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현주국어쌤☆ [441641]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20-02-18 16:22:37
조회수 10,875

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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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달린 댓글에서 

해명하라고 해서 해명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이런 소모적인 일에 

저에게 협박을 하며 해명하라, 라는 말은 안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유는 어제 새벽 제 글을 본 학생은 알 것이고요. 


저는 그 글 원문을 못 봤습니다. 

그런데, 

단순 구인 공고에 낸 글에 달린 댓글 알림이 와서 

알게 되었고요. 


글을 찾았을 땐 이미 지워져있던 상태였고, 

제가 본 글은 이것입니다. 




그리고 이 내용이 제 얘기인 줄은 댓글을 통해 알게 되었고요 



저는 몇 년간 성균관대 에타에서 조교쌤을 구인해 왔습니다. 

학기 초가 아닌 중간에 시험 기간, 개인 시간, 유학, 군복무 등으로 

결원이 생길시 실제 아르바이트 경험이 적어 

실무에 바로 투입하기 어려운 새내기 학생들에 비해 업무 능력이 뛰어나고 

동문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싶기도 해서

에타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우

보통 한 번 근무하면 1~2년씩 근무해 왔고요. 

아직까지도 종종 안부를 물으며 생일도 챙겨주고 유학다녀온 친구는 

유학 가기 전부터 일했다가 돌아와서 다시 일하고 현재 취업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해명하라고 했는데, 

여기에 말씀하신대로 

1) 제자출신이면서

2) 성균관대 재학생인

3) 유현주국어 조교는


현재 입학예정인 학생 1명을 제외하고 없습니다. 


그리고, 지워진 글 내용에도 실제로 짤렸다고 되어있고요. 


저와 일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말씀드린 급여대로 드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처음엔 서로가 신뢰할 수 없으니 

최소한으로 말씀드리고 이 마저도 보통 최저 시급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고요. 

실제로 급여가 나갈 땐 1.5 ~ 2배 정도 나갈 때도 있습니다. 

일종의 보너스 개념으로요. 


절대 일하지 말라가 아니라 급여산정방식이 말이 안되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아르바이트 경력이 많은 30대 조교쌤과 

20대 중후반의 조교쌤들은 무슨 계산으로 일해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글쓴이는 익명으로 저렇게 글을 삭제한 후 글은 없어졌고, 

저는 이렇게 해명을 합니다. 

제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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