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이후 대학생이 되어서 하는 독서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21006183
생기부에 독서란 많이 채웠었는데. 그 때는 재수해서 정시로 갈 줄 몰랐지... 학종으로 가려고 정말 애를 썼었으니 고등학생 때의 책읽기는 거의 이공계 쪽 책이었다. 중학교 때 읽었던 건 당연히 다 입력했었고. 뇌과학 관련 책들은 찾아 읽었고 학교 도서관에 가서 마음에 드는 책이나 눈길을 끄는 책을 골라 읽었다.
대학교에 오고 나니 고등학생 때처럼 꼭 진로와 관련한 책을 읽어야 할 필요도 없어지고 정말로 읽고 싶어서 읽을 수 있는 환경이었다. 집에서 상경해서 타지생활을 하고 있어서 동네 도서관은 아직 잘 모르겠다. 대학교 도서관은 그냥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책 한권을 뽑아 읽기에는 너무 크다.ㅠㅠ... 게다가 우리 학교 도서관에는 엘레베이터도 없음. 뚜벅이 화이팅. 서가를 돌아다니면서 책을 고르기에는 책들이 너무 많고 지뢰작도 많다.
겨울방학동안 또 책들을 읽고 대학생이 되어 보니 20대 초반은 자기 취향이 뚜렷하게 발달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작년 한 해는 교수님이 수업에서 추천하신 책이나 작가를 읽었다.
퀄리티가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은 안전하게,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를 고르는 방법이고 책에 추천사가 많다면 또 안전하다. 교양과학 분야의 책은 저자의 약력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고 나면 그 작가가 신작을 낼 때 찾아 읽거나 예전에 썼던 책을 찾아 읽는다. 도서관 홈페이지나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서는 책 취향을 분석해서 추천해 주는데 이것도 좋다.
좋은 책 고르는 방법 아시는 분은 추천 좀 부탁드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생1 아주 오래전 내신에서만 해보고 아예 해본적이 없는데 이번 수능에서는 화1이랑...
-
문제집 정리된 것 풀어본 후에 수분감으로 추가학습할 예정입니다. 기출문제집 한온기랑...
-
수능 보느라 3년은빨리 늙은듯 스트레스로
-
3모 깔끔하게 만점받고 입시흐름 타봅시다!
-
그냥 물리할란다
-
위에꺼는 텔그 기준이고, 진학사는 처음엔 3칸이었는데 지금은 6칸이고 실제 지원자...
-
수학을 못보면 원래 다 불리하다뜨나요 진짜 개너무하네 ㅡ..ㅡ
-
학교 동기들이나 친구, 동생들이 의대장기휴학하니까 군대가려고방향을틀더니 많이...
-
국어 커리 추천 0
11모 1컷 / 25수능 화작 86 고1 겨울방학에 강기본 완강하고 고2 여름방학에...
-
연고대 목표로 삼반수 경험담점...
-
어느 쪽이 더 잘 맞췄나? 파란색으로 칠한 것이 실제 등급컷과 유사하게 예측한...
-
언제쯤 오르비식 노베가 될까
-
다음주부터 심찬우 잡도해 들어갈 예정.
-
과외돌이는 친구 동생 (고1) 원래 알던 동생이라 마음은 좀 편했음 시험범위가...
-
컨설팅 필요 없움?
-
진짜 고민 ㅈㄴ 많이 하다가 3장 다 지름. 칸수는 212였나 213인가로 기억함...
-
구마유시한테는 음료수 몸에 안좋다고 물이라는 좋은 음료 어쩌고 저쩌고 해놓고...
-
서연고서성한중에 하나는 역대급 핵빵꾸 날거같음
-
ㄱㄱㄱ
-
자연계는 있는데 인문계열은 안보이네요 ㅠ
-
ㅇㅇ
-
04년생 댓이나 쪽지좀 사반수 +1 무휴반 생각있음? 뜰거임? 어떡할거임
-
150분을 갇혀있었어
-
S대 내가 간다 1
성균관대.
-
혼자 가사 쓰고 노래 부르던 아파트의 침대는 생각보다 더따뜻해서 1
쵸파모자쓰고노래부르던놈받아초코파이500개이런가사밖에못써
-
처음엔 시간 재고 풀고 두 번째 풀 땐 시간 무제한으로 두고 풀기 이렇게 하면...
-
역대 15번 귀납 기출들이랑 비교하면 난이도 어떰? 비슷하다고 생각함?
-
조폭임?
-
줄어들거나 아예 안뽑으면 어쩌지
-
물화생은 1컷 거의 고정된 거 같고, 지구의 경우만 더 오를 거다 이런 추측이 많아...
-
존내 잘쓴거 같은데 다른 커뮤도 얘기 없고 나도 소통하고 싶다고오
-
18명 모집에 1500명 ㅋㅋㅋ
-
한명당 오천덕에서 만덕씩 주는데 다들 저한테 잘보이도록 하세요
-
은테까지 11명 3
맞팔 구해요
-
지금 분위기가 그래보이는데...
-
작년에 비해 되게 어려웠던거 같은데 몇점 정도해야 합격할거같은가요...
-
파급력 GOAT시네
-
재밌네요이거.. 근데 덱 하나만 써서 좀 지겨움
-
저도 이미지 써드림! 104
잘 안 오는 미쿠의 이미지 쓰기 타임 안하면 손해인듯 ㄹㅇ
-
수리 인터칼리지 컷은 다른 과보단 낮게 잡히겠죠? 경쟁률 빡세서 다른 과랑 비슷하게 잡히려나요..
-
재수비용)국어만 1년 커리 현강 비용 질문-김민정t 이투스 1
다른 건 얼추 비용 틀이 나왔는데 국어가 미지수여서요. 국어 이투스 김민정 현강...
-
영어 유기 선언 10
국어는 하루에 딱 한시간 나머지 수탐 렛츠고
-
갈수록 젊은이들만 낼 돈이 많아지고 추후엔 혜택을 못 받는데? 왜 그리고...
-
사설 실모 외에 굳이? 라는 생각이 좀 큼 올해 기준으로 생각하자면 정을선전도...
-
영어 사설모고 포함 보통 2등급에 6모는 3등급인 베이스인데 780점이상 얼마나...
-
올해 신설이라 기출이 없구만요
보다보면 안목이 저절로 생겨요
님이 관심있는책이 다 좋은 책이 아닐까요? 좋은 책 안좋은 책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봐요..ㅎ
확실한건 고전명작은 진짜 명작중에 명작이에요. 긴 세월이라는 시험을 견뎌내고 최고라고 평가받는 책이니까요.
저는 1년에 400권정도 읽는데요, 스테디,베스트셀러에 오히려 지뢰작이 많다고 생각해서
저는 정말 유명한 책이거나(Justice나 코스모스나 총균쇠 이기적 유전자 같은..) or 그냥 제가 직접 보고 괜찮다 하는 책을 봅니다.
아 그리고 당연히 개인마다 좋은 책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수험서 고르는 것과 마찬가지.. ->
중하위권에게는 쎈이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상위권에겐 쎈이 도움이 안 되는 것처럼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다고 평가하는 책(쎈)이
본인에게는 쓰레기로 느껴질 수도 있고..
뭐 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