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물리학2에 대한 1차 분석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26413816
사실 분석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1차 생각 정리입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몇몇 주제들에 대한 평가원의 생각이 궁금해서 6평 문제를 빨리 보고싶네요
20191223 수정 : 천체의 운동, 축전기 파트
추가 : 새롭게 추가된 내용
제외 : 빠지게 된 내용
유지 : 변화가 없는 내용
변화 : 기존에 있던 주제이나 초점이 변화된 내용
1단원 역학적 상호작용
(추가) 역학적 평형(돌림힘), 천체의 운동, 일반상대성이론, 열의 일당량
(제외) 2차원 운동량 보존(충돌), 단진동, 열평형, 이상기체 상태방정식, 열역학 법칙
(유지) 힘의 합성, 포물선 운동, 등속원운동, 가속 좌표계, 단진자
(변화) 평면상의 등가속도 운동, 역학적 에너지 보존
-기존에 킬러 단골 소재였던 충돌, 단진동, 열역학 정량 계산 유형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열역학의 경우 열의 일당량이 들어왔으나 킬러로 출제되기는 어려운 내용입니다.
-돌림힘이 물리1에서 올라왔습니다. 물리1의 경우 돌림힘을 유체와 섞어서 출제하곤 했으나 물리학2의 경우 기본적으로 동역학적인 소재들이라 섞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생각해볼 점은 ”2차원 돌림힘“의 출제 여부입니다. 물리1과 다르게 물리2는 힘의 합성을 배우게 되는데, 그렇다면 힘이 연직 방향으로 작용하지 않을 때 역학적 평형을 물어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물리에서 흔하게 나오는 판자에 줄이 대각선으로 매달려 있는 상황을 물리학2에서 출제할 수 있는가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체의 운동의 경우 7차 물리2에 있던 내용입니다. 당시 킬러 소재는 아니나 2~3페이지 정도에서 계산을 담당했던 주제에 해당합니다. 이번 물리학2에서 비슷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싶습니다. 교과서와 교육과정 목표를 다시 보니 7차때 있는 만유인력 파트가 올라왔다고 보기는 어렵고, 기존 물리1 파트에 있던 케플러 운동에 케플러 제3법칙과 탈출 속도 파트가 정량적으로 추가되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7차때 처럼 위성의 운동에서 역학적 에너지 보존을 정량적으로 시킬 수 없을 것 같은게, (1) 교육 과정 목표에 역학적 에너지 보존에 대한 언급이 없음 (2) 서술 순서상 행성의 운동보다 역학적 에너지 보존이 뒤에 나옴 그래서 기존 물리1 케플러 운동에 조금 더 정량적인 느낌이 가해지는 정도이지 7차 물리2 문제들이 돌아오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물리1에 있던 일반 상대성이론이 올라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점수 주는 문제로 나올 것 같습니다.
-기존 물리2 1단원 킬러 소재 중 유일하게 남은 포물선 운동입니다. 사실 물리2의 경우 충돌과 열역학 문항이 뜨면서 최근에 조금 찬밥 취급을 당하기는 했으나 물리학2에서는 킬러 소재가 줄어들기도 했고 뒤에서 언급할 평면상의 등가속도 운동이 엮여있기 때문에 킬러 문항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면 상의 등가속도 운동의 경우 말이 많은데 저는 엄청난 변화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기존에 출제가 된 소재이며(181118) 수험생들이 빗면 포물선 문제를 풀 때 쓰는 축돌리기를 많이 썼기 때문에 크게 새로운 소재로 다가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와 연결지어 포물선 문항에서 빗면이 많이 등장할 것 같기는 합니다. 실제로 최근 포물선 문제의 경우 빗면과 연결지은 경우가 많았고 대표적으로 190620 같은 문항이 있었죠.
평면상의 등가속도 운동에 대해 추가로 원운동+포물선이라는 유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물2러라면 알겠지만 이는 기존 물리2 로런츠 문항에 다운그레이드에 불과합니다. 로런츠 문제와 다르게 전하량에 대한 조건을 넣을 수 없기 때문에 상황이 상대적으로 더 간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출제가 가능한 것은 맞으므로 6평에 이런 소재가 나온다면 기존 물리2의 로런츠 문항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역학적 에너지 보존은 기존 물리2에 없는 내용이라고 할 수 없으나, 이번 물리학2 교육과정에서 더 강화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기존 물리1 역학적 에너지 보존같은 유형이 나올 수 있는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어, 기존 포물선 문항에서 발문에 물리1처럼 운동에너지, 위치에너지 변화량을 조건으로 제시하는 거죠. 이런 유형이 출제될지는 평가원 문제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2단원 전자기장
(추가) 정전기 유도, 유전 분극, 직류 회로(옴의 법칙), 트랜지스터와 바이어스 전압
(제외) 로렌츠 힘, 자기쌍극자, 자체유도, RLC 회로(정량 계산)
(유지) 전기장, 전류에 의한 자기장, 유도기전력, 상호유도
(변화) 축전기
-물리1에서 정전기 유도, 유전 분극이 올라왔습니다. 물리1과 비슷한 유형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수험생들을 괴롭혔던 로렌츠 힘과 교류 회로가 사라졌고 대신 직류 회로(옴의 법칙)이 추가되었습니다. 직류 회로의 경우 예전 물리1에서 비저항에 대한 내용이 사라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가변저항이 있는 회로를 출제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나오게 됩니다. 즉, 가변저항이라는 말 자체는 쓸 수 없으나 발문에서 저항이 변화한다로 대체한 후 출제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는 평가원 문제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트랜지스터가 물리1에서 올라왔고 추가로 바이어스 전압에 대한 내용이 새롭게 교육과정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직류 회로가 킬러로 나오게 된다면, (1) 7차 물리1 회로 유형(ex. 물리1 111120, 121120) (2) 바이어스 전압 정량 계산 (3) 저항+축전기 복합 유형(ex. 100911) (4) 축전기 단독 문항(ex. 170914)가 가능합니다. (1)&(2)를 융합하여 상황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다만 축전기 파트에서 문제가 조금 있는게, 기존 교육과정에서는 "축전기의 직렬, 병렬을 이해하고"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평행판 축전기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저장하는 원리를 전위차와 전하량으로 설명하고"로 바뀌었습니다. 이로 인해, 예를 들어 천재 교육 교과서에는 축전기 직, 병렬 연결에 대한 내용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교과서도 있는지라 축전기 복합 연결이 출제 불가능한 소재인지 논의가 이루어져야할 것 같습니다. 만약 불가능하다면 위에서 언급한 (3), (4)는 출제가 불가능합니다
3단원 파동과 물질의 성질
(추가) 전자기파의 발생 및 수신,
(제외) 파동의 진행과 굴절, 충격파, 광학기기(거울, 오목렌즈, 복합 연결), 전자기파의 종류, 레이저, 편광
흑체 복사, 컴프턴 산란, 전자현미경, 슈뢰딩거 방정식, 파동함수, 양자터널링, STM
(유지) 간섭과 회절, 볼록 렌즈, 이중 슬릿, 광전 효과, 입자의 파동성, 불확정성 원리
(변화) 도플러 효과
-기존 물리1에 있던 전자기파의 발생 및 수신이 그대로 올라왔습니다. 문제 유형 역시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리2의 지엽을 담당했던 많은 내용이 사라졌습니다.
-기하 광학이 반의 반토막이 났는데 볼록/오목 거울, 오목 렌즈가 사라지고 볼록 렌즈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또한 렌즈 복합 연결인 광학 기기 역시 사라지면서 내용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제 렌즈를 2개 두는 유형을 만들 수 없게 되어서 기하 광학의 의미가 많이 사라지게 되었네요. 다만 렌즈방정식이 대놓고 들어오기는 했습니다.
-유지되는 내용은 기존 물리2 유형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동의 전반적인 성질로 시작했던 물리2와 다르게 물리학2는 바로 간섭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물리2 3페이지를 담당했던 굴절(스넬의 법칙)이 출제가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천재 교육의 경우 볼록 렌즈를 다루기 전에 간단하게 서술만 하고 있으며 스넬의 법칙을 아예 다루지 않습니다.
- 교육 과정 목표가 '도플러 효과를 이해하고'에서 '파원의 속도에 따라 파장의 달라짐을 이해하고'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도플러 효과에서 관찰자가 움직이는 경우가 출제되지 않고 오직 파원이 움직일때만 출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도플러와 간섭은 180620같은 형태로 킬러 출제가 되는 걸 어느정도 염두에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0 XDK (+100)
-
100
-
김민재 골이라니 0
ㅇㄱㅈㅉㅇㅇ?
-
zZ 0
-
기상 완료 드디어 오늘 예비군 마지막날
-
열심히 해보곤 있는데 원래 과탐에 stay 할 것 같네요,,, 십헬과목
-
인듯... 외모관리 중요한듯.
-
선결론) 물2 24.77, 47, 99, 69~70 화2 23.80, 44,...
-
궁금한게 2년뒤 대학에 입학하려면 최소 공군을 5월에 입대해야하는데 커트라인 보니깐...
-
77ㅓ억 간만에 대승이구나
-
얼버기 1
진짜 이른 기상이다 수도병원 가야해 피곤s
-
다 맞게써도 답안이 교수님 맘에 안들면 합격 못한다는거 진짠가여!?ㅠㅠ
-
안녕하세요 고3 정시생입니다 제가 고2 6모때 수학 높5맞고 고2 8월에 정시로...
-
밤샌다매. 12
님들아. 잠 안잘거라매.
-
ㄱ ㄱㄱㄱㄱㄱ
-
Ebs 기준으로 컷예측하고 ebs가 타사이트보다 백분위랑 표점이 널널해서다<< 라는...
-
아짜증남 0
대충 수능 망쳐서 딴 사람하고 비교되어 슬프다는 글썼는데 이런 글쓸시간에...
-
챔스보자
-
섹스
-
95 100 100 100을 성적표 오류라고 100 100 100 100으로 속임
-
기존 로고가 걍 눈알 심볼이니까 1. 눈알 심볼 그대로에 얇은 선으로 날렵하게...
-
전대 정시 0
54363인데 전대 하위과 정시 지원할만 한가요 언매 미적 생윤 사문입니다
-
전 260-280 사이
-
졸리다 2
바바
-
어렸을때 구몬한자 배우면서 사이비가 한자인걸 깨닫고 충격먹었음 이게 무슨 헹가래가...
-
수능끝나면 연락준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 없는거보면 사이비한테도 걸러진듯...ㅠㅠ
-
예 예 예 예예예 예 예 예 예 예 예 예예예예~
-
가족 제외 전화 포함해서 전 5:5
-
얼버기 4
-
씹덕만 들어와줘 21
이전 프사랑 지금프사 머가 더 나아?
-
애매하게 고대 붙어서 반수하는 것보다 아예 3떨하고 절치부심으로 쌩4수해서 당당히...
-
누가 글좀 써봐 8
나 심심해
-
고뱃은 설캠으로 따려고 안받음 그래야 합격 실감이 나지 않겠음?
-
맨날 들어도 어른들이시거나 또래 남자애들 뿐이었음
-
맞팔하실분 ㄱㄱ 4
저는 항상 잡답태그를 답니다
-
덕코복권 무서운 진실 11
이렇게까지 1등이 안나온 적도 있다
-
MBTI 인증 0
NOW BEFORE INFJ에서 ENFP로 변화
-
너도 내 맘 안다면 ?
-
심심하다 2
배고프다
-
뭔가 전부 50:50 느낌임 중립적인 사람 ㄷㄷ
-
근데 기분 좋음
-
글 1
말 들어드림
-
인터넷 친구긴하지만 여기서 대화하는 분들중에서 친한분 3분이 인프피임
-
혼자 떠들고 있으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창피함
-
수능준비하면서 살이 너무쪄서 빼야하는데 계속 먹고싶어요 어떡하죠…
-
작년까진 못봤는데
-
설대 내신 0
평반고~ㅈ반고 내신은 몇점대까지 서울대 내신 BB받나요? 공대가고싶은 생각이...
-
참가자 없어서 참가만 하면 10만원 가져갈 것 같은데 기술이 없어서 기초적인...
-
복권돌리지마제발내꺼야 14
제발
-
사실 칼복학하면 6개월 세이프라고 봐도 되긴 하는데 이거 지금 2주째 고민중임
-
우울해지는 밤 14
왜인지는 몰라도 잠이 오고 mbti정체성까지 알아버리니 착잡해지네요 누군가가...
-
지민정우주정복 2
해동까지 n(<24)시간 남음 ㄷㄷ
칼럼추
하 내년에 해야 내신으로 해야흐눈뎅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ㄹㅇㄹㅇ
투과목추
기존에 물1지2 하시고 재도전하는 분들은 물2지1로 돌리면 이점이 많겠네요
반수 투과목 도전은 힘들겠죠... 물1 50이긴한데 돌림힘 빠지는게 너무 아쉬워서요
무조건 킬러로 돌림힘이 나올 것이며 기존 물2 킬러가 포물선말고 다 없어져서 바꾸기 용이해진건 맞습니다. 기존 물2 고인물의 의미가 많이 줄어들게되니까요.
다만 물2는 언제나 내용보다 인원수가 문제였던 과목이라.. 서울대가 목표가 아니면 1과목을 추천드리기는 합니다.
추가된 파트들 피트에 기출 존재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