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 모고 4회차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30326817
화작
평이했습니다. 신유형이랄 것 없이 발표문, 회의, 주장하는 글, 이에 대한 반박까지 평가원에서 다뤄봤던 문항들이었고 전체적인 글자수도 적어서 쉬웠습니다.
화작문 난도가 높아지는 기조에 맞춰 화작 난도를 더 높여줬으면 합니당!
문법
깔끔했습니다. 형태소의 구별, 중세국어와 근대, 현대의 형태소 변형 문제들도 좋았습니다. 특히 11번에서 문장에 쓰인 예시의 형태소를 구별하는 문제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문제를 처음에 빨리 풀 때 답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형태소'에 집중을 해야했던 문제였습니다. 실제 수능시험장이라면 엄청 당황했을 것 같네요. 앞으로도 이런 자칫 실수를 유발하는 문항들을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해요!! 모의고사를 보는 이유는 시험장에서의 페이스 조절, 상황 대처 능력과 태도를 갖추기 위함인데 이런 유형의 낚시(?)문제로 충분히 훈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당
문학
무난했습니다. 한수가 문학이 진짜 깔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설에서는 답의 이유가 '(선지에 해당하는 설명)가 될 수 없어서 답이 안된다.'라는 동어 반복 명제처럼 답을 설명해 놓는 경우가 많은데, 한수는 답의 근거를 명확히 제시합니다. ~부분에서 선지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서 답이다, 혹은 답이 아니다 라고 합리적으로 설명해두었습니다. 무.엇.보.다 한수 분석지에서 EBS연게 지문은 문학 작품의 어떤 부분을 제시해 두었는지, 심지어는 사용 설명서에서는 이를 어떻게 설명하는지 보여주고 있어서 저는 꼭 모의고사 분석을 할 때 분석서를 참고한답니당! 한국교육평가인증 사이트에 들어가면 로그인하면 보실 수 있으니 확인해보는 것도 나쁜지 않을 것 같아용
비문학
지문의 밀도는 낮았으나 문제의 난도가 높았습니다. 지문 독해할 때 막히는 부분은 없었으나 문제에서 세세한 정보를 캐치하는 보기 문제를 출제하여 꼼꼼한 독해를 하지 못하는 저같은 학생에게 도움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37번 문제는 생명과학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문제에 접근해서 근거를 지문 내요에서 찾지 못해서 틀렸는데 이런 경험이 '배경지식 보다 지문의 근거에 집중하자'라는 주의를 주었습니다. 42번 보기 문제의 경우 답을 골랐으나 보기의 마지막 (단,~)에 걸려있는 조건을 확인하지 못해 답 아래에 위치한 선지를 쉽게 거르지 못했는데 보기를 끝까지 꼼꼼히 읽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단어 뜻 문제에서 당황했었는데, 단어 수준을 더 높여야 될 것 같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어 좋았습니다.
분석지를 보면 비문학 문제를 평가원뿐만 아니라 교육청에 기반하여 출제한 문제들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평가원 ,교육청의 연관된 지문들도 함께 살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회차도 기대되네용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세울 성적은 아니다만 수학 1등급이상은 항상나오는디 14번 도형 길안보임 15번...
-
꿈도 희망도 없더라 원작을 꼭 읽어보고싶네요
-
현생 인스타 비계팔로워를 제껴버렸는데 똥글싸개를 왜 팔로우하죠?
-
ㅈㅈㅈㅈ 내일은 가려나 ㅋㅋㅋ
-
가능하다고 말해주세요
-
으흐흐
-
와타시 조센노 여크사 하나도 모른단 말야wwwww
-
이거 텔그 맞음..? 15
앱 깔았는데 유빈이 그런거 없고 그냥 메시지 기능만 있음 텔그 메시지 앱이라는건...
-
캬
-
각자 자기 위치에서 알아서 잘들 할 텐데 꼭 남을 물어 뜯어야만 하는 걸까
-
유신vs이원준
-
비주얼만 보면 강좌이름 "르누아르" "트리니티" "플뢰르" 이런거일것같은데...
-
시험장에서 마주했을 때 체감 난이도는 중상이었지만 막상 풀면 타임어택이 올 정도로...
-
왜이렇게 힘들까요 진짜 너무
-
.
-
3월부터 꾸준히 쓰고잇ㄹ었는데 특히 요즘들어 뭐 질문하면 일단 동문서답 박아놓고...
-
지구 인강 커리 5
추천해주세욧
-
큐브에서 3번 빠꾸먹은 수2 문제 풀이 알려주실 분… 18
아무도 대답을 안해줌….ㅠㅠ
-
저녁은 그냥 6시에 돈까스 먹었는디.. 자려하니까 속 쓰리네요 우울증약이랑 비염약...
-
미적을 고른 내가 바보지 근데 미적해서 공통 실력 오른 것도 있긴 해요
-
제가 직접 만든 문항 중 가장 어려웠던 것들, 풀어 보면 좋을 것들만 가려서...
-
원래 수1, 수2 처음 시작할때 유형책에서도 많이 버벅임? 꽤 똑똑하다 생각한...
-
두 번에도 뜻을 이루지 못하면 번민하고, 세 번에도 뜻을 이루지 못하면...
-
13수능 12번에 ”공공부조는 사회보험과 달리 수혜 대상자 결정에서 소득이...
-
보정 무보정 둘 다요
-
나이많은것도 서러운데 패지는 말자 ㅠㅠㅠ ㅅㅂ 나이만큼 수능본것도 아닌데 같이 쳐맞는기분임 서운해
-
??
-
아수라 해설강의 0
아수라6주차 실모 해설강의인데 들어야할까요??
-
트레일러는 시즌 1,2 합쳐서 40 넘는게 4회랑 9회뿐.. ㅠㅠ
-
신에게 양심이란게 있다면
-
내년에 김범준..? 현강에서 유명하신 선생님 오시면 들어보고 안맞으면 정상모쌤,...
-
아팠지만 그래도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서 감사합니다. 감기가 이제 다 나은거 같아서...
-
이 라인 대학 1
국어 낮4 수학 높3 영어 3~4 사탐 중간3 과탐 낮3 대학 ㅇㄷ감 에리카 ㄱㄴ?
-
모르겠다 0
작년에 대학붙고 시대 강사분 조교했는데 그땐 여러모로 안 좋은 일 겹쳐서 대학에서도...
-
재매이햄 5
?
-
특이한 발상 다 정리함?
-
임정환T 사문 리트 등급컷 있나요??
-
수열,수2 할때마다 진짜 너무 짜증남
-
처음시작할땐듀급간이상올리고싶었는데 하나만 올라가도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 눈송이 아기코끼리
-
그거만 죽어라파는 시간이 필요할까 과학기술지문 진짜 개못하고 법인문철학논리학 이런거...
-
검토 안하면 우수수 틀리고 검토하면 한두개씩 고쳐서 맞네 9모때도 검토로 3개ㅋㅋ...
-
좀 많이 신기해요 나중에 자식이 알면 뭐라고 말할까요 남자여도 힘들어 보이는데 여자면.....
-
네 희망사항오늘도. 근데 요즘 탐잘국망수망영망이라 걍ㅋㅋ좃된듯
-
이제는 진짜 찢고 나오고싶어
-
살벌한 오리배에 3
-
수능표본으로 46? 45? 요새 난이도 판단을 못하겠다
-
수분감으로 하고있긴한데 해설강의를 보면 그냥 우진쌤이 말씀하시는거 필기만 하면서...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