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특성화고 졸업 핵노베이스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14224941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특성화고를 졸업하는 고3입니다.
집안 사정 때문에 취업하려고 진학했다가 졸업생들의 취업 현실을 알게 되고 대학으로 바뀐 케이스입니다.
제목과 같이 노베이스 중 핵노베이스 입니다.
학교에서는 수능과 관계없는 회계나 컴퓨터 배웠고 수학은 고3부터 수업과목에서 없어졌습니다.
수학은 중학교 1학년 것 부터 다시 공부해야 하고
다른 과목도 처음부터 공부해야 합니다.
그냥 모든 과목을 처음부터 공부해야 합니다.
(바쁘신 분들은 글 아래로↓)
---------------------------------------------------
정말 막막하지만 수능공부를 시작하려고 해서 이것 저것 인터넷으로 정보 알아보고
그저께부터 공부를 했는데 진짜 빡대가리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내용이 머리에 안 들어옵니다.
생명1 (개념서 완자) [1단원 : 생명 과학의 이해] 3,4번 보고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하나씩 찾아보고
해설지도 2,3번 보고 문제 풀고 틀린 문제 다시 보고 또 개념 읽고 그러는 데 8시간동안이나 그렇게 해서
개념서에 바로 단원 마지막 수능 실전 문제 12문제 중 맞은 게 9개 밖에 안됩니다. 맞은 문제도 헷갈리는 게 있었고
하... 다시 오늘 공부한 거 뭐 있지 생각 해 보려고 해도 헷갈리고 펩타이드 결합? 그게 아미노산 이었는지 헷갈리고 소포체랑 골지체랑 헷갈리고 이름 기억 안 나고 미치겠습니다 정말
공부를 해도 효율이 낮고 진도가 안 나가고 눈은 문자를 보고 있는데 머릿속으로 흡수가 안 되고 시간은 엄청 오래 걸리고 그랬는데도 까먹고 헷갈리고 수학은 정승제 50일 수학 하는데 수학 진짜 재미없다, 하기싫다, 이게 이해가 안 되나 아주 그냥 환장하겠습니다. 원래 생명과학 2시간만 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까 하루 다 써버리고...
중학교 때만 해도 집중력도 효율도 훨씬 나았는데.. 3년 동안 머리를 안 쓰니까 머리가 너무 굳은 것 같습니다.
과탐은 생1 지1 선택했고 국어는 ebs 나비효과 듣고 있고 끝나면 마닳, 영어는 워드마스터 수능2000 day 1하고 있고 무슨 구문독해 책 주문시켜 놨고 인강은 뭐 들을지 모르겠고 수학은 정승제 50일 수학 다음에 개때잡 그 다음엔 그대로 커리 타던가 그 때 보고 하려고 합니다.
ebs보다 사설인강이 더 좋은가요 집안 형편 때문에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사설이 훨씬 좋다면 구매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생명 이거 하다가 인강을 들어야 하나 해서 백호 많이 보이길래 인강 맛보기로 봤는데
인터넷으로 하나씩 찾아서 지식백과 화학용어사전 지식인에서 보고 이해했던 단어들을 인강에서 한번에 알려줘서 아 내가 지금까지 뭐 한거지 생각이 들고 인강을 먼저 봐야겠다고 생각해서 ebs도 봤는데 조금밖에 안 봤지만 확실히 사설인강이 더 설명이 좋고 수능 전략? 같은 거 단원당 과탐 문제 비율이나 중요도 등등 이런 걸 가르쳐 주더라고요.
전과목 사설강의를 듣는 게 좋다면 어느 쌤 추천 하시나요 그리고 대체 수능공부 어떻게 하는 건지
저같은 노베이스도 아니고 핵노베이스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제발 알려주세요
공부법 다른사람꺼 참고만 하고 자기가 개발해 나가는 거라고 하는데 그것도 그건데 뭐 기출을 어느 시점에 풀어야 하는지개념은 언제까지 다 끝내야 하는지 특히 핵노베이스는 뭐부터 해서 뭐 해야 하는지....
목표 대학은 의대입니다. 연고대, 의대 한의대 수의대 교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친구한테 말했더니 현실적으로 생각해라, 꿈이 너무 크다 이런 소리를 들었습니다만 나열한 대학에 가려고 하지 않았다면 수능 공부는 시작도 안 했습니다.
내년 수능까지 후회없게 열심히 공부 하려고 합니다.
---------------------------
1) 핵노베이스 공부법
2) 국영수과탐 인강, 책 추천
3) 한국사는 언제부터 뭐로 공부해야 하나요
4) 그 외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걸기 쓰니까 잘리는 손가락이 2배! 걍 225개 선지 보는게 더 나은듯...
-
남캐일러 투척. 1
-
금공강인 대학생 1
크흐흐... 목요일만가고 또 3일쉰다
-
여쭤보고싶은게 있습니다
-
기분 나쁘게
-
쓸데없이 폰 보는 거 보단 그냥 그거라도 해볼까..? 어차피 수능 끝나면 공부할 거였긴 한데
-
지금 날씨가 너무 좋음...
-
밀린 5-6 지금 풀었는데.. 1컷 88이던데 개같이 76점 받아버림
-
발상노트 영상 보고 써보는 중인데 문제에 조건을 쓰다보니 문제를 전부 적게 되고...
-
언제까지 ㅅㅂ 비대면 할거야 눈앞에서 보고 평가해
-
점메추받음
-
훈련소에 박힌 심심한 옯붕이에게 질문할 사람 구함 12
남은 30분을 이대로 보낼 순 없으니 질문이라도 받으렵니다
-
어그로 ㅈㅅ 국어모고 풀때 꼭 아침에 풀고시픈데 현역이라 아침에 학교에서 80분...
-
명절 맞이 질받 11
할머니댁 옴 없으면 삐져서 토탈리콜 풀러감
-
이겨 1
어떻게든 이겨
-
여기서 아사람은 누구일까요? 케인님 아님. 아사람 드립도 드립으로 못 받아먹고 뭔가...
-
뇌가 굳은게 느껴지네요
-
질문 받는다 8
공부 좀 친다
-
눈가루 이런거아님? 11
"내 소개를하지 나는 키190m몸무게37g보다시피 건장한 체격이다. 나로 말하자면...
-
후드 한장으로 커버되는 날씨였던 것으로 기억 우리 지역은 비가 살짝 내렸음
-
우리학교는 공부 잘해서 일진도 없었고 찐따들 괴롭히지도 않았음. 근데 찐따들 보면...
-
어려운 3점부터 11,12,13번 생각했는데 좀 생각을 해야하는 문제가 꽤 있네
-
제 차 맞추면 500덕 10
ㅇ
-
학원 안 하는데 많은가벼
-
저는 키 183에 몸무게 78 헬스 3년차 3대 400 근육질 몸매에 얼굴은...
-
근데 더위야 좀 가라... 9월 17일에 33도는 ㄹㅇ...
-
추석의 맞팔구 3
정말 오랜만에 맞팔구글을 올리는군요 잡담도 잘 다는 다보탑입니다
-
우리 言語 語彙나 表記 自體가 半分 以上이 漢文에서 비롯했고, 오히려 正書法을...
-
추석 용돈 2
고2: 추석때 용돈 받은걸로 뭐사지? 고3: 추석때 용돈 받은걸로 무슨 모의고사를 사지?
-
하
-
맞팔구 4
잡담태그 잘 답니다
-
황 진짜 씹간지네
-
멍청한 나
-
첫사랑 8
처참히 망쳐버렸던 사랑이었기에 첫사랑인 걸까 기억을 떠올릴 때면 쥐구멍에라도 숨고...
-
추석이 너무나 밉다 10
추석이 뭐라고 훈련소에 7주씩이나 쳐박히냐 스불것
-
1. 전용 기사 있는 친구 2. 교장(사학 특목고, 임기 후에 학교 재단 이사함)이...
-
저는 왜 친구가 없나요 10
친구가 없습니다. 딱히 있기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대학 가서 존재감 없이 지내고...
-
오늘 공부 뭐하지 국어 연계정리vs영어 단어외우기
-
한 씹덕이 봇치 사는 동네 근처 대학을 가고싶다고 10
동경대를 감
-
집간다! 0
가버렷
-
강사기출 돌리는 게 나음 아니면 시중에 파는 마더텅 같은 기출문제집 돌리는 게 나음?
-
아파트에서 자취함 ㅅㅂ
-
전역 D-365 2
이제 1년 남았다 ….
-
매일 똥글로 오르비를 살리는 대.씹.덕 들을 보호하기는 망정 애니본다고 공격한다니...
-
수능때 연계교재 도움 꽤나 받았었음. 풀지 마라는 애들 이해가 안 됨. 아무튼 난...
-
담요단합류 0
독서실 ㅈㄴ춥네.. 담요덮고 사탐해야지ㅋㅋ
-
메인에 이상한글 없는데 14
누구 얘기하는거임
-
핸드폰을 해도 심심한데 핸드폰이 없던 시절의 군대는 ㄹㅇ 버티기 힘들었을 것 같네요
저도 현재 특성화고 예비고3입니다. 특성화고졸업생이시니 직업탐구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수학 완전 노베이시라니까 ebs 에 정승제선생님이하시는 완포자인가 그거들으시면 될 듯 합니다
특성화고시면 그래도 중대 경영 등 전형 잘 탐구하시면 좀 더 쉽게 가실수 있으실겁니다.
단순히 대학 레벨이 목표면 문과하세요.
이과 공부량에 비하면 문과는 별거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