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서열만큼이나 안바뀌는게 중학교서열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18826025
대학 서열만큼이나 안바뀌는게 중학교 서열인거 같다
한 지역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의 중학교가 주택가 지역의 중학교보다 더 성과가 좋음은 별론으로 하고
하나의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 안에 있는 중학교들 사이에서도 서열이 분명한 경향을 보인다
강남,서초,목동,분당,일산,평촌 등이 타지역보다 우수함은 당연한 결과고
강남,서초,목동,분당,일산,평촌 각각의 신도시 안에서도 또 서열이 나뉜다.
처음 신도시가 만들어졌을땐 그저 이름없이 분당1중, 분당2중, 분당3중,분당4중....으로 동등했지만
어느순간 이 안에서도 특정 이유(중학교 근처 아파트의 평수, 중심학원가와의 거리, 학부모들의 입소문 등)로 인해 중학교 간에 학업성취도평가 결과가 차이가 나기 시작하고, 특목고 진학률에서도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차이가 약 5년이 채 안되는 시간만에 서열화되어 굳어진다.
같은 강남,서초,목동,분당,일산,평촌 안에 있는 같은 시기에 개교한 중학교들임에도 불구하고
xx중은 공부 빡세게 하는 학교, xx중은 노는 애들이 많이 가는 학교
이런 식으로 인식이 박혀버린다
그리고 그러한 인식은 공부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특정 중학교로, 공부를 싫어하고 일탈을 하는 학생들을 또다른 특정 중학교로 몰리게 하고
결국 중학교 간의 차이는 계속하여 벌어져서 되돌릴 수 없을만큼 굳어져버린다.
이러한 한 지역 내에서 중학교 간에 서열화가 이루어지는 현상에 대해 나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그렇다고 바람직한 현상이라고도 생각지 않지만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고
어린 아이를 둔 실거주자와 숙련된 투자자는 이러한 학군 형성에 매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즉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현상들이 유독 중학교에서 심하게 드러나는데
바로 중학교의 위치가 돈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대학교는 간판이 아무리 뛰어나도 집값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서울대가 건국대보다 더 뛰어난 대학일지라도 집값엔 전혀 영향이 없다
역에서 가깝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건국대 근처 집값이 훨씬 높다
고등학교도 학군의 범위가 넓고 최상위권이 특목고/자사고로 많이 빠지기 때문에 그다지 큰 효과는 없다
하지만 중학교는 다르다
같은 신도시 안에서, 같은 역세권인데도, 게다가 같은 평수에 같은 층이라도 공부 잘하기로 소문난 학교(학군계의 대장주)주변의 단지와 공부를 잘 못하는 학교 주변의 단지의 집값과 전세가는 차이가 크다
신도시 학부모가 교육환경에 얼마나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학부모들은 아이를 성적 좋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보내기 위해 돈을 수천만원 더 지불한다
각 중학교들 중에서 어느 중학교가 대장이 되느냐에 따라 수백억 이상의 돈이 움직인다
우리나라에서 학군이 주는 의미는 매우 큰 것 같다
대치나 분당, 평촌 같은 재수학원의 학원비를 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신도시에 그만큼 자금력이 되는 사람들이 많이 사니까 그런거겠지
아무튼 어느 대학을 가느냐는 어느 초등학교에 들어가느냐에서부터 시작된다는게 내 생각이다
좋은 초등학교나 중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꼭 명문대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더 높을거라고 확신한다
좀더 공부해서 학원가, 그리고 유명학원과의 상관관계도 분석해보고 싶다
0 XDK (+2,000)
-
1,000
-
1,000
-
가능할까요? 수능 끝나고 일주일 뒤인데 일즈일동안 논술만 할거라서.. 중경외시...
-
알파메일
-
셀카 인증해봅니다. 10
괜찮나요?
-
아니면 제일 자주쓰는거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
ㅇㅈ 6
.
-
Team "04" 올해는 우리가 가자
-
만약에 탈릅하면 11
덕코는 선찬순 100명에게 10만덕씩
-
개악질유저
-
힝 속았징
-
ㅇㅈ 27
제발 길 가다 알아보는 사람 없어라 제발.
-
전 84정도면 ㄱㅊ을듯ㄹ
-
인증메타구나 3
아쉽지만Zanda..좋은컨디션을 위하여
-
다들 멈춰봐,,
-
근데 0
인증했는데 현생에서 날 아는 사람이 보면 어캄,,
-
남은 10일동안 16시간씩 공부하면 수능 1등급 받을수 있을까요 ㅠㅠㅠㅠ 간절합니다 ㅠㅠㅠ
-
ㅇㅇ
-
나은줄 알았는데... 자세가 잘못됬나
-
가 뭐죠 학점관리 잘하면 갈 수 있던데,,
-
9덮 원점수 2
언기영물지 95 84 90 47 44 수학 난이도 미친 거 같음
-
메번 얻어가는곤 많아서 드랒할수도 없고 ㅠㅠ 이럴줄 알았으몀 좀 빨리시작할걸
-
블루댄스한 헝가리아인을 체포할까
-
수학 10일 벼락치기 13
제가 해보겠습니다
-
수학 2등급 2
6모9모 3이고 10모 4인데 수능때 수학 2맞고깊어서그런게 뭘해야할까요 4규는...
-
질받 한번만 6
해볼래요... 암거나 다받아요
-
이래서 네가 날 좋아하는거 아니야? 이랬는데 너 나 왜 자꾸 보냐? 해서 신기하게 생겨서 라고 말함
-
국어 실모 5
김승모 이감만 풀고있는데 둘다 퀄리티는 되게 좋은거같은데 너무 이둘만...
-
?
-
미적이들 cum 17
저거 어케계산한거에요...?
-
나도 인증해볼까 6
절대 안함
-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는 과학탐구 동일과목(예) 물리학1, 물리학2)으로 0
지원 가능한가요??
-
다시 한번 48
어짜피 반만
-
조의금은 여기에..
-
오르비 너무 오래했다...
-
한달에 100만원씩 돈 빨아가면 등급컷이라도 빨리빨리 내놔라 쓰바
-
시험범위가 역학 별 중환데 순서점 글고 기숙 가면 외부랑 의사소통이 아예못함?
-
ㅇㅈ 1
아 분명히 수능전까지 오르비 안한다고했는데 이런 똥글이나 쓰고 있네
-
저 월세 84+관리비 15 내는중..
-
취침! 0
봇치꿈 꾸면 좋겠다 나즈나는 나오면 잠 못자
-
언매 백분위99 미적 중2~높3 (목표..) 영어 1 한국사 3~4 정법 50점...
-
저는 수능을 딱 한 번 응시했습니다.
-
가위눌리는 2
자꾸 가위 눌리는데 미치겠네 어제도 막 누가 폐를 누르는데 소리를 못 지르겠는거야...
-
N수님들께 질문 11
투과목+제2외 골랐는데 이러면 이거 하는 애들끼리 시험장에 모이나요?
-
여전히 킬러에 힘이 빠진 채로 나올까요? 어려운 양적 중화는 못 풀고 올해 경향만큼...
-
clothing20snu 대성 커피 먹구가 ~~ ⸝⸝> ̫ <⸝⸝ 1
있잖아, 지금 2026 19패스 구매하고, 내 ID를 입력하면 너도, 나도 각각...
-
수학 3점 0
이번 6모 9모 둘다 난이도랑 문제도 비슷한데 수능도 이 기조를 유지할까요? 아니...
-
수능 보는 사람 중에서
-
이상형에 9
쌍커풀 유무는 항상 들어가네 막 두꺼운거 아니면 왜 난 큰 차이 못 느끼는거지..
-
셤 스트레스땜시 맛난거 먹을꺼임
-
나만 폴더폰이야?
고견입니다. 최근 부동산 카페를 통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보는 중인데 학군이 부모와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더군요.. 사교육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군에 있어서 학원가의 중요성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값비싼 아파트라도 학원가가 딱히 없는 아파트 주변의 학교는 성적이 영...
중학교 같은 경우는 부모가 교육에 genuinely 하게 관심있다면 상관 없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별로 없으니
고등학교는 뺑뺑인데 중학교는 집가까운곳이라 그런가봉가
님 이런거 관심 많으시넹
초등학교는 딱히 상관관계 없는듯. 대부분 거리 상관없이 서울내 사립으로 다 빠지고 스쿨버스도 아침마다 오기 때문에.... 경북초를 예로 들자면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옆에 위치해 있는데 막상 거기 다니는 애들 중에서 그 동네 사는 칠드런 거의 없음 ㅋㅋ
초등학생들이 대부분 사립을 다닌다고요...?
99%가 공립일텐데
아... 대부분이라는 말을 잘못했네요;; 그냥 제 생각 주절주절 적다가 이상하게 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