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이다지도 보다 더 완벽한 현대사 썰이야기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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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세계 현대사 학습 칼럼도 많이 봐주세요!
동사든 세사든 선택자 분들은 상호 간의 내용 구분 없이 나올 수 있는 내용은
초록색으로 하이라이트 하겠습니다.
세계사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내용은 노란색으로 하이라이트 하겠습니다.
동아시아사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내용은 파란색으로 하이라이트 하겠습니다.
역사는 상호 간의 인과 관계를 두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로 구성되있기에
배경 지식으로 모두 함께 알아 두시면 좋긴합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국공내전'입니다. 한 민족간의 비극의 역사 속으로 가보겠습니다.
우리는 먼저 한국 전쟁이 일어나게 된 원인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전 글에서 우리는 배를린 봉쇄 조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 사건은 되려 미국의 힘을 국제 무대에 위시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 전까지는 소련의 국력이 가늠이 되지 않았거든요.
물론 소련의 국력이 약하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미국 "치트키"의
무서움으로 두 국가의 경제력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케 합니다.
이 사건으로 서유럽 국가들은 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북대서양 조약기구를 만듭니다.
미국을 주축으로 프랑스 영국과 같은 서방세계 국가들이 조인한
'군사동맹'입니다.
이들은 독일 재건 프로젝트에 돌입하는데, 소련은 이에 가세하지 않습니다.
이에 서방 세계에서 먼저 '독일 연방 공화국' (이하 서독)을 분리시킵니다.
스탈린도 이에 질세라 분할 통치를 하던 동독을 이제 공식적으로 분리시켜
'독일 민주 공화국' (이하 동독)을 공식적으로 세웁니다.
미국과 소련이 2차 대전 종전 후 얼마 가지 못해
실질적인 균열을 일으킨 사건이 바로 '베를린 봉쇄 조치'였습니다.
이 무렵 한국의 정세를 잠시 살펴볼까요.
1948년 5월 31일 대한민국 정부의 국회인 제헌국회가 구성되고
이후 7월 17일 '제헌 헌법'이 제정됩니다.
이 국회에서 있었던 주요 사건은
'헌법 제정'
'초대 대통령 이승만 선출'
'반민족행위특별처벌법 제정'
추가로 알아두셔도 좋을거 같아요.
그러면서 1948년 8월 15일 남쪽은
이승만의 의지로 단독 정부를 수립합니다.
이승만은 이미 이전 신탁통치 운동이 전개될 때부터
전국을 순회하던 도중 1946년 전라도 정읍에서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합니다.
이를 두고 우리는 지역명을 따서 '정읍발언'이라 부릅니다.
이승만의 정치적 성향을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무기휴회된 공위가 재개될 기색도 보이지 않으며, 통일정부를 고대하나 여의케 되지 않으니 우리는 남방만이도 임시정부 혹은 위원회 같은 것을 조직하여 38도선 이북에서 소련이 철퇴하도록 세계 공론에 호소하여야 될 것이다. 여러분도 결심하여야 될 것이다. 그리고, 민족 통일기관 설치에 대하여 지금까지 노력 하여왔으나 이번에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 통일기관을 귀경한 후 즉시 설치하게 되었으니 각 지방에서도 중앙의 지시에 순응하여 조직적으로 활동하여주기 바란다."
한편 동아시아는 아시아의 화약고입니다.
사실 지금도 그런데 자국민들은 못 느낍니다...
베를린 조치를 대응하면서도 세계인구와 영토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시아는
유럽만큼 시급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프랑스가 비윤리적인 모습을 보이며
인도차이나반도를 집어 삼키려는 야욕을 보입니다.
1949년에는 프랑스는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를
'베트남국'이라는 괴뢰국의 수장으로 내새워 (푸이의 만주국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호치민의 '베트남 민주 공화국'에 대항합니다.
혹시 이 내용에 대해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NETFLIX에서 베트남 전쟁 10부작 다큐 추천드립니다.
상호 간에 합의를 보지 못한 마오와 장제스는
내전 상태에 돌입한지 오래였죠 1946년부터!
전쟁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에 서술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해보자면
장제스(좌)는 미국 정부의 후원을 받아 우수한 무기와 물자를 보급 받습니다.
전쟁동안 국민혁명군은 19억달러 (현재 가치 약 190억달러) 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받습니다.
반면 마오쩌둥(우)은 전쟁 초기 그렇지 못합니다.
전력 차로만 보면 장제스의 국민당이 손쉽게 승리를 가져갈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대략 만주 지역까지 전선을 끌어 올리다가
미국의 만류로 일시적으로 휴전 상태에 돌입하는데...
이게 가장 결정적인 패인 중 첫번째입니다.
공산당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이번에는 소련으로부터 물자까지 지원 받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장제스의 삽질로 떨어진 민심입니다
마오쩌둥은 이러한 민심을 자신의 편으로 돌려 세워
(정훈교육, 심리전이 전쟁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당시 장제스는 화폐 개혁등의 조치에 실패하며 민심을 잃습니다.
또한 군 내부에서도 보급을 받은 쌀에 모래가 섞여 있을 지경이었고
조조였으면 모가지
우수한 물자를 지원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에서는 비리가 심각해
그 무기를 공산당에게 헌납하는 지경에 다다를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결국 국공내전은 공산당의 승리로 끝납니다
1949년 10월 1일 마오쩌둥을 중심으로 한 공산당 세력은
'중화인민공화국'의 개창을 알립니다.
이 국공내전의 결과는 세계사적으로
그리고 한국에 역사의 향후 흐름에도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만약 이 전쟁에서 장제스의 국민 혁명군이 승리를 거두었다면
애치슨 라인도 잡히지 않았을 것이고
이후 전개되는 '한국 전쟁(6.25전쟁)'이라는 세계 3차대전이나 다름없는
끔찍한 전쟁이 발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글에는 6.25의 전개 과정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오류 오타 내용 편집 지적 환영합니다!
오늘은 글이 다소 짧습니다. 다음 글은 6.25에 대해서 상세하게 전개과정을 소개해드릴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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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추석 이후로는 앞으로는 일주일에 하나씩 올릴라구요 ㅠㅠ 만만치 않네요.
오야지?? 이시국에???
ㅋㅋ???
제목미친ㅋㅋㅋ
이게 바로 원조 담당일진의 당당함입니다
제목 ㅋㅋ
개꿀잼 역사 선택만 안했지 되게좋아하는데
감사합니다 :)
제목 ㅋㅋㅋㅋ 이다지도 보다 완벽한 ㅋㅋㅋ
감사합니다 :)
역시 이승만이 적폐야...
음 단독 정부 수립은 불가피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독정부 수립은 그렇다 쳐도 임시정부 때 탄핵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그 발언도 그렇고... 여튼 이승만도 겉만 번지르르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게 제 사견입니다
그렇습니다. 임정 내에서 노선이 확고한 양반인지라... 하지만 민족 독립운동사에서 보면 몇 안되는 유학파 지식인이자 영어와 같은 외국어에 능통한 미국쪽 연락책이었던지라 영향력이 크게 작용될 수 밖에 없었죠 ㅠ
안타까운 사실이네요
역시 나라가 굳건해야하는 법입니다..
본인이 유학파 출신의 박사이다 보니 확실히 허영심이나 뽕은 차있던걸로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실제 이승만 하야 후 장면과 허정 같은 경우에도 이승만의 말로만 보고 그를 잘못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남겼을 정도였습니다. 독립운동가 시절의 이승만은 상당 부분 인정해줄만한 공로를 남깁니다. 대통령 역임 시절에도 한미방위조약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높은 평가를 줄 수 있을거 같구요. 다만 제 사견으로도 또한 주류 사학계의 시선으로도 이승만은 나이를 먹으면서 권력의 야욕에 눈이 멀어서인지 -경복궁의 하향정 같은걸 보면 느껴집니다.- 말로에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른 파렴치한인건 사실입니다. 허와 실을 볼 필요는 있습니다.
문장 순서가 조금 이상하네요 ㅠㅠ 이해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 자세한건 다양한 사학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직접 고민해보는게 좋아요! 역사에 절대적 진리치라는 것은 없습니다.
왜그리생각하시는지?
키배의 의도가 다분한 댓글에는 답변 달지 않겠습니다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시길
10시즈음에 올리시는게 26이편해요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들 보셨으면 해서 정말 열심히 쓰고 있어요!
구독비 입금 완료.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진짜 읽기 편하게 잘쓰겼어요..킹갓
감사합니다:))
다행입니다... 가독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1
이다지도 빈틈없이 더 완벽한 용기천배 현대사...
그냥 아예 팔로우를 박아버린...
끼워팔기는 안한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형님
오늘도 추천박고 갑니다
쌍사러입니다 재밌게 읽었어요!!!
내용도 충분히 좋고 감사한데 굳이 제목으로 어그로 끄는 이유가 뭔가요?ㅋ
맨투맨 마크 하는 중이시거든요
제목이 불편하셨군요 이해합니다...
진짜로 이해해주시는 거라면 다음에는 저런 표현은 삭제해주세요.. 솔직히 의도 안 하신건 아니겠지만 좋은 자료에관련도 없는 이다지쌤을 조롱하는 댓글도 많은데 수강생입장에서는 꽤나 불쾌합니다..
선생님께 문제가 있을 때는 확실히 지적을 해두시되, 좋은 자료에는 그에 맞는 댓글들이 있었으면 합니다
블랙코미디로 한 번 해본거였는데 반성하게 되네요. 지적 감사드립니다 :)
어찌됐든 내용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제스는 공산당 정리하면 주변 아시아 국가를 전부 복속시키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어서 국민당이 이겼으면 더 막장이었을 수도.... 어느 쪽이든 짱깨는 만해무익
미국쪽 문서에 그렇게 나와있기는 한데 저는 회의적이에요.
노노... 국민당이 이겼어야햌ㅅ습니다
제목 그렇게 안 하셨어도 충분히 좋은 글인데ㅠㅠ 잘 읽고 가요!
감사합니다. 블랙코미디로 한 번즈음은 이렇게 제목을 가져가고 싶었어요 ㅋㅋ
근데 왜 예전중국인들은 한국식이름인데 이후 중국인들이름은 영어식인가요? 홍수천 이홍장 원세개 모택동
> 푸이 위안스카이 장제스 마오쩌둥 시진핑. 위안스카이나 마오쩌둥처럼 둘 다 있는 경우도 있고
둘 다 있다기 보단 역사가들의 추세가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보면 카의 시대 때부터 혹은 그 근방부터 원어를 사용하려고 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일본 쪽도 그렇죠 전국시대-센고쿠 시대 이런 식으로 원어를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좀 더 과거와 현대의 끊임없는 대화를 실현할 생각이 아니었을까요.
이다지안듣지만.. 오개념수정글이아니지만
제목 꼭 이렇게할필요가있을까요?
필자님 인식만안좋아질거같습니다
음 뭐 저는 블랙코미디를 좋아해서 한 번즈음은 이렇게 제목을 가져가고 싶었어요 ;) 최근에 입에 거품 물고 저에 대해서 네거티브를 하더라구요.
잘 읽고 갑니닷 :)
감사합니다!
바빠서 읽진 못했네요 수능끝나고 몰아보겠습니다.. 그리고 병자전쟁도 자세히 다뤼주셨으면 합니다. ㅎㅎ
수능 끝나고서 해볼게요 ㅎㅎ
앜ㅋㅋㅋ 이다지쌤 인강 썰인줄 알았는데....이다지쌤 담당 일진님이셨군욬ㅋㅋㅋㅋ 수능 끝나고 읽을게요 ♡
감사합니다 :)
국공내전의 패배는 단순하게 민심이반이라고만은 볼 수가 없습니다.
우선은 장제스계와 방계 리쭝런파 군벌들이 당시에 있었고
장제스 작전참모 조차 공산당에 포섭이 되어있어서 국부군의 움직임을 공산군이 다 부처님 손안에 있었고 그것이 패인의 가장 큰 원인이였습니다.
장제스의 무리한 영토사수로 인하여 쉬저우등에서 후퇴해야했는데 그러지도 못했고 제때 하지도 못하서 우왕자왕하다가 공산군에게 포위섬멸당했죠.
내부지휘관갈등과 전략적 실패 더불어 미국의 자유무역으로 중산층이 무너지고 경제가 무너졌습니다.
1949년까지 국민당이 내전의 주도권을 쥐고있었는데, 화이하이에서 패하여 결국에는
국민당은 한순간에 밀려버렸죠.
미국도 국민당을 싫어하고 장제스의 대안이 마오라고 생각했는데 이는 중일전쟁시기때에
미중갈등이 있었조.
중도파들은 민주주의를 원했는데 애석하게도 장제스는 중도파를 때려잡았죠.
국민당은 결국 질수밖에 없던 전쟁을 하였고 그 끝은 국부천대였습니다.
국민당군대가 중앙미군식 무장부대는 잘싸웠는데 군벌군대가 반란을 때려서 정예부대가 완파당했죠...
그리고 항복한 장제스군대들은 한국전에서 총알받이가 되었다는
저도 린바오 내용을 '반역자'라는 책에서 봐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고 이 내용을 더 담아보려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간략하게 써봤습니다. 민심이 등을 졌다는 표현은 말씀 해주신 내용을 모두 아울러서 표현한겁니다 ㅎㅎ 가장 결정적인 패인은 더 밀고 올라갈 타이밍에 만주까지 점령을 못했다는 점인거 같습니다. 물론 만주까지 밀고 올라갔으면 이후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는 모르겠지만...
린뱌오와 장쉐량 쪽 그리고 마오 쪽 저우언라이 등은 알고 있었는데 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중국 현대사에 관심이 많으신거 같네요.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제가 인터넷에서 찾아봤지요 ㅋㅋㅋ 중국영화도 보고 그랬죠 국공내전..
아무래도 수능에서 재수까지하고 져서 지방으로 쫓겨났던것이 장제스와 동병상련이였고
중국국민당읲패배 요인과
제가 재수했던것의 실패요인이 소름끼치게 비슷해서
내전초기 만주를 치고 올라갔고 쑨리런이 지휘하 린뱌오조차도 하얼빈을 포기해야한다고 할정도였으나...
마셜의 중재로 공산군은ㅊ시간을 벌었죠. 국부군은 만주로 진격하면서 밀집도가 떨어졌는데 공비들은 강해졌죠 지휘관도 황푸출신이 아니였기에 장제스는 쑨리런을 신뢰하지 않았죠. 두위밍으로 교체했으나 두위밍은 오판으로 만주에서 참패합니다.
이어 중원에서도 전투를 하였고 핑진전역에서,명량구에서 전투를 하였는데
국민당은 의와로 잘 버텨주었습니다.
장링푸는 74군을 이끌고 명량구에서 자신의 부대를 미끼로 인민해방군 정예부대20만명을 국부군 40만으로 포위섬멸하려 했으나 황바이타오가 적극적으로 돕지 않았습니다.
결국 장링푸는 자살하였고 74군등이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화이하이영역에서 국부군은 포위섬멸당했고 1949년 4월 23일 난징이 함락되고 상하이 전역에서 상하이가 함락당하고 이어 광저우 충칭도 함락당하며 국민당은 끝나버렸습니다.
장제스가 그 시절에는 60살의 노장이였으나 그가 중일전쟁등으로 너무 거만해졌습니다.
유연하지 못했고 여러가지 악재가 김했고
화폐개혁을 통하여 벗어나려 했는데 이미 경제계에도 공산당스파이가 있었을정도이니..
그냥 권용기 합시다 이예에에에
제목 ㄹㅇ굿인데,,
다지혐오를 멈추세요 ㅠㅠㅠㅠ
이번 글도 잼게 읽엇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