습해보시길 바랍니다.
여담으로 제가 자료분석을 할 때 개념에 입각해서 모든 자료를 다 분석했던 거 기억나시나요? 지엽적인 선지도 새로운 자료가 문장으로 주어져있다고 보고 이렇게 추론하시면 됩니다.
2. 교과서 한 귀퉁이에 있는 생소한 개념
이건 교과서를 읽을 때 꼼꼼하게 읽는 걸로 사실상 모두 해결될거라 보입니다.
지엽선지에 겁먹지 않을 수 있게 기출분석이건 N제건 푸실 때 지엽적인 게 나오면 이렇게 대처할 수 있도록 연습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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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가이쁘네요!
a ->b
B( b는 B와 관련성 높은 개념 ) ->c
a->c
이런느낌인가
비슷하죠
적외선->온도가 높다는 것?
으로 틀렸는데 적외 영상 과 관련지어야 됐군요
적외 영상이라고 문제에 나왔는데 낚이기 쉬웠어요
좋은칼럼이네요 감사합니다!
진짜 몰라서그러는데 해는 동쪽에서 뜨는거 아닌가요??
전 기출이라 외웠는데ㅜ 왜그런거죠?
동쪽에서 뜨고 남쪽으로 이동하고 서쪽으로 집니다
제가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게 써놨네요. 떠서 남쪽으로 이동한다는 의미였습니다.
n제 풀면서 개념 다시 한번 반복 하려고 하는데
교과서랑 같이 보면 나쁘지 않겠지요?
좋은 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