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조사(격조사, 보조사, 접속조사) 구분법.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18105470
오늘은 조사의 구분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격조사 목적격 조사 보조사 접속조사 부사격 조사 헷갈리시죠 많이
차근 차근 해 봅시다.
*조사의 종류: 3가지. 격조사, 보조사, 접속조사
격조사는 다시 주격조사, 목적격 조사, 관형격 조사, 부사격 조사, 서술격 조사, 보격 조사로
나뉩니다.
격조사에서 어려운 것은 '부사격 조사'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주격 조사는 '이/가, 께서(존칭), 에서(단체) 3개
목적격 조사는 '을/를' 1개
관형격 조사는 '의' 1개
서술격 조사는 '이다' 1개
보격 조사는 '이/가' 1개
밖에 없으니까 나머지는 모두 부사격 조사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문제는 부사격 조사 vs 보조사 vs 접속 조사입니다
여기서 접속 조사 먼저 제외하고 갈게요.
접속 조사는 '와/과, 하고, 이랑'인데 이게 부사격 조사에도 똑같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분할까요?
답은 위치입니다.
--------------------------------------------------------------------------------------------
접속 조사 ‘와(과)’와 부사격 조사 ‘와(과)’는 의미 차이가 거의 없어서
위치로 구분하는 것으로도 수능 문법에서는 충분하다.
접속 조사 ‘와(과)’는 체언과 체언 사이에 오고, 부사격 조사 ‘와(과)’는 체언과 체언 사이에 오지 않는다.
예) 철수와 영희가 싸운다. -> 접속 조사
철수가 영희와 싸운다. - > 부사격 조사
(추가로, ‘철수와 영희는 다르다, 철수와 영희는 닮았다’에서 ‘영희는 다르다, 영희는 닮았다’의 문장이 불가능하므로 ‘철수와’의 ‘와’는 부사격 조사로 보는 입장도 있지만, ‘철수와 영희’를 하나의 구로 묶어서 주어로 보는 입장도 존재한다. 따라서 수능에 문제가 나온다면 ‘철수와 영희는 다르다’와 같은 문장은 출제되지 않을 것이고, ‘철수가 영희와 다르다’처럼 명백하게 부사격 조사인 ‘와’가 나올 것이다.)
--------------------------------------------------------------------------------------------
그럼 이제 남은 것은 부사격 조사 vs 보조사입니다.
------------------------------------------------------------------------------------------------------------
보조사는 주어, 목적어, 부사어 등 다양한 문장 성분의 자리에 두루 쓰인다.
→ 격조사와 보조사 구분법
철수만 밥을 먹는다 (주어), 철수가 밥만 먹는다 (목적어), 여기에서는 취사를 하면 안 된다 (부사어)
------------------------------------------------------------------------------------------------------------
그러면 보조사도 제외 되었습니다.
여기에서도 걸러지지 않는 것은 모두 부사격 조사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두 문제를 풀어보세요!
댓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0 XDK (+10)
-
10
-
대충 올해 초부터 논의가 있었고 논의하다보니 나름 경력도 있는 친구들이 모여서...
-
ㅇㅇ??
-
2025학년도 이게진대 모의평가 탈락/원본/보너스 문항 0
극초창기 22번 문항입니다. 더 재밌는 22번 문항을 만들어서 폐기되었습니다....
-
2025학년도 이게진대 모의평가 해설 / 등급컷 / 총평 0
푸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답 : 54132 / 54352 / 35224 / 6...
-
3~40년간 경제침체기간은 한국이 미국보다 두배 많음 5
우리가 선진국중에서도 엄청난 고성장을 지금까지해왔고 앞으로도 몇년간은 그럴...
-
물2 내놔ㅏㅏㅏ
-
나만 그런 거냐 하……. 정신병을 못 이겨내겠음 계속 시간만 버리는 중인데
-
순수 신체적 능력하고 힘으로 봤을때
-
다 끝내는데 딱 1주일 걸린듯..? 하루에 1시간~1시간 30분 잡고 풀었습니다.
-
영어 쉬웠나여 0
갠적으로 9월보다 나은듯
-
모르면 몇번? 2
닥 치 고 2 찍
-
국스퍼거 특 1
이매진핫100 배송오자마자 급발진하면서 10지문품
-
아무튼 그럼 그래서 신도 존나 착할거임
-
올려드렸습니다~
-
책 사서 우기분 독서 책은 다 풀었는데, 러닝타임이 길어서.. 작수 독서 올해...
-
현역분들 다들 미적 선택했나.
-
이매진 핫100은 10
예상 정답률이 나와있어서 좋네요 나만 틀린게 아니었어
-
하 나만 못하는거 같네 다들 공부 왤케 잘하지 내가 빡대갈인건가
-
평가원 시험지 공개시간이랑 다른가
-
해모 S3 2회 5
29 22 틀 92 쓰읍... 92맞을 시험지였나... 아닌거같은디... 그리고...
-
ㅈㄱㄴ 부탁드려요
-
앞부분 졸면서 풀었는데 진짜 그냥 아예 다 틀림 ㅋㅋㅋㅋㅋㅋㅋㅋ
-
작년 수능난이도임
-
결국엔 최상위권 : 많이 풀면 잘 본다. 나머지 : 하나만 하더라도 제대로 하면 잘 본다.
-
(가)를 안 썼는데 풀려서 뭔가 논리적 비약이 있나요?
-
뭐 문제가심각하다고해서 손해가더큰정책을 실시하진않음. 오히려 더 큰 사회갈등과 혼란을 초래하거든
-
혜윰 2-2 0
비문학 보기문제에서 리트 느낌 남 가나 지문 꽤 어려웠는데 비문학이 좀 어려운...
-
어려운것만 풀다보니 너무 힘들고 자신감떨어져서 ㅠㅠ
-
쪽지문의.
-
방금 빨더텅 24 수능 풀었는데 8분 초과하고 41점 나왔는데 시간 어떻게해야 줄일 수 있을까요…
-
공통은 9평보다 어렵고 (어려워야만하고 ㅋㅋ) 미적은 비슷한거같은데 맞음?
-
대통령실 "명태균 카톡 '오빠'는 김건희 친오빠…사적 대화일 뿐" 6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김 여사와 나눈...
-
미자들 보는 시험인데 수위조절안해?! 일련의 과정 ㅇㅈㄹ ㅋㅋ
-
어메
-
국립대는 돈때문에 안가는게아니라 지방이라서 기피하는거임 애초에 돈때문이면...
-
확통 어려운 실모 있나요? 요즘 다 쉽게 내서… 어려운 확통 나오면 무너질 것 같네요
-
매번 틀린 부분을 계속 틀림 그렇다면 분명 원인이 있을텐데 음..
-
[속보] 합참 "군, 北 남북연결도로 폭파 후 MDL이남에 대응사격" 3
[속보] 합참 "군, 北 남북연결도로 폭파 후 MDL이남에 대응사격"
-
생윤 뭐할까요ㅜ 0
지금 기시감 한번 돼있는 상태에요 실모사는거 ㄱㅊ나요? 아그리고 수특 한번하긴햇는데...
-
10모 국어 내 답 15325 21213 31411 45543 11234 22444...
-
답 뭘까요????.?
-
2억으로 스타트
-
국어영역 잘하려면,, 어렸을때부터 책 많이 읽어야하나요? 제가 비문학 이런거 진짜...
-
아니 언제부터 10모였어?????
-
저는 테무에서 이쁘길래 샀는데 길거리에 다 이인형임
-
챗gpt가 나오는 바람에 운세같은거나 무료작명 같은것도 전부 ai gpt한테...
-
몰랐네
-
집중력 왤케 똥망이지
어근 어간 파트도 가능하신가요ㅠㅠ
내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5,4 맞나요?
2번째 문제 3번하고 굉장히 헷갈리네요
네 둘다 맞았어요.
2번째 문제 설명드릴게요.
제가 본문에 써 놓았듯이, '와/과, 하며, 이랑' 등이 접속조사인지 부사격조사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의미가 아니라 '위치'입니다.
'철수와 영희가 싸운다.'의 '와'는 '철수,영희' 가운데에 왔으니까 접속조사이고,
'철수가 영희와 싸운다.'의 '와'는 '영희'뒤에 왔으니까 부사격 조사인거예요.
2번의 조건1은 부사격조사, 조건2는 접속조사인데
3번 선택지를 보면,
'저는 어머니랑 닮았어요.'의 '랑'은 '어머니' 뒤에 왔으니까 부사격 조사겠죠?
만약 '저랑 어머니는 닮았어요.'라고 했으면 '랑'은 접속 조사가 되는거고요.
이해가 되셨나요?
넴? 전 2005 9월달 문제가 헷갈린다는 거였는데ㅠㅠ 이 해설도 잘 봐두겠습니다!
아 그렇군요! 같은 맥락이에요
형과 동생이 만났다 에서 '과'는 형과 동생 사이에 왔으니까
[형과 동생]이 만났다로 '이'는 [형과 동생]에 결합됩니다.
만약 형이 동생과 만났다 라고 하면
[형]이 [동생]과 만났다. 로 '이'는 [형]에만, '과'는 [동생]에만 결합됩니다!
5번 4번이요-!
혹시 이번 EBS에서 다루는 내용 중 하나인 격조사와 형태가 같지만 보조사로 쓰이는 것은 구별하는 방법이 직접 구성 요소를 통해 구별하나요?
나는 아무것도 먹지를 않았다 에서 를
그건 예쁘지가 않아 에서 가
와 같은 것은 주어부와 서술어부를 통해 구별하나요?
이 부분 설명듣고 싶어요-!
그 부분은 간단해요!
즉 목적어가 아닌 자리에 '를'이 '추가적'으로 오면 보조사이고,
왜 '추가적'이라고 설명했냐면
나는 학교를 가다. 에서는 '를'이 목적어이고, 나는 학교에를 가다 에서 '를'은 보조사이거든요..즉 '를'의 경우는 '추가적'으로 왔냐 안왔냐로 구분하면 돼요. 위에서도 '예쁘지 않아'인데 '추가적'으로 '를'이 온 것이구요.
보조사 '가'를 구분하는 방법은 더 쉬워요.
주어나 보어가 아닌 자리에 '가'가 오면 보조사입니다!
나는 김치가 먹고싶어. 에서 이미 주어는 '나는'이기때문에 김치'가'의 '가'는 보조사이겠지요.
아 문장 성분의 관점에서 파악하면 되겠군요-! 부사어를 필요로 하는 서술어인데 그 자리에 목적격 조사 를이 보이면 부사어 자리에 쓰인 조사로 강조 따위의 의미를 더해주는 보조사!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용?!
첫번째 5번 답 둘이 같은 역할인거같은데 조건1인가요 2인가요??
앞의 그림이며 의 이며는 [조건2]입니다 즉 접속조사이죠. 오른쪽에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림이며 조각)이며 인가요?? 아님 체언 사이에 있으니까 그냥 접속조사로 생각하면되나여
네 체언 사이에 왔으니 그냥 접속 조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때 "이며"는 마지막 체언에도 한 번 더 나타날 수 있어요
옷이며 신발이며 죄다 흩어져 있었다
에서 신발이며 처럼요 그래도 이때는 접속 조사입니다! 접속조사 옷이며의 이며가 한번더 나타난 것으로 보고요!
감사함당
혹시 질문 드려도 될까요?? 조사 공부하다 궁금한 점이 여러 개 생겨서요
밥에 국에 잘 먹었다
곡식도 과일도 잘 자랐다
이 두 문장에 있는 조사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밥에 국에의 '에'는 접속 조사로 볼 수 있고,
곡식도 과일도의 '도'는 보조사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