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순이) 손님이 만원 용돈 주고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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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를 14장이나 뽑아가신 아재가 편의점에 휴대폰을 냅두고 가셨는데, 당연히 우리 매장에서 주인이 올때까지 보관하는게 맞음
그런데 아저씨께서 한참 뒤에 찾으러 오셔서는
아저씨 : (헐레벌떡) 아가씨 여 휴대폰 못봤능교!
나 : (휴대폰 보여주면서) 이거 말씀 하시는거세요?
아저씨 : 어어 아이고 놀래라 고마버요~
이러고 나가셔서 매장 정리를 하고 있었음
그런데 다시 헐레벌떡 들어오셔서
"아가씨! 아가씨!" 하고 부르시길래 가보니까
만원을 주시면서...!
아저씨 : 아가씨 이거! 맛있는거 하나 사먹어요! (막 나가려고 가심)
나 : (??? 너무 큰 돈에 개당황) 아니 이거 네?
아저씨 : 아니 고마버가~ 맛있는거 사먹어요~~!
계속 거절 했는데 고마워서 그렇다면서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만원씩이나 주시곤 다시 헐레벌떡 나가셨음
어벙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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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윽시 경쌍도 싸나이 쿨하누
크 조아조아
아자씨 말투도 찰지고 귀엽고, 성격도 귀여우시네ㅋㅋ
땡잡으셨군요!
??: 어이! 아가씨도 오르비 하능교!
??: 아가씨 옯하 아잉교?
??: 내 고마우서 그렁께 덕코인도 주겠구려
용돈 주는 아저씨 설마 19
?
모르시나보네
뭘요
순수하신듯
뭔진 모르겠지만 개소리 하지마세요;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