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림길에 서서 길을 여쭙니다...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1839159
제 아들은 중3이고 현재는 서울 과학고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은 서울대 의대를 가고 싶어 합니다.
서울대 의대를 가려는 아이가 영재학교로 전환된 지금의 서울과학고를 가도 되는건지 아님 일반고를 가야 하는 건지 갈등이 많습니다.
게다가 지역 제한때문에 서울의 다른 과학고는 가기 어려울 것 같구요 서울영재고냐 아님 일반고냐 하는 갈림길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어느 길을 선택해야 서울대 의대로 가는 확실한 길이 될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질문받아요 13
선넘질받도받아요
-
한참 멀었군
-
그냥 부모한테 돈 달라고하면 되는거 아닌가
-
사실 따뜻한 사람인 거 아님뇨? 자기만 보기 아까워서 남까지 보여주고 싶어하는 따뜻한 사람인거임뇨?
-
아니 그럼 지금 최초합 개 씹안정에서 불합권까지 갈 수도 있음? 7
재수하기싫은데
-
47나왔는데 그냥 문해력으로푸는 어이없는 문제 1개틀ㄹ림 필수입니다..
-
성균관대 특 4
송중기 차은우 공부 좀 치는 S급 알파메일들 전용 대학
-
아악 나가기싫어
-
169cm의 4
미모의 킴민지 양
-
빨간약 한사발 거하게 마시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
지1 47 0
98은 뜨려나... 등급컷 여론이 자꾸 오르네
-
진짜 간당간당한거같은데 불가능이겠죠?
-
모두 조용.
-
허경영
-
누가 밀었냐 3
하
-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는건 외부의 아름다움일뿐..
-
쌍사 선택 2
올해 수능 생윤 사문 선택했습니다. 늘 1등급이던 생윤에서 미끄러지고 1년동안...
-
남자들 누가 더 좋나요
-
밖에서 읽기 눈치보여요
-
하는법률만들어야된다고생각해요
-
교대 가면 진짜 쉽게 함 상상이상으로 예쁜여자만남
-
키특 1
169랑 170이랑 179랑 180이랑 진짜 차이 하나도 없는게 맞는데 숫자때매 차이 심해보임
-
원점수 80인데 갈리냐 안갈리냐 그냥 운빨일듯 진짜 안갈리면 좋겠다
-
나군에 성대 말고 쓸 곳이 없음 텔그에서 서울대식 392라 쓸 곳도 없고..
-
공통 2개 맞추고 미적 27번부터 틀릴꺼면 그냥 통통이로 돌려???
-
외국 책중에서 인간실격 멋진 신세계 파리대왕 데미안 1984 변신 이방인 동물농장...
-
진짜 과 아무거나 상관없고 물변뜬다쳐도 죽어도 못가? 스나도 못할만한 성적임?
-
키ㅇㅈ못하는이유 2
개작아서 부끄러움
-
흠
-
키ㅇㅈ 9
평균키가 부럽다
-
키가 크게 큼 3
원래 '키'가 '크기'랑 '키(height)' 모두 뜻했음요
-
대기하면 컨설팅 받을수 있는 확률이 어느정도인가요? 제주도에서 비행기타고 설명회도...
-
냐옹
-
ㄱㄱ
-
"수능 잘보는것보다 잘생긴 것이 낫다" <=실제로 단과 종강때 얘기함
-
이건 디지털로 찍었어요..
-
ㅈㄱㄴ
-
모든 것을 평등하게.
-
노래방 가야지 5
-
목동 시대 송준혁 선생님 미적 어떤가요? 난이도랑 스타일 정도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존잘에 고능아면 13
너무 사기캐 아닌가 역시 무신론이 옳았네요... 이게 뭐가 공평해
-
재종에서 로맨스 찍겠누
-
솔직하게
-
평범한가요?
-
오르비언들은 누가 더 좋아요? 전 후자가 더 멋진듯..
-
저도 글 제목 까리하게 색깔 입히고 싶은데
-
올해 무조건 성불각임 ㅋㅋㅋㅋㅋ...
-
사탐런은 지능순 -> 고지능 사탐런 -> 과탐 고지능 블랭크, 서울대 고대 이공계...
이제 중3이면 3년 후 2014학년도 입시를 치를텐데, 그때까지는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서, 딱부러지는 정답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아마 그때에도 서울대에 진학하는 방법은 지역균형선발전형, 특기자전형, 정시모집 정도가 있을 것이고,
과학고에서 가능한 방법은 지균을 제외한 나머지 방법입니다.
지역균형의 경우 과학고에서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고, 일반고에 가더라도 3년 동안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어야 하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큽니다. (그러나 일년에 전국에서 10~20명 정도는 이러한 내신을 받아냅니다.)
정시모집에서는 과학고 내신이 불리하기는 하지만 아주 우수한 수능 성적을 받고, 논술 시험을 잘 보면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을 정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기자 쪽으로 간다면 일반고에 비해 과학고가 여러 면에서 훨씬 더 유리합니다.
한편 최근 입시계의 화두는 입학사정관제인데, 이 제도가 강화된다면 아마도 일반고보다는 과학고 쪽에 약간 더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학고나 영재학교 쪽에 대한 서울대로부터의 제약이 생기더라도 그것은 문을 완전히 닫겠다는 게 아니라, 합격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방식이 변경되는 정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자면 굳이 I 에 도전할 필요가 없어진다든지)
결론을 정리해 드리면,
확실한 길은 없는데, 만약 저라면 지금 상황에서 제 아들을 과학고에 보내겠다, 정도로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