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외국어 영역 교재의 오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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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특155pg오류증거.hwp
EBS가 틀린 부분이 상당한데도 불구하고 정오표에 틀린 것을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폐쇄적 시스템을 활용해서 자신들이 틀린 것을 인정하지 않고있고 (필자가 자신이 틀린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이의제기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더 황당한 일은 철자가 틀리는 것이라든지 품사를 잘못해석한 것 같은 것들을 인정하고도 정오표에 몇 달동안 올리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화가나서 EBS사장님 게시판에 글을 올렸지만 사장님이 글을 읽으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발견한 몇 개의 오류들을 올려 드립니다.
1. 수능특강 111쪽
A small female dolphin was captured by means of a hook placed in a tank.라는 문장에서 placed앞에 and가 빠져 있습니다. 이건 EBS의 잘못이 아니라 원문이 잘못되어 있었던 것인데 제가 증거로 제시한 논문을 인정하고도 정오표에는 기재되지 않은 채 평가원 시험에 출제되었던 문제입니다. 논문속 문장을 보세요. On July 17, 1954, the first common dolphin, a small adult female named Pauline, was caught in the Catalina Channel and plcaed into a concrete holding tank. 논문자료는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2. 고득점N제 94쪽 216번
두번째 줄에 one of the purpose of which에서 purpose가 아니라 purposes가 되어야 합니다. 이건 다행이 정오표 올라가 있습니다.
3. 고득점N제 223번
이 문제는 뒤에 해설에 분석부터 틀렸습니다. 제가 앞에 올렸던 글에 이 내용이 있으므로 맞는 분석만을 올립니다. (when local agriculture could no longer support a rapidly growing population)(A), families, or grown children of farmers,(S) moved(V) on. 더 찾아보니 제 분석이 이지민 선생님 인강 내용과 일치합니다. EBS는 책 따로 강의 따로입니다. 차이가 나면 무조건 강의가 맞다고 생각하세요.
4. 영어독해2 102쪽
Acrobatics was confined to the circus, as were practically all spectacles of the body.란 문장의 해설부분에 as를 유사 관계 대명사 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영영사전을 보면 흔하게 접속사 용법으로 나오는 것일 뿐인데도 인정조차 안하고 있는 상태의 것입니다. 콜린스 코빌드 사전에는 The book was banned in the US, as were two subsequent books. CONJ-SUBORD (종속접속사)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Usage를 보아도 흔하게 나타나는 수행사도치 (operator inversion)의 예일 뿐입니다.
5. 수능특강 32쪽 2번
Grammar in Action부분에서 [No matter where they live and in (no matter) what culture (they live)], people all around the world have the same basic memory abilities.
→ [ ]안의 No matter where는 양보의 부사절을 유도하는데, what culture 전후에( )로 표시된 생략 요소들을 복원하면 내부 구조의 파악이 더 쉬워진다.라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in (no matter) what culture (they live)가 아니라 (no matter) in what culture (they live)라고 설명해야 더 합리적입니다. 이건 둘 다 맞는 부분이 있지만 학생들이 이해하기 더 쉬운 구조를 버리고 어려운 구조로 한 것을 고수하는 EBS가 이해가 되지 않았던 문제입니다.
6. 고득점 N제 103쪽 237번
어휘 paranoid의 의미가 "피해망상증"이라고 명사로 명기되어 있는데, 본문에 나온 paranoid는 형용사이므로 "피해망상증적인" 또는 "과대망상적인"이라고 의미표기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건 EBS사장님 게시판에 올려서 인정받은 유일한 내용입니다. 조만간 정오표에 올라갈 것입니다. 다른 내용들은 현재 인정 받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ㅋㅋ
7. 고득점 N제 90쪽 205번
post-industrial을 "후기 산업사회"라고 해석을 하고 있지만 글의 문맥을 통해 보면 산업사회와 그 후의 사회- 즉 탈산업사회의 대조를 하고 있으므로, post-industrial을"탈산업사회"라고 해석해야 합니다. Post-Cold War를 "탈 냉전"이라고 하지 "후기 냉전"이라고 하나요? 국어사전에서 후기는 뒷부분이란 의미로 쓰이고, 탈은 벗어난것을 의미합니다. Post는 두 가지 의미로 다 쓰이지만 문맥에 맞는 것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영한사전에도 post-industrial을 "탈공업화의"라고 쓰고 있습니다. 영영사전도 마찬가지 해석입니다. 하지만 EBS는 후기산업사회란 말도 쓰이기 때문에 고칠 필요가 없답니다. 문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해석이 억지로 보입니다.
8. 수능완성 23쪽 3번
본문에 나온 No learning actually causes the brain to disconnect itself. 의 해석이 "어떠한 학습도 실제로 뇌가 자신의 결합을 끊어 버리게 하지 않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해석에는 일반적인 No의 해석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문맥에서 뇌는 근육과 비교되고 있으며, 이 부분은 근육과의 차이가 아니라 유사성에 대한 내용 부분이므로, 근육이 사용되지 않을 경우에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뇌에게 있어서는 학습이 없을 경우에 결합을 끊어버리는 것이 문맥에 적절한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No answer means yes.라는 문장을 "어떠한 대답도 yes를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어색하고, "대답이 없는 것은 yes를 의미한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위의 문장 역시 "학습이 없는 것은 실제로 뇌가 자신의 연결을 끊게 한다"는 것이 문맥에 맞을 듯 합니다.
9. 고득점 330제 154번
해설지에 보면 determinate가 "한정적"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정적이란 말은 제한되어있다눈 의미입니다. 움직임이 제한되어있다... 즉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어감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이 지문에서 determinate는 뒤의 문맥으로 부터 판단했을 때, "확정적"이란 의미로 쓰인 것이 확실합니다. 확정적이란 것은 "확실하고 틀림없이 정해져 있다"는 의미로 영영사전에 나와 있는 fixed의 의미가 됩니다. 움직임이 정해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움직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한 것이지요...
10. 영어독해2 66쪽 2번
by two thirds를 "3분의 2로"라고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미가 되려면 by가 아니라 to가 쓰여야 합니다. by는 "차이"를 나타내는 전치사로 사용되기 때문에 "3분의 2가 줄었다"처럼 해석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EBS의 답변은 "3분의 2로"라는 말은 한국에서 "3분의 2만큼"이라고 쓰일 수 있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언어선생님 두 분이 웃으셨습니다.
* 제가 이 정도를 찾았다면 다른 분들과 함치면 50개까지도 충분히 오류가 있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발전하려면 폐쇄적 엘리트주의를 버려야 하지만 그러지를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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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표가올라오면 기자들이 지적질해서 난리날테니 이젠 오류제기를 안받아들임. Ebs한심한듯
여기다 올리실게 아니라 신문이나 기자분들한테 메일을 보내시거나 해서 기사를 터트리는게.. 'ebs이제는 오류정정 조차 안해' 이런식으로 기사 나면 good인데..
제가 그 부분도 시도를 하는데요, 생각보다는 기사 내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공론화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쉽지 않습니다.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에서도 오류가 존재하지만 제가 영어강사이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자료를 제시할 수 없는 한계도 있으니깐요. 아무튼 시도중이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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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독2 12강 type7 장문에 있는 John Doe는 그냥 애교로 봐줘야겠죠? ㅋㅋ
쉰살의 john doe씨 ㅋㅋㅋㅋㅋ
시험에 안나올꺼 같아서 안읽어봤는데 무슨 문제가 있나요?
상변선생님 정말 대단하심... 뭔가 투사의 느낌이...
오늘 관련기사가 나왔는데도 EBS는 인정을 안합니다. 독점의 폐해가 이렇게 큰 것인지 예전에는 몰랐습니다. 누군가는 날뛰는 야생마에게 재갈을 물려야 겠지요 ^^
쌤 홧띵 !!
화이팅 !!! ^^
딴 과목도 정말 크고 작은 실수 많은데.. 전 초창기에 수특 언어 찔러서 지금 정오표 올라와있죠.. 올해는 이상하게 정오표가 거의 올라와있지 않아서 확실히 심기가 불편하더라구요
같이 근무하시는 언어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틀린데 많다고. 근데 언어 EBS 인강을 보면 강의하시는 선생님이 그 부분에서 얼굴이 찡그려 지신다더군요 ㅋㅋ EBS인강은 훌륭한데 출판이 말아먹는 느낌입니다.
7번은 후기 산업사회가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접두사 후기는 거부,탈피(벗어남) 이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후기인상파 화가라는말은 인상파를 계승한게 아니라 빛과 명암으로 표현하는 인상파를 탈피하여 뚜렷한 윤곽선을 나타내는 화가를 말합니다.
포스트모더니즘 즉 후기모더니즘도 모더니즘과 정반대 개념입니다. post에 두가지 의미가 있듯이 후기도 마찬가지로 두가지로 쓰일 수가 있습니다.
사회탐구 과목에서도 산업사회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탈산업사회가 아니라 후기산업사회라는 용어를 더 범용적으로 사용합니다.
결론은 탈=후기 같은 뜻. 후기냉전=탈냉전
후기라는 말은 국어사전에서 그 기간중에 포함되어 있는 뒷 부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예가 되는 것입니다. 영어 하는 사람중에 국어 못하는 사라들이 많아서 그래요. 어떻게 보면 초창기에 해석한 학자의 문제이지만 대용될 수 있는 표현과 사전에 나와 있는 탈 공업화라는 설명을 두고 굳이 후기 산업사회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아보이지 않아서 문제제기했던 것입니다. 제가 참고했던 사전의 후기는 벗어남의 의미가 없더라구요. 사전과 백과사전 설명을 올립니다.
【명사】
(1)
어떤 기간 뒤의 기간이나 시기.
요즘 호연이의 관심은 온통 프로 축구 후기 리그에 쏠려 있다.
그는 올해 전기 대학 입시에 실패하고 후기 대학으로 진학했다.
반의어 전기 2 (前期) (2)
(2)
어떤 기간을 둘, 또는 셋으로 나누었을 때, 맨 나중의 시기.
반의어 전기 2 (前期) (1)
유의어 말엽 (末葉) (1)
원어 후반기 (後半期)
참고어 전반기 (前半期) , 중기 1 (中期) (1) , 중반기 (中盤期)
(3)
뒷날의 기약.
원어 후기약 (後期約)
(4)
[생물] 유사 분열에서, 염색체가 좌우의 극에 모이는 시기.
공업화사회 다음에 오는 정보가 중심이 되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 정보사회, 탈공업사회, 문명후사회 등과 같은 말로 쓰인다. 종래의 농업화 사회와 공업화사회에서는 가치를 생산하는 데 있어 물질과 에너지가 가 장 중요한 자원이었으나 정보화 사회에서는 정보가가장 중요한 자원이된다. 이러한 발상은 D. 벨의 탈공업화사회(Post industrial Society), A. 토플러의 제3의 물결(The Third Wave)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건 다른 책의 설명입니다.
산업사회 이후의 사회를 가리키는 말로, 정보화사회(information society)를 뜻한다. 벨(D. Bell)이 만든 신조어인 post-industrial society가 후기산업사회로 번역되고 있으나, 산업사회 이후를 가리킨다는 의미에서 탈산업사회로 번역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출처 행정학사전, 이종수, 2009.1.15, 대영문화사
post-industrial society 용어를 한국말로 번역하려다보니 이런 오류가 생기는듯합니다.
post-industrial society 라는 말은 industrial society와 정반대 개념인데 post가 '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진 않기때문에, 일부학자들이 ~후에,다음에 라는 post뜻을 그대로 써서 번역상 후기라고 해석하던것이 이렇게 굳어진것 같습니다.
소품종 대량생산의 단순화되고 규격화된 사회 이후에 다품종 소량생산의 고급화되고 다원화된 사회가 나타났다고 해서 이를 후기라고 해석하는 학자도 있는거지요..
물론 수능영어교재에 실리는것이니 탈산업사회가 더 적절한 해석일 수 있으나..
후기산업사회라는 용어가 애초에 학자들의 번역상의 문제이므로. 굳이....따지자면 후기산업사회라는 용어도 틀렸다고 보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학자 탓이지요 ㅋㅋ
솔직히 이러면 끝도 없습니다. 그래서 듄은 여기까지 선을 만든거죠.
추측이지만 듄,평가원측에서도 선생님 글을 읽을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책을 출판하고 몇달 지난후 듄이 뒤늦게 끊임없이 정오표 올린다면 군중의 심리는 어떨까요??
듄에 대한 신뢰감이 무너지겠죠. (여기서 언론측을 말하는 거예요)
사실 학생측에서는 문제에서 요구하는 출제의도를 맞추면 그만이거든요.
또한 평가원측에서는 약간이라도 오류 될만한건 삭제했을듯 합니다.
이렇게 덧글은 올렸지만 사실 마음으로는 선생님을 지지해요!
EBS는 언어도 문제가 많습니다. 다만 알려지지 않을 뿐이죠.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은 EBS뿐입니다. ^^ 사실은 작년에도 제가 문맥독해를 하다가 파악한 오류들이 상당했습니다. 절반은 받아들여지고, 절반은 묵살되었지요. 하지만 올해는 절반 마저도 묵살되고 있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저도 작업을 시작한겁니다. 공론화 시키기로 결정을 하고, 영문과 교수인 친구에게도 (나이가 많게 보이겠군요 ㅋㅋ 친구가 어린나이에 교수가 된겁니다. ㅋㅋ) 연락하고, 2일전에 경향신문에서 나온 기사에 직접 제보도 하고 제 나름대로 옳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선생님들은 EBS독점의 폐해로서 이런 일들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경쟁이 없고, 견제장치가 없을 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런 일을 학생들이 인식하는 것도 사회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영어교육 전체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차차로 글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
영어독해2 66쪽2번이란게..
해설지 쪽수입니다.
아.. 어쩐지..
A small female dolphin was captured by means of a hook placed in a tank읽고
???place뭐지??하고 해석애매했던 게 내가 바보라서 그런지 알았네;;
평가원에는 and 붙여서 나왔나요~?
평가원은 소설을 썼죠... ^^ 1인칭시점의 글로 각색했답니다.
중요한 것 사소한 것... 부지기수... 오길준 혼자 찾은 것만도 30개 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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