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와 기출로 공부했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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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와 조금 더 정감있는 문체로다가 글을 쓰기위해
반말로 진행함. 거의 처음으로 반말투로 진행함.
약간 불편하면 의견주세요. 다음부터 경어체써드립니다.
0. 서론
안녕. 여러분? 청의미라고 해.
보통 교과서에 관한 글은 쓰는사람이 없어. 나만쓰고있는 것같아.
몇가지 얘기할 것들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어.
예를 들어, 위와같은 제목의 기사가 뜬다고 생각해보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할까?
말도안된다고 생각하겠지? 그 이유가 뭘까?
왜 여러분은 교과서를 단 한번도 보지 않는 것일까?
교과서를 보지 않는다고 해도 문제는 없을까?
1-1) 나와 비슷한 학생들은 왜 교과서를 싫어할까?
나는 이 이유를 조금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어.
여러분이 교과서로 공부했다는 말을 안믿고 싫어하는 이유가 뭘까?
이 얘기를 하기 전에, 나는 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나는 돈이 없어서 교과서와 기출을 기본으로 공부할 수 밖에 없었어.
그것도 기출도 마찬가지로 내가 해설을 써가면서 공부할 수 밖에 없었단말이지?
뭐 그 해설로 2014년인가에.. 뭐 천하제일기출해설대회라고. 그런게 있었어.
그거 5만원 받고 또 책사고 그랬었지. 하여튼 그때는 힘들었었어.
첫번째로, 나는 이러한 학생들. 특히 나와 같은 경험을 한 학생들이 이 말을 싫어하는 이유를 알아.
당연히 안믿기거든. 무언가 좋은 것이 있거나, 특이한 것이 있거나, 하여튼
공부 잘하는데에는 무언가의 특별함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게되거든. 물론 이건 내 경험이야.
나는 수험생활 때, 특히 15시간 두유먹고 노력했는데 망친 이후부터는
단 한번도 내 자신을 믿은 적이 없어.
그리고 이렇게 공부해서 대학 갈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
개인적으로는, 학비가 좀 싼 시립대정도나, 집에서 가까운 중앙대정도 갔으면 좋겠다.. 하는 희망사항이 있었지
절대 이런식으로 공부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어.
내 아버지는 내게 공부재능이 없다고 말씀하셨어.
나도 그렇다고 생각했었고, 그냥 전년도와 다르게 한번 시도해본 것으로 만족하고싶었어.
무작정의 문제풀이(물론 꼭 필요하지만.)만이 아닌, 어느정도 생각의 정리를 해보고싶었고, 그게 좀 통한거겠지.
대학 붙고나서는 내 아버지는 원래부터 공부재능이 있었던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ㅋㅋ 나는 공부재능이 없어.
나와 같은 경험을 한 학생들을 위해 말해볼게.
공부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필요하지 않아.
생각과 고민, 그리고 질문.
내가 모르는 것과 부족한 것을 찾고 붙잡고 계속 알아가는 노력.
이런 것 외에는 특별한 것이 필요하지 않아.
이 관점에서 나는 이상적으로 학습하면 교과서와 기출만으로 충분히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해.
(물론, 그것이 힘드니까 여러가지 도구를 이용해서 교과서와 기출의 이해와 숙련도를 늘려야한다고 생각해.
하지만 역시 수험생활에서의 공부의 기본은 교과서와 기출은 맞아. 다른 것들은 기본을 위한 참고자료라고 생각하면 돼.)
특별한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마.
그것이 오히려 여러분의 공부를 방해해.
여러분이 충분히 고민하고 노력할 시간이 있는데, 특별한 것을 찾느라 시간낭비하지마.
1-2) 보통의 학생들은 왜 교과서를 싫어할까?
왜냐하면 다른 선택지들이 있기 때문일거야.
그리고 나는 그러한 선택지들을 잘 접해보진 않았어.
내 선택지 중 하나는 수학영역의 비밀이었어. 포카칩의 책이었고, 그것으로 많이 도움을 받았어.
그리고 교과서랑 병행했었고, 교과서의 어떠한 장점같은 것을 이해하게 되었어.
여러분이 어떤 선택지를 선택해도 여러분의 자유야.
다만, 교과서는 엄청 기본적인 텍스트야. 가장 일반적인 텍스트라는 얘기야.
필요한 설명이 있는 가장 간결한 형태의 개념설명이 되어있어.
그리고 필요한 설명이니만큼, 본문 서술에 생각해볼만한 내용들이 반드시 담겨있기마련이야.
여러분이 교과서를 공부한다면, 반드시 가져가야할 이점이 있어.
반드시, 교과서의 개념이 어떤 개념과 연관이 되는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반드시 질문하고 정리해야해.
이러한 이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교과서보다 서술이 극히 적은 문제집을 이용하거나,
교과서보다 많은 서술이 되어있지만, 기존 개념과의 연결성을 많이 고려하지 않은 책을 선택할 수도 있어.
물론, 기존 개념과의 연관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 개념의 의미를 충분히 설명한다면 그것은 좋은 컨텐츠인건 확실해.
개념과의 연결. 이것에 집중해야해.
개념 하나하나 개별적으로만 학습하는 것은 지금 당장에는 좋을지 몰라도 나중에 크게 힘들어져.
여러분이 질문할 수 있고, 스스로 텍스트를 읽어보면서 정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컨텐츠는 나는 교과서라고 생각해.
아마도, 여러분이 이렇게 하지 않는 이유도 불편해서일 것 같아.
교과서의 텍스트는 딱딱하고,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어.
특히 교과서는 수업용이기 때문에, 잘 보지 않고는 어떤 점이 중요한지 알기 힘들 수도 있지.
이런 생각을 가진 여러분이 교과서를 활용한다면, 참고서나 강의를 학습하고 교과서로 다시 돌아가서 이해하는게 좋을거야.
그럴 때 수업용으로의 교과서를 잘 활용할 수 있을거야. 참고서와 강의가 수업을 대체한다고 생각하면 돼.
다만, 교과서를 통한 예복습은 철저하게 해야해.
그 예복습의 형태는 결국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한다고 생각하면 돼.
2. 교과서 활용법 : 본문
아 그리고 위 두 내용은 서로 다른 교과서야.
제발 이제는 교과서 뭐사냐고 물어보지마.. 아무거나 사도 위 내용 들어있을거야.
만약 여러분이 교과서를 잘 공부한다고 한다면
각의 크기가 주어지면 동경의 위치도 정해지는데 왜 동경의 위치가 정해지더라도 각은 정해지지 않을까?
나중에 배우는 삼각함수에 대한 내용에서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와 같은 질문들을 당연히 해야할거야.
나중에 호도법을 배우면서 각을 라디안이라는 단위로 표현하게 되고
이걸 이용하여 삼각함수를 정의할 때, 함수의 정의대로 무엇이 어떻게 대응되는지 관찰해야할거야.
예를 하나 더 들어볼까?
왜? 어떻게 거듭제곱근의 성질을 증명하기 위해서 지수법칙이 필요할까?
정의에 따라 n제곱근 ab는 당연히 n제곱하면 ab가 되는게 확실해.
그렇다면 좌변도 그렇겠느냐는거지. 이것을 지수법칙으로 증명할 수 있어.
여러분이 이렇게 하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
아무래도 교과서로 질문하고 정리하는 것이 불편하니까.
어디까지 해야할지 잘 감이 안잡히니까.
선을 정해줄게.
여러분이 수학 개념을 공부할 때, 뒷단원 공부하면서 앞단원을 자꾸 까먹는다고 하던데.
그렇게 개념을 학습했다면, 개념학습 자체가 잘못되어있을 가능성이 거의 100%에 수렴해.
절대 그렇게 만드는 개념컨텐츠를 선택하지마.
개념을 공부했다면, 적어도 앞단원의 개념을 쓸 수 있어야해.
내 경우에는 중학교 개념까지 쓸 수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진행했었어.
예를 들어, 중학교의 원주각 개념과 그에 대한 증명을 하지 못한다면, 과연 여러분은 사인법칙을 증명할 수 있을까?
사인법칙의 모습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사인법칙의 증명을 해보고 문제풀이로 연습해야 문제상황에서 보일 수 있는데?
교과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어. 당연하게도 여러분은 본문의 [원주각의 성질에 의하여]라는 말의 뜻을 이해했어야해.
교과서 본문은 이런 식으로의 이해를 하기 위해 좋은 도구가 될거야.
이전 개념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정리해야하는지.
당연히 알아야 여러분은 개념을 이해할 수 있어.
왜 여러분이 개념을 안 까먹는지 알아?
나는 단언할 수 있어. 많이 쓰기 때문이야.
많이 쓰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다음 개념을 배울 때 이 개념이 쓰이니까.
문제풀이에만 쓰이는게 아니란 말이지.
(다음 2편에 +. 텍스트 독해의 이해 로 시작합니다.)
대충 질문하고 뭐 그런거 내용 설명하고
예제풀이랑 기출풀이랑.. 뭐 그런거 설명할 것임
N제나 실모 활용도 설명할 수 있으면 설명해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충 좋아요 댓글 질문 받습니다.
그리고 공부할 것이 없다거나, 불안한 학생이 있다면
불안해하지말고 저렇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공부는 언제든지 옳으니까.
생각과 공부를 기본으로 하되, 너무 늦지는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공부를 진행해보세요.
만약 개념학습이 너무 어렵다면, 주변에 질문할 수 있는 누군가를 두도록 하고.
그게 없다면 저한테 남겨두세요. 질문 안받는다고 하긴했는데, 대충 집에서 뒹굴뒹굴하다보니 질문 다 받긴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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