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왑삐- [747802]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11-20 13:04:32
조회수 47,629

첫 알바를 구하려는 오르비언에게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1929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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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7학번 현역입학으로 수능이 끝나자마자 알바를 시작해 작년12월까지는 논스탑으로 알바를 했습니다.

올해는 하다 안하다 하긴했네요.

너무나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이라 진짜 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누가 하나하나 알려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만 읽어주세요.


1.구인구직 사이트 가입.

알바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알바천국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알바몬 알바천국 사람인 상관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알바몬과 알바천국 둘 다 보시길 추천드려요.(알바아님^.~/사람인은 단기알바보다는 장기가 많이뜸. 연령층도 높고)

전에 일할 때 사장님이 요즘 학생들은 알바천국보냐 알바몬 보냐 여쭤보셨기때문에.....한쪽 사이트에만 올라오는 글이 많으니 생각날 때 둘다 확인하세요.


2.제발 집 주변부터 찾기

진짜 개꿀탱알바아닌이상 대개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집가까운 곳부터 찾읍시다...이동시간+교통비 생각해보고 고르세요.(근무시간 2시간긴데 왕복 1시간인 알바보다 2시간 적은 집근처가 낫다고 생각함)


3.기간 잘 확인하기

대개 사장님들은 단기근무자 고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가르치는데도 생각보다 많은 노력을 필요로하거든요. 보통 3개월정도면 짧은감은 있지만 괜찮긴 합니다(12월~2월). 제발 한달하고 그만둘거면서 오래할거라고 거짓말하지 마세요. Co-worker 입장에서도 짲응...(물론 정말 피치못할 사정이면 별 수 없지만, 의도적으로 거짓말 하는건...)

1~3개월 근무자 구하는 알바를 찾든지, 아예 단기알바를 검색하든지, 연락해서 ~~까지만 근무해도 괜찮은지 여쭤보세요.



알바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4.대개 이메일지원, 전화나 문자로 문의일텐데, 전자의경우는 인터넷으로 이력서를 작성하여 지원, 후자의 경우는 면접날 잡고 이력서 챙겨가면 됩니다.

민증사진 인터넷파일있으면 참 편리하고 좋아요.

이력서는 편의점에서 5매인가 묶음으로 팝니다!

처음 알바를 하는거라면 어짜피 쓸게 학력밖에 없으니...부모님께 쓰는방법 여쭤보고 기입해가시면 됩니다.


5.미리 지원할 곳 방문해보기

학원의 경우에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대부분이 편의점,카페,식당,피씨방 생각하시잖아요?

공고 올라온 그 시간대에 가셔서 테이블회전은 얼마나되는지, 그 시간대에 많이 바쁜지, 업장 분위기는 어떤지 한번 보고오세요. 저는 서빙지원하기전에 두어번 밥 먹고왔습니다.(면접에서 사장님이 알아보심...ㅎ)

근데 절대적인건 아니니까...걍 어? 사람없네 이때 근무하면 개꿀이넼ㅋㅋ하고 지원하지마세요. 저 그랬는데 일 시작하고 날풀리니까 사람 진짜 미어터질정도로 많이왔음.

방문 시 느낀점같은건 간략하게 써놓으세요. 면접때 왜 일하고싶냐 질문하시는 사장님들 있는데 그 때 말하면 좋아하심ㅎ


6.면접은 깔끔하게

이력서 글씨도 인상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또박또박 써가시고, 면접에서도 깔-끔한 인상을 심고 오면 됩니다.

여성분들은 제발 화장 빡!하고가지 마세요. 화려해서 예쁜것보다 그냥 깔끔한 인상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고, 매일 출근할때 그 화장하고 올 생각이 없다면 자제.....

사장님은 여러분이 면접에서 보여주신 그! 이미지를 보고 고용하시는 겁니다.(이번 카페 부당해고 관련해서 써봐요...)

오히려 진짜 선크림정도만 바르고 가시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경험)

긴장하는건 나쁘게 보시진 않아요. 어리바리만 까지 않으면!


7. 요식업알바라면 보건증 필수

보건증 받는 과정은 생각보다 수치스럽지만 필수입니다 필수

면접에서는 요구하지 않는 사장님들도 계시니 여쭤보세욥


8.주휴수당, 시급은 면접자리에서 못박아 놓으세요. 법적으로 보장받아야 할 권리이나 못받는 근로자가 많습니다.

올리브영이나 서브웨이같은 대기업 브랜드는 많이 주는것같아요. 편의점은 대기업이긴하지만 점주의 권리가 굉장히 크기때문에 말이 많이나오는거구요. 미리 면접때 여쭤보세요.


9.추/비추

-추: 근로강도가 높지 않으며 가끔은 꿀빤다는 생각 가능(주로 오전)

토즈 등 프리미엄 독서실(최저시급 챙겨준다는 가정 하.)

주택가 편의점 오전시간대(편의점의 경우 점심시간대에 삼각김밥 등 FF, 3시즈음 물류, 밤에 유제 들어옴)

PC방 오전시간대

만화카페

올리브영 등 화장품가게(사람 없을때,코워커랑 잘맞으면 행복)


-비추:시발(주로 야간)

유흥가 편의점 야간(볼꼴 못볼꼴 다보기 ㅆㄱㄴ~술쳐먹고 아이스크림냉장고 부순 새끼있었음. 잘지내냐)

학교 몰려있는 곳 하교시간대(초등학생의 라면 흘림, 중딩의 라이터 훔침, 도용민증 가져오는 고딩들 모두 겪기가능)

유명한식당(하지마)

사람많은 고깃집(하지마)

주문많은 PC방(라면집에서 일하는 기분내기 ㅆㄱㄴ~)

번화가 회전률높은 카페

(☆여르비☆)모던바 하지마셈. 모던바 토킹바 그게그거

패스트푸드는 오래일할거 아니면 ㄴ...



택배, 막노동은 제가 안해봤지만......검색해보시면 뭐....^^,,

가능하면 제발 과외하세요. 학생때문에 골머리 썩는게 몸도힘들고 정신도 힘든것보다 낫다고 봄.

식당은 대개 손님연령층이 낮은 곳이 낫긴 합니다. 술 안파는데가 좋음


-단독근무 특: Co worker 스트레스 안받음. 자율성높음. 화장실가기 힘듦. 사람몰리면 미침(편의점 pc방)

-단체근무 특: co worker 짜증나면 때려치고싶음.(좋을때는 ㄹㅇ 동료보러 출근하는 기분 ㅆㄱㄴ)

                 손부족해도 좀 살만함. 화장실갈때 편함.(요식업)


마무리 어떻게 지을지모르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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