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야 [673694] · MS 2016 · 쪽지

2017-12-14 19:37:24
조회수 5,487

한의대 가려했는데 너무너무혼란스럽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14555472

까이고까이고까여서 수험생인데 가지말아야하나...

안가면 집가까운 부산대 기계공학과가서 대기업취직노릴생각인데 

이거 관련해서 검색을 하니 또 한의대라도 가라, 아니면 공무원을 해라...

또 여기 오면 사이비무당 죽어도 가지마라... 수의대를가라...

지조없는 갈대같은 저의마음은 어떡해야할까요...

그냥 안태어났으면 평안했을것을... 우울해요 우울해 ㅠㅠㅠ 쓰면서도 울고있어요..

한의대 가서 사수를해야하나.. 아 수능도 지겨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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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6y47roOlZjfxK · 715757 · 17/12/14 19:38 · MS 2016

    가려했고 가고싶으면 가세요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19:39 · MS 2016

    모르겠어요 고3때는 이렇게 까이는줄 모르고 가려했으나... 이멘탈에 제가버틸지 모르겠네요물론 붙으면 갈 선택지가 없어서 가긴 할텐데... 수능또볼꺼같네요 ㅎ..

  • W6y47roOlZjfxK · 715757 · 17/12/14 19:40 · MS 2016

    남 눈치볼거 뭐 있나요 어차피 님이 살아갈 인생인데 신념이 뚜렷하면 가야죠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19:41 · MS 2016

    저도 제가 이렇게 약한게 너무싫어요... 한번 크게울까요? 2일전에도 크게우니까 쪼금 나은거같던데 ㅎㅎ..

  • W6y47roOlZjfxK · 715757 · 17/12/14 19:42 · MS 2016

    울지마시고 ㅋㅋ 여러가지 선택지 놓고 고민해보세요 아직 원서접수까지 시간이 많아요

  • 돈에눈먼오리x · 711163 · 17/12/14 19:39 · MS 2016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천천히 심사숙고 해보세여
    그래도 고민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좋은거니까
    힘내시고요ㅡ!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19:40 · MS 2016

    수시 되면 한의대고 안되면 정시 부산대기공갈거에요 한 일주일전부터 날마다 우울하고 밤만되면 심해져서 자주우네요요즘... ㅎㅎ ㅠㅠ

  • 돈에눈먼오리x · 711163 · 17/12/14 19:41 · MS 2016

    가서 다녀보시다가 반수 하셔도 되고,
    한 번 성공해 보셨으니까 너무 걱정마세여ㅎ

  • 상우킴 · 739512 · 17/12/14 19:39 · MS 2017

    하고싶은걸 하시는게....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19:39 · MS 2016

    하고싶은게.....없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가홍이 · 763023 · 17/12/14 19:41 · MS 2017

    진짜 의치는 못 쓰고 한의대,연고한 라인이 ㅈㄴ 암울함 ㅋㅋㅋㅋ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19:41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노베이스삼반수생 · 480136 · 17/12/14 19:41 · MS 2013

    ㅠㅠ 넘나 너무하신것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19:42 · MS 2016

    저좀 안아주세요 펑펑울게

  • 노베이스삼반수생 · 480136 · 17/12/14 19:44 · MS 2013

    남 시선 신경 많이 쓰시는 분이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수도... 근데 절대 까이는것만큼 그렇진 않아요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19:45 · MS 2016

    아마 한번 더 수능볼꺼같네요
    저는 오르비볼때마다 매일 우는거 봐서 다음수능떄는 오르비 절대안오는게 낫겠어요

  • 트와이스 다현 · 764483 · 17/12/14 19:41 · MS 2017

    대부분 의대노리다가 성적맞춰서 한의대가시는분들이 많은데 원래 마음이 있으셨던거면 충분히 가도 괜찮으실거같아요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19:43 · MS 2016

    글쎄요.. 이렇게 까이는 현실을 알기전에는 지망했지만..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19:43 · MS 2016

    누가 저좀 몰래 죽여줬으면 좋겠어요 이세상 살기싫어요

  • Maxillae · 705966 · 17/12/14 19:47 · MS 2016

    이건 한의학 관련에서 온 문제라기보단 마음 자체가 힘드신거 같네요... 제가 지금 해드릴 수 있는 말이 1년동안 힘들었죠 이제 잠시나마 푹 쉬세요 당신의 치열했던 1년과 앞으로 살아나갈 인생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라는 공허한 말 뿐이란게 아쉽습니다 ㅠㅠ 입시에서, 그리고 앞으로의 인생에서 늘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19:50 · MS 2016

    고맙습니다. 요즘 매일매일 울어서 심장이 찢어질거같네요. 아니 차라리 찢겨서 죽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ㅠ

  • Maxillae · 705966 · 17/12/14 19:52 · MS 2016

    무엇때문에 그렇게 힘드신지는 모르겠고 감히 제가 헤아리기도 힘들겠지만.... 최대한 즐거운 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ㅠㅠ

  • Maxillae · 705966 · 17/12/14 19:54 · MS 2016

    그리고 위로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면전과 현실에서 이렇게 까이진 않습니다 ㅎㅎ

  • Porsche · 746580 · 17/12/14 19:45 · MS 2017

    온라인 상에서만 고민하시지 마시고 동네 한의원에 가서 원장이랑 한번 물어보세요 님같은 분이 한의대가면 어떨까 그런거에대해 물어보세요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19:46 · MS 2016

    친척에 한의사분이 계시는데 그분은 의대갈수있으면 의대가라하구 못갔다 하니까 한의사도 괜찮다고 하시는정도네요

  • 동사서독 · 383625 · 17/12/14 19:48 · MS 2011

    오르비에서 활동하는 10명도 안 되는 한까 때문에 앞으로의 인생을 결정짓는 건 현명하지 못하고요.

    의대나 치대를 간다면 또 모르겠으나 일반 취업을 대안으로 생각한다면 한의대를 가는 게 미래에 가장 후회를 적게 할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 10년 가까이 하다 보니 전문직 만한 직업이 세상에 없더군요.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19:49 · MS 2016

    알겠습니다. 한의대 붙으면 일단은 대학합격을 기쁜마음으로 가겠습니다. 후에다니다가 아니다 싶으면... 반수를 하고요. 많이 까여도 지방국립대 공과대보단 일반적으론 괜찮다고 보니까..

  • 치과치과치과 · 403021 · 17/12/14 20:18 · MS 2017

    한의대가 이유가 아니라 그냥 많이 힘드신거같아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 치과치과치과 · 403021 · 17/12/14 20:23 · MS 2017

    면전에서 대놓고 까는 사람은 거의없고(예의 없는거죠 그건) 여론 특성상 까가 활동이 강해서 그러지, 별 생각 없거나 호의적인 분들이 더 많습니다. 눈에 안띄어서 그러지. 이런걸로 일희일비 할 거 없습니다. 한의학 자체에 대해서 회의감이 들지 않는다면 한의대 가시는게 나아보여요.

  • 치과치과치과 · 403021 · 17/12/14 20:27 · MS 2017

    저도 우울해서 일년 휴학할까 생각핬던 과거가 생각나서 남일같지가 않네요. 얼렁 합격의 기쁨 맛보시고 힐링하세요.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21:22 · MS 2016

    고맙습니다 ㅠㅠ 잘... 극복해볼게요

  • 파워블로겅 · 729463 · 17/12/14 20:36 · MS 2017

    그런데 이런 생각 없이 원래 가고싶어서 간 친구도 자퇴생각 많이 하던데 가실꺼면 휘둘리지않는 강인함을 지니셔야할것 같네요ㅠ 가셔도 반수하실것 같으면 기왕이면 더 가기 힘든 한의대한번 가보시는게 좋을듯싶긴해요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21:23 · MS 2016

    자퇴생각하는 친구는 의치 재수하려는거겠죠? 그냥 고졸로남으려고 하시는건 아닐테구..

  • 파워블로겅 · 729463 · 17/12/14 21:23 · MS 2017

    그러죠 의치나 높은 공대요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21:25 · MS 2016

    저는 높은공대는 못가지만... 대기업 취직률 높은 부산대기공가면 사회나오면 엇비슷 할거라고 자기위로좀 하고있긴하네요 한의대도 못간다면..

  • 파워블로겅 · 729463 · 17/12/14 21:33 · MS 2017

    어딜 가든 좋게 생각하면 어디서든 행복할 수 있으니깐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화학2절대고르지마 · 673859 · 17/12/14 20:44 · MS 2016

    처음이야님도 과탐1개 못보셔서 대구한 지원하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동지네요!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21:21 · MS 2016

    아니요 저는 정시로는 국립공대성적이고 수시로 한의대 하나남았어요 ㅠㅠ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21:21 · MS 2016

    과탐 1개는 치대최저여부였어요

  • 화학2절대고르지마 · 673859 · 17/12/15 00:25 · MS 2016

    아하.. 아무쪼록 둘다 합격했으면 좋겠네요. 마음고생 많이 하신것 같은데 올해 대학 가셔서 털어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tkfkdgo · 537453 · 17/12/14 20:50 · MS 2014

    어디를 가셔도 메이져 마이너 있어요
    의대 치대 성적 되어도 소신껏
    한의대 진학한 사람도 꽤 있어요

  • 아에 · 770962 · 17/12/14 21:34 · MS 2017

    여기 입시철만되면 한까질하시는분들있어요
    한의대입결떨어뜨리는게 목적이죠
    오르비6년봐왔는데 그분들 한결같네요 ㅋ
    넘어가지마세요

  • 처음이야 · 673694 · 17/12/14 21:35 · MS 2016

    알겠습니다. 일단 붙으면... 기뻐하고 가겠습니다! 고3때는 못가서 안달이였는데..

  • eureka · 652897 · 17/12/14 22:02 · MS 2016

    저랑 상황이 정말 딱 똑같으시네요..
    저두 3수고 올해 한의대 지원했거든요..
    근데 한의대 지원한 이유가 한의학에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원래 의치 목푠데 현역 재수때 6수시 의대쓰고 다 떨어지다 보니, 부모님께서 올해는 수의대랑 한의대도 썼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냥 단지 이 이유로 쓴거거든요
    올해 안타깝게도 의대최저는 못맞췄고요. 한의대랑 수의대는 최저도 맞추고 내신이 좋아서 아마 수시로 될거라 확신하고 있는 상황인데, 선택할 때 참고하려고 오르비에서 이런저런 글 찾아보다보니 한의학이 너무 까이고 까여서 한의대 다니다가 상처를 많이 받을까봐 걱정이에요 ㅠ
    때때로 자괴감도 들 것 같고요 ㅠㅠ 하.. 한의대 까이는 글들을 보니까 한의대 수의대 둘 다 뜻이 있어서 쓴 게 아니면 그냥 수의대를 가는 게 맞나 싶네요 ㅠ 고민이 많아요 ㅠㅠ

  • 호네이 · 685353 · 17/12/14 22:25 · MS 2016

    둘다 적성인지 모르겠고 전문직을 하고 싶은데 한의대가 까이니 수의대가는것보다는 한의대 그냥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 처음이야 · 673694 · 17/12/15 11:43 · MS 2016

    전 수의대안썼지만 수의쓸걸 후회되네요 제멘탈엔 수의대갈거같아요 여론을보니 한의학은 오르비만의 이야기는 아닌거같더라구요

  • 호네이 · 685353 · 17/12/14 22:23 · MS 2016

    한의대 원래 생각했는데 너무 까여서 안가고 부기공 가면 ㄹㅇ 후회할겁니다. 갈 수 있으면 의치한순으로 가는거 적극 권장합니다.

  • 일라이 · 600467 · 17/12/14 23:03 · MS 2015

    한의대 익명성이 보장된 인터넷에서나 까이지 막상 현실에서는 그렇게 많이 안 까입니다ㅎㅎ 막상 한의대 들어오면 한무당이니 사기꾼들이니 하는 글들도 웃으면서 넘기는 일도 비일비재하구요. 저도 어렸을 적부터 한의대 지망했어서 수험시절 때 한까분들 글 읽고 멘탈 많이 털렸었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왜그렇게 마음고생을 했나 싶더라고요.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소신있게 원하는 길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일라이 · 600467 · 17/12/14 23:05 · MS 2015

    제 주변 분들은 만약 자식이나 조카, 아는 후배가 있다면 다들 하나같이 한의대를 권유할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페이나 전망을 봤을때 의과대학과 비할 것은 못 되겠지만, 그래도 평균 이상으로 벌면서 자기 삶과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직업이 한의사입니다.ㅎㅎ 너무 상심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척살자 · 770471 · 17/12/14 23:12 · MS 2017

    한의학 좋게 생각하진 않지만 한의대 가시는거 추천.

  • qE36ITxRK0mLAC · 760658 · 17/12/15 02:56 · MS 2017

    하고싶은게 없으면 간판따고 대학에서 찾는것도 추천드려요

  • ラブライブ! · 646646 · 17/12/15 12:04 · MS 2016

    그냥 가고싶었던데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