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생활과 윤리 만점을 위한 공부법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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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휘에 좋은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앞서 이 글은 현자의 돌 생활과 윤리 연구원 지원을 위해 작성하는 칼럼임을 밝힙니다.
그러나결코 현자의 돌 컨텐츠 홍보만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현돌 컨텐츠로 공부했었던 수험생으로서 느낀 점들을 말씀드리는 것일 뿐
신뢰성이나 상업성에 대한 우려는 안하셔도 됩니다.)
올해도 수능 사회탐구로 '생활과 윤리'를 선택하시는 수험생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생활과 윤리'는 "어떻게 공부해야할 지 감이 오지 않는다." "공부한 부분에서 안 나온다." "말장난이다."
이런 반응을 보이는 수험생분들도 많을 겁니다.
생윤이 최애 과목이었던 저는 위의 반응들이 참 안타까웠어요
제대로만 공부할 수 있다면 그 어떤 다른과목들보다 '명확하고' '매력적인' 과목인데...
그리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모든 수험생들에게생윤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드리고 싶었어요!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반응들에 답하는 식으로 칼럼을 작성해보려합니다.^^
분량이 많이 길지만 꼼꼼히 읽으시면 많은 도움 될거에요!
(물론 제가 제시하는 방법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거.. 잘 알고 계실 거라 믿어요! 그래도
2018, 2019 평가원 모의고사/수능 생활과윤리 모두 50점 받았으니 긍정적으로 참고해주세요^^;)
Ch.1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감이 오지 않는다."
결론부터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기출분석"입니다.
너무 식상하고 뻔해서 당황하셨겠지만, 어떤 과목의 공부법도 '기출'을 등한시하는 건 없죠!
단, 생활과 윤리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 기출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보통 '기출을 푼다/분석한다' 하시면
1) 기출문제집을 산다 2) 기출문제를 푼다 3) 채점한다 4) 맞은 건 넘기고 틀린 건 해설을 본다
5) 왜 틀렸는지 알고 나서 끄덕거린다 6) 선지에서 틀린 부분에 X를 친다
위의 과정으로 많이 하실 거에요. 물론 아주 꼼꼼히 잘하신거지만...
생윤 만점(1등급)은 이걸로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기출문제가 다음 평가원 시험에서 그대로 출제되는 경우가 있나요?
문제당 선지 1~2개 정도는 그대로 나올 수 있겠지만 그런 선지는모두 맞출 수 있습니다.
정말로 변별력이 있는 어려운 선지는 '기출문제에서 보지 못했던' '생소한' 선지가 나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Ch.2 에서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어쨌든 기출분석의 목적은 '이미 나왔던 선지를 외워서 다음에 맞추려는' 것이 아닙니다.
기출분석을 통해, 기출된 '사상가의 사상' 자체를 이해하고, '논리적 추론'을 통해 처음 보는 생소한 선지의
정오를 판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 13번 문제입니다.
(2019 수능 혹은 2020 수능 기준으로는 '기출문제'겠죠?)
제시문을 읽은 뒤 -> '니부어' 구나! -> 1~5번 선지 중에 '니부어'가 아닌 걸 고르고
-> (헷갈리는 선지 2개가 있지만 하나로 찍고) -> 문제를 맞췄다면 -> '니부어는 완벽히 마스터했어!'
조금 웃기게 보이겠지만, 아마 이런 과정들이 여러분들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을것입니다!
그동안 본인이 의식했던 안했던 간에 지금 이 칼럼을 읽는 즉시 저런 사고는 날려주세요~
위처럼 문제를 푼 후에,
1) 이 제시문에서 다루고 있는 니부어의 사상은 무엇인지 확인하시고,
- 아주 익숙한 '도덕적 개인과 비도덕적 사회' 사상을 다루는 동시에,
연장선상에서 '개인의 선의지가 국가 이기주의로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2) 잘 몰랐거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노트 등에 정리하시고,
- '개개인은 도덕적이라도 사회는 그렇지 않다'는 점은 알았으나
'국가 이기주의'까지의 전환은 미처 캐치하지 못했다 싶으시면 이 부분을 정리하시면 되겠죠!
3) 선지들 중 옳은 선지는 위의 1), 2) 단계처럼 학습하고,
- 위 문제 기준 1,3,4,5번 선지는 옳기 때문에 1),2) 단계를 거치시면 됩니다.
4) 선지들 중 틀린 선지는 올바르게 고치되, '논리나 문맥에 맞게' 고쳐봅니다.
- 위 문제 기준 2번 선지는 '개인의 이타심과 애국심이 국가간의 정의로운 행동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처럼 고치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해주셔야 할 부분이 있어요!
본인이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쉬운 선지가 아니라면, 함부로 고치시면 안됩니다!
가장 좋은 예가, 한때 큰 논란이 되었던
"피터 싱어는 동물과 인간을 동일하게 대우하라"는 맥락의 선지입니다.
기출에서는 위 같은선지가 틀린 선지로 출제되었습니다. 다만, 해설지가 없는 평가원 시험 특성상...
저 선지를 옳은 선지로 '함부로 고치는 과정에서'
'동일하게'가 틀렸고 따라서 '동등하게'로 고쳐야 한다! 는 의견이 수능생윤교육계를 지배한 적이 있답니다.
그러나 현자의 돌 님께서 해주신 FACT CHECK에 따르면,
'피터 싱어가 직접 쓴 책 <동물 해방>에
"양 집단을 동등하게 대우해야 함을 뜻하지 않는다. (중략) 그러한 원리는 단지 평등하게 배려하기를 요구할
따름이다."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피터 싱어의 사상을 다루는 선지를 '옳다고 생각하는 선지로' 고쳤지만,
그 선지가 피터 싱어의 원전과 배치된다면 '틀린 선지'입니다.
결국 위의 선지는 '동일'과 '동등' 단어 차이의 말장난이 아니라,
인간과 동물 그 자체가 아니라 '이익 관심(interest)'의 차원에서의 평등한 배려'를 말하는 것임이
학계의 정설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생윤 교재들에서 틀리게 해설하고 있죠;;ㅠㅠ)
실제로 2018학년도 수능에서도 이 내용이 출제되었구요.
잠깐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샌 것 같지만(;;)
학생들이 정확한 근거 없이 임의로 옳게 선지를 고치려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4)번 과정은 '정확한 근거 (교과서/원전/평가원기출제시문)'을 토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못하실 거면 차라리 안하는게 나을지도 모르니까요.
5) 제시문을 다시 읽고, 제시문에서 추론하여 정오를 판별해 낼 수 있는 선지를 찾는다!
- 아마 굉장히 생소하실텐데요//
간혹 어디에서도 본적 없는 선지가 출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대부분 '제시문으로부터' 추론이 가능한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런 연습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추론을 하지 못하거나, 혹은 잘못된 방향으로 추론을 하곤 합니다.
다 알고 있는 선지라도, 제시문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찾아보시는 5)번 단계를 거치신다면
수능장에서 당황을 훨씬 덜하실 수 있어요^^
- 앞의 니부어 문제를 다시 예로 들어 설명하면,
1번 선지는 제시문과 큰 연관은 없습니다. (개인의견) 이건 그간 학습한 지식으로 푸셔야해요.
2번 선지를 옳게 고쳤다고 가정하면,
'개인의 이타심 [제시문: 사람들은 그들이 서로 사랑하고 ~ 믿고 있다]과
애국심 [제시문: 조국에 대한 충성]은 국가 간 정의로운 행동을 보장한다 [제시문:국가 이기주의를 확대~]
이런식으로 선지의 단어 하나하나를 제시문과 연결시켜주시면 됩니다.
*기출 분석을 다 하셨다면 사상가의 원전 학습도 해주시면 정말정말 좋아요!
이 부분은 Ch.2에서 다시 자세히 언급할게요~
이 칼럼 읽으신 모든 분들이 수능 생윤에서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cf)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피터 싱어 동등 대우 논란 오개념을 교정해주는
현자의 돌 컨텐츠는 몇년 간 수십 건의 중대한 생활과 윤리 오개념을 잡아왔습니다.
심지어 교과서의 서술오류도 정식으로 바로잡은 적도 있습니다. bb
오류 없는 바른 공부, 현자의 돌 컨텐츠가 올해는
클라우드 펀딩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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