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an.T의 Jobs] 공인회계사(CPA) 합격자, 질문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20316734
헬로 션티입니다.
이번엔, 공인회계사(CPA) 합격한 친구를 데려왔습니다.
이 친구는... 노량진에서 제가 삼수할 때 재수했던 친구로,
같이 동작 한강다리 밤마다 뛰었던 친구입니다 ㅋㅋ.
바로 친구를 모셔보겠습니다!
(으르릉크앙크앙이라는 아이디로 달 겁니다
아이디 인싸력 무엇)
아래 짧게 인터뷰한 글을 올리니 참고하시고,
마음껏 질문해주시되, 이 친구는 정말 저를 위해,
그리고 진로 고민이 많은 오르비 친구들을 위해 선의로 시간을 낸 만큼
예의는 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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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저는 한양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올해 53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션티형의 소개로 좋은 기회 얻게 되었네요. 회계사에 대해 궁금하신게 있다면 대답해드릴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대답해드리겠습니다.
2. 공인회계사(KICPA) 시험을 보기로 결정하신 이유는?
- 저는 대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유명한 회사에 들어가는 것 보다는 저 스스로 실력을 키우고 내공을 쌓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전문직이 그런 성향에 맞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학교에서 막상 회계 관련 수업을 들어보니 생각보다 더 적성에 잘 맞았고 그래서 차근차근 준비해두고 군대 전역까지 마친 후에 바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3. 수험기간은 얼마나 되시나요?
- 저는 2015년 1월부터 2018년 8월에 최종합격을 확인하기까지 3년 반이 걸렸습니다. 1차는 매년 2월 중순~말에 있고, 2차는 6월 중순~말에 이틀을 보는 시험입니다. 다른 시험들과 다르게 회계사 시험은 2차에 과목별 유예제도가 있어, 1차를 합격한 당해 2차시험 5과목중 탈락한 과목은 그 다음해에 응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6년에 본 첫 1차 시험을 합격하고 당해에 5과목중 4과목을 붙어 1과목 유예상태로 2017년 2차 시험에 1과목을 응시하였는데 탈락하였습니다. 그 이후 2018년에 1차 시험을 다시 합격하고 2차시험에서 5과목을 바로 붙어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시험 응시를 위해서는 자격요건의 경우 경영 9학점, 경제 3학점 및 회계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토익이나 텝스 등에서 일정 수준 이상(어렵지 않음)의 성적을 받아야합니다. 저는 경영학부여서 학부 커리큘럼대로 수업을 들으니 자격요건을 위해 별다른 준비를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경영학 전공이 아닌 수험생들은 일반적으로 복수전공이나 독학사나 학점은행 등을 통해 관련 학점을 이수합니다.)
4. 공부는 어떻게 하셨는지요?
- 저는 2015년도 1월부터 6월까지 학원에서 종합반을 수강하고, 그 이후에는 학교 고시반에서 공부했습니다. 저는 따로 목표 공부시간을 두거나 하지는 않았고, 시험당일까지 기간별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학원을 다니는 6개월간은 전과목을 1회독한다면, 다음에는 3개월에 전과목 1회독, 그다음엔 2개월..하는 식으로요. 그리고 그 안에서 과목별로 시간을 적절히 배분해면서 공부했습니다.
5. 수험생활 팁이 있다면?
- 여타 다른 전문직 시험들도 비슷하겠지만, 회계사 시험은 공부할 과목과 양이 많은 편입니다. 시험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1차 시험에서는 경영학(일반경영학 및 재무관리), 경제학, 상법, 세법, 회계학(재무회계, 원가관리회계, 정부회계)을 보고, 2차시험에서는 1일차에 세법, 재무관리, 회계감사를 보고, 2일차에 원가관리회계, 재무회계를 봅니다.
그래서 수능 같은 경우 최대한 많은 문제를 맞춰야 하는데 비해, 회계사 시험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중요하거나 빈출되는 부분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너무 과하게 어렵거나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는 시간을 덜 투자하거나 아예 버리고 갑니다. 하지만, 과목별로 최대한 비슷한 논리로 풀어나갈 수 있는 부분이나, 연계되는 부분을 하나로 묶어 공부하면 무작정 공부하는 것 보다는 조금 더 많은 내용을 덜 힘들게 시험장까지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공부방법에 차이가 있지만, ‘어떻게 해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지’를 항상 염두에 두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은?
- 일반적으로 회계사 시험에 합격하면 회계법인에서 감사나 재무자문(흔히 딜(Deal)이라고 부르는), Tax. 이 셋 중 한 부서에서 일을 시작하고, 추후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회계사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이 셋으로 한정짓기 어려울 정도로 많습니다. 저는 감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아직 실무를 경험한 것은 아니라서 확실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저는 회계사 본연의 업무인 ‘재무제표 감사’를 해보고 싶었고, 감사부서에서 계속 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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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신입의 학벌 마지노선은 어느 정도 되나요?
최소한 3명 정도는 소속된 학교로요.
주요대학의 경우 학교별 티오가 있고, 일반적으로 해당 티오를 통해 법인에 입사하기는 합니다. 다만 학교별 티오가 없는 대학이라도 그쪽에 할당되는 종합티오가 있어서 입사를 못하는건 아니에요. 매년 회사별로 티오나 기준이 다르기도 하고 다른 입사자분들의 학벌을 일일히 확인할수 있는건 아니라서..마지노선은 죄송하지만 저도 잘 모르겠네요ㅠ 합격자비율이 주요대학 인원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주요대학 인원 비율이 많이 높기는 합니다
고졸이면 빅4입사에 어려움이 있나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학교별 티오 외의 티오에서 경쟁하셔야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력서나 면접에서 입사준비를 잘하셔야될거에요. 그래도 회계사 시험을 붙는 자체에서 한번 경쟁인원수가 많이 줄어들어서 일반취업처럼 어렵거나 한것은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킹갓회계사
학벌vs나이
그리고 지거국 정도면 학벌 괜춘한가요??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이보다는 학벌이 조금 더 중요한것같습니다. 같이 입사한 분들중에는 저보다 나이가 많은 서른살 이상 형누나들도 많아요. 나이가 진짜눈에띄게 많은게 아니라면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건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무사 따고 국세청 가는거에 대해 어케 생각하시나요. 세무조사 쪽으로 희망하는데 ...
세무사 자격증과는 별도의 자격증이라서 그부분에는 제가 말씀드리기는 어려울것같네요ㅠ
회계사 시험에 합격하시는데에는 학벌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는 않는거같아요. 스펙같은 부분이 고려되는 부분도 없고 시험만으로 당락을 결정하니까요. 개인의 노력에 따라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다만 합격 후에 법인 입사나 추후 커리어같은 부분에서는 학벌이 아예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이것도 개인마다 커리어의 방향이 달라서.. 업무적인 능력이나 다른 스펙으로 커버가 가능한 경우도 많다고 알고는 있습니다. 이부분은 저도 직접 겪은부분은 아니다보니.. 단순한 참고만 해주시면 좋겠네요
중대 경영 졸업하면 빅4 들어가는데 이점이 있는 편인가요?? 답변 감사합니다!
중앙대도 학교별티오가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합격자수도 많고 학교에서 고시반 지원을 잘해준다고 들었어요.
수험생활 하시면서 가장 힘드셨던 점이 어떤 점이셨나요?
공부할 양이 많고 머리에서 금방 날아가는게 힘들었어요. 저는 공부시간을 정해두고하는 하지는 않아서 제가 몇시간 공부했는지 잘은 모르지만 목표분량을 채우려고 하면 거의 새벽까지는 공부하게되더라구요ㅠ 개인적인 조언이라면 처음에 불같이 공부하다가 용두사미가 되는 사람들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하게 공부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잘 붙는 경향이 있는거같습니다.
Cpa, 학점관리 이외에 대학 4년동안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Cpa 준비와 학점관리만 열심히 해도 벅차려나요...? 다른 스펙 준비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저는 빨리 법인에 입사하려고 조기졸업을 준비했었습니다. 2학기(1년) 조기졸업을 하려고 했는데 작년에 예상치못하게 탈락하는바람에 1학기(반년) 늦게 졸업하기는 했지만요. 저는 학점은 관리를 잘 한편이고 봉사동아리 활동 외에는 별다른 활동이나 스펙은 없습니다. 그외에는 영어를 잘하면 법인입사시에 많이 유리한걸로 알고있어요. 종종 들어가기 힘든부서에서는 영어면접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교별 합격자가 많을수록 티오가 많다고 보시면 되구요
빅4는 최근 뽑는인원이 많아 왠만하면 다들어갑니다 감사파트기준
파스나 택스는 경쟁률이 좀 있구요
삼일 감사 안진 택스 이런식으로 지원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학교별티오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학교별 티오라는게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자료는 아니고 법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매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저희학교 티오를 아는건 아니어서..확실하게 답변드릴수는 없을것 같네요ㅠ
2년제 전문대 세무회계 붙었는데..부모님이 넣으셨는데 대기업이나 유명한곳은 취업 가능한지 그리고 월급인상 차이가 있나요??ㅜ
일반 취업과 법인 입사의 경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가 대답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과에서 cpa 준비하는 비율이 어느정도 되나요??
저희학교의경우 고시반 시험응시생만 보통 160~180명 정도 되는데 비고시반인원들은 집계하기가 어려워서.. 개인적으론 학교 전체적으로 보통 200명정도는 되지않을까 생각하고있습니다
경영학과와 회계학과 둘중 어느학과가 도움이될까요?
정말 시험 합격을 위한 도움 정도로만 따진다면 당연히 회계학과가 아닐지 ㅎㅎ
저희학교같은 경우는 일단 회계학과가 따로 분리가 안돼어있긴 합니다.일단 시험준비같은 측면에서는 경영학과내에서 회계재무세법등의 강의가 개설돼있어서 수험준비에 필요한 과목이수도 큰 고민이 없었습니다. 회계학과는 아무래도 좀더 특성화된 과이다보니 그런부분에 대해서는 동일할것같구요.
(그래도 경영학 9학점(보통3과목)과 경제학 3학점(보통 1과목) 학점이수까지 회계학과 커리큘럼상 커버가 되는지는 확인을 할수있다면 해보시는게..)
학교에서 회계를 집중적으로 듣는다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할때 초반에 용어나 기본적인 개념에 익숙할테니.. 그런부분은 확실하게 회계학과가 유리한 점이 있으실것 같습니다. 아마 과목 특성상 팀플이 많지도않을테고.. 수험생활 중간중간 복학해야하는경우가 종종생길수도있는데 회계사시험과 크게 상관있지는않은 마케팅이나 생산운영같은 학교수업(과 팀플..)때문에 시간을 뺏기는 일도 적으실거고.. 일단 학점관리하기도 편하구요
그렇군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대학입학하자마자 CPA준비할 생각입니다.
1. 상경계열을 가는게 좋을까요 사범대라도 대학급간을 한두개 더 올리는게 좋을까요
2. 학교 고시반의 입반조건과 혜택이 어떻게 되나요?
1. 일단 합격한다는 전제하에 과는 거의 무관하다고 보셔도 될듯합니다. 학교별 티오라는것도 전공이 다르다고 불이익받는부분도 없는걸로 알고있구요.(오히려 공대처럼 업무수행에 유리할 수있는 학과는 더 큰도움이 되실수도 있을거에요) 제 주변에도 비상경 전공인데도 붙으신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가능하시다면 학교이름이 좋은게 유리하긴 해요. 다만 위에서 답변드린거랑 동일한 얘기인데, 비상경학과의 경우 학점이수를 독학사나 학점은행, 복수전공같은 별도의 노력을 들여야한다거나 중간중간 또는 합격후에 남은학기를 이수하려고하면 경영에 비해선 학점관리가 좀더 힘드실거라서..그런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경제학도 회계사시험에서 다루는 커버리지보단 전공범위가 더 넓으신걸로 알고있습니다. 학점관리 힘드실거에요아마..)
그래도 둘중에 뭐가 더 중요하냐를 따지면 당연히 학교이름이긴 해요.
2. 고시반 입반의경우 저희학교는 여름이랑 겨울에 고시반 입반시험을 실시해서 성적순으로 자릅니다. 다른학교도 대부분 시험으로 뽑는걸로 알고있어요. 혜택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저희 학교의 경우는 열람실 자리제공(책상 매우넓음! 회계사 수험생끼리 모여있어서 계산기 사용시 소리에 대해 다들 관대함
댓글이 길이때문에 잘리는것같아서 질문 나눠서 답변드립니다.
정성스런 답변 매우 감사합니다!
추가질문이 생겨 여쭙니다.
1. 고시반 한번 입반될 경우 쭉 유지할 수 있는것인지, 매 시즌 새로 시험을 치루는지
2. 상경/비상경의 학점충족 시간이 대게 몇학기에 가능한지
2. 비상경계열의 경우 학점이수 충족될 때 본격공부 시작하고, 상경계열의 경우 고학년까지 다닌 후 공부시작하는게 효율적인지
1. 고시반 인원변동은 크게 4번정도 있습니다. 여름입반, 다유예(2차 과목을 3~5개 탈락한 유예생)입반, 겨울입반, 1차시험 응시 후 1차합격생 입반
시험으로 입반하는 경우는 여름,겨울이고 여름에 입반한 기존 반원들도 겨울시험에서 다시 선발합니다.
여름입반과 겨울입반 사이에 (보통 8월) 합격자발표가 나서, 그때 위에 말씀드린 다유예생들이 다시 입반하는데, 중간중간 진도별모의고사에서 등수가 낮은 반원들이 퇴반하고 그자리를 메꾸는 식이에요.
학교마다 입반시기나 운영방법에는 차이가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2. 상경/비상경의 학점충족 시간이 대게 몇학기에 가능한지
경영학 9학점 회계 12학점 경제 3학점
총합 24학점이니까 일반적으로는 두학기?세학기?정도 걸리지않을까싶네요. 학과 커리큘럼마다 다르지만..
경영학이야 마케팅 생산 재무 등등아무거나 들으셔도 상관없지만 일반적으론 회계원리 재무회계1 원가회계 관리회계 네개정도가 본격적인 수험준비 전에 수강해도 그나마 커버할수있지않을까싶어요. 재무회계2 고급회계 세법 이런건 보통 이미 수험공부 시작한사람들이 듣는 경우가 많아서.. 학점따기도 쉽지않고 일단 앞에 말씀드린 과목보다 어렵습니다. 단순한 숫자계산상 2학기면 되지만 원가회계와 관리회계가 따로열리는경우 보통 원가회계를 듣고 관리회계를 듣도록 커리큘럼이 있고, 아예 원가관리회계로 열리면 다른과목이 또 어떻게구성되는지를 몰라서 보수적으로 3학기라고 말씀드린거구요.
빠르게준비하시려면 독학사나 학점은행으로 이수하시는게 제일 빠르긴할거에요.
3. 상경 비상경 여부에 따라서 플랜이 달라질 이유는 없어요. 준비가 끝나면 생각하시는대로 맞춰서 준비하시면 되는데 다만 2월에 친 1차를 떨어지면 내년 2월까지 시간이 너무많이 남는다거나 회계사 시험절차 특성상 유예제도때문에 8월에 2차 발표시에 1과목이나 2과목 유예가 되면 내년 6월에있늘 2차시험까지 1년간 그것만 공부하는것도 큰 의미가 없을수 있어서.. 학기는 어느정도 남겨두시는게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기가 남은 합격생들은 12월말~3월까지 회계법인에서 파트타임으로 감사업무를 경험할수가있어서 학기가 끝난상태에서 합격하고 바로 입사하는것보단 맛보기?같은 식으로 파트 해보면 나중에 진로결정하시는데 좋은경험이 되실수도 있구요. 학기를 아예마치고 시험준비를 시작하시는건 나이의 문제도 있고 해서 조금 리스크가 있을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절대비추.. 할거면 일찍시작할수록 좋습니다 여러모로..
전북대 회계 vs전남대 철학
회계사 준비및 되고나서 포함하면 어디가 나을까요??
역시 회계사 분이 달아주시겠지만, 붙기 전은 전자가 좋고 붙고 나서는 차이가 없으니 합치면 당연히 전자가 아닐까요..!
전남대가 입결도 그렇고 아웃풋도 훨씬 괜찮아서 고민되네요
위의 질문에서 답변드린 내용이 도움이 되실것 같네요.
장단점을 잘생각하셔서 좋은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씨츄ㅎㅎ(개 아님ㅎ 씨피에이 합격자 추천이라는 뜻ㅎ)
ㅋㅋㅋ 커엽
한양대경영이면 티오가 꽤나많이나오나요?
4대법인 티오는 매년 넉넉하다고 알고있습니다.
합격하시기만 하면 큰 경쟁없이 입사가능하실겁니다.
회계사 공부 순서는 어떻게 잡으셧나요??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서 과목순서를 보시려면 회계사강의하는 학원에서 종합반 커리큘럼을 확인해보시먼 도움이 되실거예요. (보통 oo경영아카데미라는 이름이면 회계사강의하는 학원이라고 보시면됩니다.)
그렇게 1회독을 하신 이후로는 자기가 부족한부분 매번 메꿔가는거라서 자기한테 필요한걸 스스로 찾으셔야돼요.
시작부터 시험까지의 플랜을 물어보시는거라면 보통
기본강의(1월-6월) - 심화강의(7,8월 선택사항) - 객관식강의(9-12월,늦으면 1월까지) 이후 2월까지 단기특강이나 자습
1차 합격시 6월까지는 2차강의를 듣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보통 학원들이 다 저렇게 진행될텐데, 강의를 말씀드린 이유는 아예 강의없이 독학으로 공부하기는 불가능에가깝다고 보시면 되고 아마 강의를듣는것보다 효율이 높기는 힘들거라서요.
혹시 교대에서 cpa붙고 회계법인 들어가신 분들도 계신가요??
회계사 붙으신 분들이 다양한 분야에 있으셔서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저는 아직 본적은 없습니다ㅠ
자격요건 경영 경제 회계 학점이수때문에 불가능 하지 않을까요?ㅠㅠ슬픈 교대생..
그건 학점은행같은 방법으로 채울 수 있지읺아요?
쪽지 좀 드려도 될까요?
네 !!
독학사나 학점은행은 따로 대학이나 전공에 관계없이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cpa 합격 후 빅펌 입사를 노린다면, 중경외시 상경이 나을까요, 아니면 서성한 비상경이 유리할까요? 학벌 영향이 적다고는 하지만 cpa 합격자 수에서 차이가 나더라구요...준비하기는 상경이 확실히 편하긴 할것같아 고민입니다.
위에 어떤분이 댓글 달아주셨지만 빅펌 채용인원이 많아서 합격하신다면 빅펌 입사에는 아마 어려움은 없으실거예요. 다만 일반적으로 감사보다 비감이라고 불리는 택스나 딜부서에 가는게 더 어려운데, 비감사 부서에 대해서도 학교별 티오가 있는지, 학교별로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는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어서ㅠ 말씀드리긴 어려울것같네요.
상경과 비상경의 차이가 뭔지... 가르쳐주세요
상경 - 경영 경제 (+통계 무역)
비상경 -그 외 문과 진로
1. 몇학년때부터 준비하셨나요? 그리고 평균적으로 합격에 걸리는 시간은 어느정도 인가요
2.상경계열 진학시 cpa공부할때 메리트가 어느정도 있을까요?
3.성대 상경과 연대비메이저어문 중 고민하고있는데 성대와 연대의 학벌차이는 큰 편인가요?
질문이 많아 죄송합니다.
1. 저는 군대까지 다녀와서 2학년(4학기)까지마치고 시작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3년반~4년반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런경우 보통
하나 첫해 1차를 한번 떨어지고
둘 다음해에 1차 붙고 유예로 몇과목 넘긴후에
셋 다음해에 유예과목 마무리
거나
하나 1차를 붙고 다유예
둘 1차 다시응시후 저유예
셋 남은 유예과목 마무리
이 두가지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었던 것 같네요.
저처럼 한과목이나 두과목인 상태에서 유예탈락하는경우는 비율상 그렇게 많지는 않고, 한번 떨어지면 무조건 1년이라서 사람마다 수험기간차이가 많이날수도 있어요.
2. 하나 시험 준비할때 학점이수가 편하고
둘 시험 붙으면 학점관리가 편하고
셋 같이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정보교환도 쉽고 같이 시너지가 나기도 쉽다..붙고나서도 얼굴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다
정도인것같습니다. 사실 정보교환이나 시너지는 비상경이라도 고시반에 들어가거나 학원에서 실강들으면 해결되긴 해요.
3. 글쎄요ㅠ 두 학교에 대해 차이를 두는지, 차이를 둔다고 해도 그게 신경쓰일정도로 많은지는 법인별로 시기별로 매번 달라질수있는문제라서.. 제가 답변드릴수있는 부분은 아닌것같네요 ㅠ
추가질문 드립니다!!
2016 1차 및 2차 1과목 유예, 2017 유예탈락, 2018 1,2 동차합격
2015년 1월부터 2018 8월까지 수험생활을 보냈다하셨는데 실질 공부기간은 어떻게되시는지 궁금합니다!
3년반동안 시험준비말고 다른걸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1유예가 된 후에 16년 가을학기랑
유예탈락 후 1차 보기전 17년 가을학기
두번은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해서
실질 공부기간이 휴학하고 공부한걸 말씀하시는거라면 2년반정도 되는것같아요.
물론 16년 가을학기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때라서 순수 수험기간에서는 뺄수도 있겠지만
17년 가을학기는 1차는 봐야겠는데 개인사정상 휴학을 할수가 없어서 학교다니면서 준비한거라서 수험기간에서 빼기는 어려울것같네요.
냥경,시세무 중
1. 회계사,세무사 둘중 하나 못정했으면 시세무가서 겪어보고 정하는게 좋을까요
2.시세무는 탈시립인데도 TO는 그냥 시립대로 나오나요?
1. 일반적으로 회계사 시험을 쳐보고 안될것같으면 세무사로 돌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세무사 시험과목이 세법학을 제외하고 회계사 수험범위보다 작고, 난이도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알려져있어서요. 아마 세무사를 먼저 준비한후에 회계사로 넘어가려고 하신다면 체감상 더 어려우실거예요. 시험범위가 정말 많이 늘어난다는 느낌을 받으실거라서.. 개인적으론 회계사시험을 먼저 준비해보고 힘들겠다 싶으면 세무사로 돌리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회계사 자격증을 따면 세무사 자격증까지 같이 줬었는데, 현재는 그렇지는 않지만 공인회계사법 제2조(직무범위)에 세무대리가 명시되어 있어 기존의 세무업무는 계속 가능합니다. 세무사외에 회계사, 변호사가 세무업무가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TO는 입결같은거랑 상관없이 무조건 학교별로 나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력서나 면접시에 면접관들이 플러스요인으로 보실수도 있겠지만 그건 제가 말씀드릴수있는 부분은 아닌것같네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서강대 경제학과 입학하는 새내기 입니다.
cpa되는것이 목표인데 경영학과 실질지원자수가 경제학과의 2배가 되어 쫄아서 경제학과를 선택했습니다.
경제학과에서도 CPA 준비 많이 하나요?
이수학점과목,,시험과목을 보면 일주 과목만 경제학과와 관련 있어서요.
다른 과목 학점 이수를 위해 경영학과 복수 전공 아니면 독학사로해서 이수하는게 좋은가요?
여학생인데 몇학년때 부터 준비하는게 좋은가요?
1. 축하드려요 :) 경제학과에서도 cpa준비 많이합니다. 저희학교같은경우엔 경제학과 커리큘럼에 회계원리도 있고.. 경영학 과목도 아예 없는건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모자라는부분을 경영학부수업을 신청해서 타전공으로 들으시는 분들도 있는것 같고 경제학과라면 학점이수는 사실 그렇게 크리티컬하게 어려운 부분은 아니에요.
다만 다른 질문들에서 학점이수에 대해서 말씀드린건 어문이나 사범같은 비상경의 경우 전혀 겹치지않으니.. 총합 24학점을 타전공으로 듣는다면 졸업요건 맞추는게 힘들어질수도 있어서 복수전공이나 독학사같은걸 말씀드린겁니다.
추가적으로 1차시험에선 경영학,경제학,세법,상법,회계학으로 시험과목이 구분되는데 회계학 150점을 제외하면 다른과목들은 다 100점입니다. 경제학 하나가 통으로 100점이고,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이에요. 그런부분에서는 경제전공 수업을 통해 공부하셨던게 오히려 유리하실수도 있습니다.
2. 자기 계획에 따라 다른 것 같은데, 저같은경우는 3학기까지는 학점관리 조금 하고 대학생활 즐기다가 군대 갔다와서 4학기까지 한후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보통 남자여자 구분없이 3~4학기 마친후에 많이들 시작하시는거같아요.
1차시험이 2월인걸 생각하면 보통은 1월부터 1년 2개월정도? 준비하고 보는형태라서 3학기 시작은 조금 빠른것같고 4학기 시작이 정석같은?? 느낌은 있어요.
위에서 답변했었지만 중간중간 복학해야하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고 학기가 남은상태로 합격하면 파트타임으로 월급도 받고 업무경험도 쌓을수 있어서요. 개인적으론 1년반에서 2년? 천천히 학점이수나 영어성적 준비하고, 일단 대학생활 후회없이 할거 해보신 후에 되도록 빨리 시작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첫째로 자기한테 맞을지 아닐지를 빨리 결정해서 계획 세우는게 중요하시기도 하고 둘째로 그때 아니면 대학생활 즐기기가 힘들어서.. 시험준비 시작하면 다시 고3,재수,삼수생되는거랑 비슷합니다.
1. 아버지가 경영아니면 안된다하셔서 생각하는 대학을 중대 인문->부산대 경영으로 바꿧는데(집이 부산이라) 지방대는 cpa통해서 서울로 입사가 좀 괜찮은 편인가요??
2. 그리고 이건 좀 논외이긴 한데 제가 부산대를 가면 수능성적이 몇십점까지 차이나는 친구도 같은 재학 네벨을 가지게 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제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공부량 성적 모두 티나게 차이나는데 너무 화가 날거 같아서...
1. 부산대도 매년 합격자수가 어느정도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합격자순위를 검색해보시면 확인이 가능하실텐데, 그렇게 성과를 내는거라면 학교차원에서 고시반을 운영하고 지원이 해주는 부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빅4 채용인원이 넉넉한편이라서 합격하신다면 빅펌 입사에 큰 무리가 있지는 않으실거에요.
2번의 경우는, 평소 학교 생활이야 고등학교 때처럼 그냥 친한 친구들이랑 대학 생활 재밌게 한다 느낌으로 하시되 cpa 합격을 통해 내 진가를 보여준다! 이런 느낌이 어떨까 합니다 :)
2. 이건 결국 개인적인 생각이라서 참고만 하시면 좋겠네요. 입결이라는게 어느정도는 스펙트럼을 가질수밖에 없는 부분이에요. 그얘기는 질문자분이 학교전체 수석입학을 하시는게 아니라면 자기보다 입결이 높은 사람이 학교에 반드시 있다는 얘기죠. 그렇기도 하고, 사실 대학을 다녀보시면 충분히 느끼실수 있는 부분인데 내가 저사람보다 낫네 마네 판단하기엔 수능점수나 입결,학벌이라는건 생각보다 단편적인 요소라서요.
결정을 하셨다면 결국은 그 안에서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지가 중요할것 같네요.
좋은댓글 감사드려요 선생님도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혹시 다음에 대학생활 관련해서 궁금증 생ㄱ면 쪽지 넣어도 될까요?? 저 대학가서 영어회화배울고라 그쪽 관련해서 많이 아실것 같아서....
그럼요 ㅎㅎ 다만,,, 뭐 특별한 방법 같은 건 없습니다 ㅠㅠ
넵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cpa생각하시면 중대가 훨씬 나을텐데 ㅜㅜ
영문같은 메이저어문도 cpa합격, 그리고 더나아가 입사는 힘들까요? 업계 내에서 영문중문 등 어문 취업이 어떤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대학은 연대고대 수준일때요)
회계사 시험에 합격한다면 학부 전공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공대처럼 산업 관련 지식이 있거나 어문계열처럼 언어적인 부분에서 추가적인 플러스요인이 있을수도 있구요. 어문계열에 대해서 말씀하셨으니.. 회사가 외국자회사가 있을수도 있고, 해외쪽과 업무상 메일이나 통화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수있고, 딜부서의경우 해외출장도 종종 있을 수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이점을 제대로 가져가려면 회계사 준비와 전공공부를 동시에 가져가야한다는 얘긴데 일단 수험기간중에는 전공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시긴 굉장히 힘드실거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하나에 올인해도 평균 3년반~4년반정도 걸린다고 보는 시험이라서요. 합격 후에 저학년때 배운 내용은 많이 잊어버리신 상태일거고, 남은 학기에 그런 부분을 얼마나 잘 메꿀수있는지는 본인이 잘 생각해보셔야할 것 같네요. 보통 제 주변에서 영어를 잘하는 회계사 친구들은 전공이 어문이라기보단 해외에서 살다온 경험이 있는 경우뿐이어서..ㅠ
이러한 이점을 살리지 못한다고 해도 학점이수와 학점관리 문제만 빼면 어문계열이라도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1.군대에서 회계 공부 가능할련지요
2 가능하다면 참고할 수 있는 교재같은 것도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3. 회계사 업계에서 서강 경영의 메리트는 어느 정도 될까요
1. 군대는 부대바이부대 사람바이사람 케이스바이케이스라서요. 저는 부대 내에서 따로 중급회계1을 공부하기는 했는데, 전체 시험범위를 생각하면 큰 부분은 아니라서.. 안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제 친구는 회계와 세법강의를 들었던것같은데.. 요즘 군대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지는 열심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시는(ㅎ) 션티가 댓글을 달아주시면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
2. 보통 나무경영, 위너스경영, 우리경영, 미래경영 등의 학원이 있고, 학원별로 강사별로 보는 책이 다 다릅니다. 보통 강의교재를 그대로 따라가요. 저는 우리경영 에서 1월 종합반을 들었고, 이후로도 다 그쪽 강의를 들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3. 서강대도 합격자수가 매번 많은 학교로 알고있습니다.
ㅋㅋㅋ 저는 병사가 아니라 장교인지라.. 또 알맞은 답변을 해드리기 힘들지만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하더라도 겉핡기로 맛만 보는 정도가 아닐지.. 물론 군대에서 그래도 한번 느낌 알고 나와서 하는거랑 아닌 거랑은 차이가 있을 수 있겠죠.
cpa를 붙고 1년 이상 일하다가 오시면 중위로 임관해서 대위로 전역합니다. 군대 가기 전 깔끔하게 붙을 자신 있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에요.
두 분 모두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군입대를 코앞으로 앞두고 있어서요..ㅎㅎ
일단 회계학원론 공부 먼저 하겠습니다.. ㅎㅎ
코앞에.. 부디 몸 건강 맘 건강 다녀오시길!!
요번에 서강대 경영에 입학예정인 삼수생입니다 ㅠㅠ
cpa에서 나이가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시험 준비기간이 3.5년인걸 감안하면 다른 또래에 비해 많이 늦을까 걱정됩니다 나이가 4대 법인에 입사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나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보통 입사할때 30살 초반을 넘어가는 정도면 조금 신경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입사에서 큰 불이익이 있는건 아닌 것 같고, 결국 법인 입사 후에는 본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많다고 하구요. 보통 입사 나이가 늦어지는건 회계사 수험기간이 평균보다 길어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서..
삼수하신거 자체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으실거에요.
시립대 세무, 중앙대 경영 두 학교에 합격해서 고민중인데 어느과가 회계사 붙은 후에 더 유리할까요??
두 학교 다 좋은 학교라서... 개인적으로는 고시반의 지원정도나 매년 합격자 수를 확인해보고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학교 고시반 시스템은 제가 대답해드릴수있는 부분은 아닌것같네요ㅠ
정말 어렵네요 ㅎㅎ 이 둘은 집과의 거리를 봐도 좋을 거 같고, 혹 등록금 부담이 된다면 이건 시립대를 고르는 큰 메리트가 될 것 같아요 :)
이번에 경제학과에 진학하게 될 것 같은데 경제학과는 회계사가 되기에 경영학과와 비교해서 불리한 점이 많나요??
경제학과에서도 cpa준비 많이합니다. 저희학교같은경우엔 경제학과 커리큘럼에 회계원리도 있고.. 경영학 과목도 아예 없는건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모자라는부분을 경영학부수업을 신청해서 타전공으로 들으시는 분들도 있는것 같고 경제학과라면 학점이수는 사실 그렇게 크리티컬하게 어려운 부분은 아니에요.
다만 다른 질문들에서 학점이수에 대해서 말씀드린건 어문이나 사범같은 비상경의 경우 전혀 겹치지않으니.. 총합 24학점을 타전공으로 듣는다면 졸업요건 맞추는게 힘들어질수도 있어서 복수전공이나 독학사같은걸 말씀드린겁니다.
추가적으로 1차시험에선 경영학,경제학,세법,상법,회계학으로 시험과목이 구분되는데 회계학 150점을 제외하면 다른과목들은 다 100점입니다. 경제학 하나가 통으로 100점이고,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이에요. 그런부분에서는 경제전공 수업을 통해 공부하셨던게 오히려 유리하실수도 있습니다.
위의 질문에서 답변드린 사항이 도움이되실것같아 다시올려드려요! 혹시 추가적으로 더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물어보셔도돼요 :)
(공통) 회계사님이 아주 친절하고 상세히 답변해주셔서, 이제 댓글들 읽어보면 답이 있는 게 많습니다! 꼼꼼히 읽고 질문해주세요 ㅎㅎ
흑 드뎌 메인에 보인다..!
cpa지망하는 중앙대 경영 재학중인 1학년 남자입니다.
군대를 2학년마치고 가게될 거 같은데 지금 뭘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방학때는 여행도 다니고 토익공부도 하고 있어요.
cpa 공부량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었는데 제가 나름 노력충이라 자신은 있는데 빨리 시작하는게 좋다고 해서 조급함도 느껴지고 그러네요.
일단 2학년까지는 학점챙기면서 대학생활도 즐기다가 군대갔다와서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해도 안 늦을까요?
경영학과인데 cpa에 도움되는 과목 위주로 들으려고 하는데 어떤 게 있을까요?
보통은 2학년 끝나고 준비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저같은경우는 3학기까지 다니고 군대갔다와서 사회적응할겸 한학기 더다니고 2학년마친후에 시작했구요. 보통 다들 비슷하게 시작한다고 보시면 돼요. 수험 초반에는 재무회계,원가회계랑 세법으로 많이 시작하시는데 사실 지금 인강을 들으신다고해서 전역후에 기본강의를 따로 안들으셔도 될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군대가 약 2년정도 공백기가 생기는거라.. 큰 의미가 있을것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학교수업에서는 2학년까지면 회계쪽은 회계원리, 재무회계1, 원가회계, 관리회계정도? 경영은 재무관리정도 들어두시면 좋지않을까싶네요. 일반경영학은 깊게공부하진 않고, 재무관리가 많이들 어려워하는 과목이라서.. 이런거 미리 들으셔서 학점이수 겸 어떤 과목인지 적당히 감잡아두는것 말고 딱히 신경쓰실부분은 없을거에요. (학교 수업으로는 수험범위 커버가 잘 안돼서.. 감만 잡는다고 생각하시는게 도움이 되실거에요) 학교 수업 외에 영어성적도 준비해두셔야하지만, 보통 2년이 만료기간일테니 전역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해두시면 좋겠네요. 요구하는 수준이 높지않아서.. 1차 시험일까지만 영어성적이 살아있으면 되니 날짜계산 잘 해보시구요. 꾸준한 노력이 중요한 시험이라서, 자신감 가지셔도 좋을거같네요.
안녕하세요. 저도 현재 cpa준비중인 대학생입니다. 동생 입시관련하여 오르비 들어오다가...우연히 이 글을 보고 댓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공부할 때 고질병이 있는데, 마지막에 멘탈관리가 힘들어 무너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제가 사정상 다른 일을 하면서 준비중이라...약간 underdog 마인드로 하고는 있는데 막판 갈수록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멘탈이 많이 무너지네요. 1유예탈 후 다시 준비할 때 멘탈관리 힘드셨을텐데.....어떻게 다잡고 다시 하셨는지요? 그리고 휴식할 때 보통 무엇을 하셨나요? 공부를 하다보니 효율적인 휴식또한 중요하다고 느끼는데, 혹시 특별한 방법이 있으신가요? 또한 길게 공부하시면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시지 않은 특별한 마음가짐이나 이유가 궁금합니다. 우문일수도 있지만 용기내어 여쭤봅니다.
시험공부를 하면서 항상 멘탈이 흔들리는 시기가 종종 찾아왔던것 같아요. 열심히 한것같은데 모의고사를 보면 말도 안되게 낮은 점수가 나온다던가, 스터디를 하면 혼자 바보가 된것같은 기분이 들때도 있죠. 1유예탈하고 학교 합격자 피로연 사진을 보는데 저빼고 친구들이 다같이 웃고있을때 제일 속상했던 기억이 있네요.
사실 멘탈관리라고 따로 말씀드릴건 없지만, 몇가지 개인적인 얘기만 조금 드려볼게요.
제 주변에서는 보통.. 열심히 해야지!!하고 급발진해서 오버페이스 하는 사람들이 중간에 더 자주 방전되고 페이스를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더라구요. "하루에 14시간씩 해야지" 같은건 당일 컨디션에 따라서 능률이 많이 달라질 수도 있고.. 몸이 아픈데 미련하게 참고 공부하면 또 페이스 되찾는데 시간이 더걸리고..
체력을 매일매일 다 쓴다기 보다는 약간씩 아껴가면서 자기 페이스 찾고, 내 페이스대로라면 시간을 어떻게 쓰는게 제일 효과적일지를 계속 생각하면서 공부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아 쉬고싶다..해서 쉬는거라기보단, 지금 쉬어야 좀 더 효율적으로 머리가 돌아가겠다.. 싶은 조금은 계산적인? 판단인 것 같습니다. 박자감각이 약간은 필요한 부분인 것 같네요. 노래 만들때 쉼표를 아무데나 붙이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에 맞게 붙이는거랑 같은 맥락이라고 보시면 돼요.
저는 3달동안 전과목 1회독, 이번주엔 회계랑 원가 1회독, 이런식으로 일정기간 목표 분량을 두고 공부했는데, 시간을 자기가 쓰고싶은대로 활용하는데는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는 새벽까지 공부했다고는 해도, 피곤하면 엎드려 자고 정 힘들면 기숙사에서 한두시간 누워서 자기도 하고, 중간중간 산책하면서 환기도 좀 하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랑 맛있는 것도 먹고, 주말엔 여자친구도 만나고 했어요. 가끔 기숙사 식당에서 맥주 한캔들고 마시면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계획에 지장 안주는 선에서 쉬는것도 자기 페이스대로 가는게 제일 효율적인것같습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는 말 들어보셨나요? 저도 인스타나 페북에서 많이 본, 인간관계에서 하는 얘기긴 한데요. 공부할때도 염두에 두시면 좋을것같습니다. 결국 목표지점은 정해져있고.. 싫어도 합격할려면 언젠가는 해야하는거라서요. 저는 작년엔 진짜 울면서 공부했기 때문에.. 판단근거는 좋냐 싫냐가 아니라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냐 안되냐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일을 하시면서 준비하고 계신거라면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없으셔서 더 불안하고 힘드실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언더독 마인드로 합격하는게 진짜 짜릿한 반전이죠. 고생하신만큼 좋은결과 있으실테니, 남은 기간 잘 마무리하시고 나중에 필드에서 만나요. 화이팅:)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나중에 필드에서 뵀으면 좋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군대 다녀온 대학 새내기인데요. Cpa준비 하게되면 2학년 마치고(4학기) 휴학을 한 후 준비하게 될거 같습니다.
제가 cpa공부를 미리 해보고 싶어요.(시험에 도움되는 것도 있겠지만 그냥 개인적으로도 흥미가 가서요) 본격적인 휴학 후 수험생활 시작 전에 1학년때부터 인강을 끊어서 미리미리 공부해 뒀다가 (단 휴학하고 본격적인 수험생활 전엔 시험응시안함) 휴학을 하게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려 하는데요 (물론 기초부터 다시 합니다), 제 계획은 별로인가요? 그냥 휴학하기 전엔 cpa공부 안하는게 낫나요?
개인적으로 흥미가 생기셔서 미리 강의를 들으시는건 좋은것같기는 합니다. 다만 학교 수업으로 회계나 재무수업을 들어보시고 결정하는건 어떨까요? 학점이수의 문제도 있고, 학교강의와 시험이 내용 자체가 다른게 아니고, 시험이 같은 내용을 좀 더 심화학습하는거라고 보시면 돼요. 어떤건지 맛보기하는 느낌이라면 굳이 인강듣기보다는 학교수업 들으시게 낫죠.
말씀하신 계획이 두가지 경우라고 생각은 하는데요.
보통 1차 과목들을 다 완강하는데 강의 커리큘럼대로면 반년정도가 걸립니다.
(1) 이걸 2년동안 늘여서 듣기엔 너무 느슨하고, 어차피 시작할때는 먼저 들었던 과목들은 다 까먹고 기본강의 들으실 가능성이 높구요. 혹시 그때가서 안듣고 혼자할 수 있다고 생각되신다면 좋겠지만, 세법은 확실히 매년 개정사항이 있어서 연말연초에 개정사항 두번(2년이라고하셨으니) 다 강의로 들으셔야 되고, 회계도 최근 2년동안 회계기준이 개정돼서, 추후 더 개정이 있다면 바뀐내용으로 업데이트하셔야하구요. 상법도 개정사항 혹시 있다면 체크하셔야되고. 그런걸 스스로 확인 잘하신다면야..
(2) 그렇다고 일정 맞춰서 타이트하게 듣고 공부하시기엔 응시 안하는게 아까울거예요. 공부해놓고 수능안보는거랑 별로 다를게 없어서.. 그것도 그렇고 사람 성향마다 다르지만, 대학생활 초반부터 수험생으로 살기엔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조금 후회하실 수도 있는 부분이구요.
어느쪽을 생각하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두가지 경우 다 조금 애매한 계획인 것 같습니다.
보통 관심을 가지시는건 재무회계 세법 재무관리같은 과목들이실테니.. 인강을 꼭 들어보실거라면 다른과목보단 이거 세개 정도만 들어보시면 어떤 과목이구나 대충 감은 잡히실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동국대학교 회계학과 입학예정인 삼수생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리고 부모님께서 빠른 취업을 원하셔서 입학과 동시에 cpa 준비 + 노휴학 스트레이트 졸업을 계획중입니다.
개인사정 상 휴학은 이제 못할 것 같고 빨리 씨파 자격증을 따고 싶은데
휴학없이 학교 공부와 cpa를 병행하는것이 많이 힘든지 궁금합니다.
저는 노력하면 못할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주변분들은 다들 어렵다고 말씀하셔서 시작도 전에 주눅이 듭니다...
또 다른 질문으로는 회계사의 진로가 회계법인 및 기업 입사 이외에 다른 것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보통은 무휴학으로 합격하기는 진짜 어려운 것 같아요. 일단 제 주변에선 본 적이 없어서..
아무래도 학교를 다니면 중간기말팀플과제 신경 쓰시게 될거구요. 1차시험이야 2월말이니까 종강하고 2달정도는 시험에 온전히 투자할 상황이 된다고 해도, 2차시험은 보통 6월말이라서, 종강하고 일주일도 안돼서 시험을 보시게 될 거예요.
회계학과라면 학교 수업과 수험내용이 많이 겹치시긴 하겠지만, 공부 스케줄이랑 학교 수업이 안맞으면 공부에 큰 도움이 안될수 있어요. 예를 들면, 질문자님이 회계세법은 충분히 한 것 같고, 상법이랑 경제에 더 투자를 해야될 것 같은데 학교 수업으로는 회계 세법만 듣는다고 생각하면.. 학점관리하는게 수험목적상으론 손해죠.
그렇다고 학점을 신경 안쓰시기엔 리스크가 좀 있을 수 있어요. 회계사 시험에 붙기만 한다면 사실 학점이야 졸업할수 있을 정도만 되면 되긴 해요. 진짜 나는 이길로만 가겠다 싶으면 학교 수업에는 진짜 최소한만 투자하실수도 있겠지만, 사람 일이라는게 어떻게 될지 몰라서.. 관리할 수 있을때 해두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돼요.
만약에 회계사 붙고 바로 금융공기업이나 로스쿨을 가게 될수도 있고, 혹시 만에하나 잘 안되서 빠르게 취업으로 돌린다고 하면..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질문자님 상황이라면 중간중간 복학해서 학기 채우면서 조기졸업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울 것 같습니다.
1학년 2학년때 조기졸업 할 수 있게 수업 꽉꽉 채워들으면서 학점관리 잘 하고,
3학년 1학기때 적당히 학점신청해두고 인강으로 전체 시험범위 1회독 하고, 2학기 휴학해서 1차 보고
1차 붙으시면 한학기 더 휴학해서 2차시험 보시고 복학하시는 식으로..
진짜 행복회로 풀가동하면 1년 휴학 + 1학기또는 2학기 조졸 = 반학기 휴학 또는 무휴학
같은 느낌이 되기는 하는데.. 이것도 사실 쉽지는 않겠지만 무휴학보다는 조금 덜 힘든 방법이지 않나 싶어서요. 그리고 말씀드린정도로 시험에 시간을 투자하신다면 그 이후로 무휴학이 가능할지 아닐지 스스로 판단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3년 반을 회계사시험에 투자했는데, 그 중 두 학기는 다녔고, 한 학기는 조기졸업이라 실제로는 휴학한 기간은 2년정도 됩니다.
회계사 자격증은 수습기간이 2년이어서, 보통 합격하고 법인 입사해서 수습기간 마치는게 제일 일반적이에요. 금융공기업이나 로스쿨? 외에는.. 일반 사기업으로 가시는 분들은 못본것같네요.
아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또 한가지 여쭈어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조기졸업은 졸업학점을 빨리 채우면 가능한건가요? 만약 졸업을 위해 이수해야하는 총 학점이 140학점이라 했을 때, 3학년 1학기 정도에 140학점을 모두 이수했다면 조기졸업이 가능한건가요?
학교마다 학사규정이 달라서 확인해보셔야 하지만, 일단은 맞습니다.
보통은 1학기 내지 2학기까지만 조기졸업 가능하실거에요.
위 질문을 끝으로, 질의응답은 마무리하겠습니다. 이 뒤 달릴 댓글, 혹은 쪽지는 정중히 사양하겠으며, 해당 진로에 관심이 있던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친절히 답변해주신 회계사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