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오마] 2018학년도 6,9월 국어, 옆에 놓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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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학년도 비문학 기출 문제 선별 및 가이드라인
살펴보기 전에
우선 이 자료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모든 기출 문제들을 재점검 하겠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오늘 자료는 최근 5개년 비문학 중에서 각 지문마다 [최소한 이런 포인트는 놓치지 마라], [이런 관점에서도 봐라] 라는 짧은 코멘트를 달아둔 것입니다.
활용하는 용도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본인이 기출 5개년을 정리하면서, 각자의 방식대로 정리하면서 참고용으로 [이런 관점도 생각해볼까?] 라는 마음가짐으로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관점, 새로운 방식을 경험해보는 용도로 기출을 정리해가면서 옆에 두고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본인이 하던 대로 국어 공부] + [한 지문 정도, 쌤이 찝어준 것] 이런 식으로 국어 공부를 구성해가도 좋습니다. 하루에 한 지문 정도 제가 오늘 드리는 이 자료를 통해, 선별해서 푼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풀었으면 하는 우선순위는 별표로 체크해두겠습니다.
주관적인 기준으로 제시를 한 것이며 제가 제시한 것이 해당 기출에서 파악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차차 보완을 해나가겠지만, 하루라도 빨리 여러분이 자료를 접하고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최근 3개년 까지 만드는 대로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읽고 좋아요 하나 꽝!
2018 학년도 9월
『팝아트 지문』 ☆
비교 대조가 핵심입니다. 비교 대조가 되는 구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교 대조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더 극명하게 파악하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대부분 차이점은 아는 반면, 공통점은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교 대조는 거의 100% 나온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문제 16번의 경우에도 정답은 [공통점]에서 출제.
『고전역학 지문』 ☆☆☆
- 비교 대조가 핵심입니다. 첫 문단에 상호 배타적인 상태가 공존 가능한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비교 대조를 힘주어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해야합니다. 3번째 문단에선 [고전 논리]와 [프리스트]가 비교 대조가 됨을 느껴보세요. 참 / 거짓 이라는 진리치에 대해서는 둘 모두 [공통점]입니다. 프리스트는 대신 [참인 동시에 거짓] 이라는 차별점이 있는 것이고 이 개념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하는 과정이 3문단, 4문단의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문단을 보면 ‘전건긍정 규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부분도 비교 대조스럽게 읽어봅시다. 고전 논리는 ‘전건긍정 규칙이 성립함’입니다. 이때 전건긍정 규칙은 조건문, 전건이 참일 때 후건도 참 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그대로 LP에 적용을 해보면, LP도 ‘원래는’ 참, 참, 참 혹은 참인 동시에 거짓, 참인 동시에 거짓, 참인 동시에 거짓 이라고 나와야 정상적입니다. 그러나 LP 지문은 ‘전건 긍정 규칙이 성립하지 않음’을 쓰고 있는 글입니다. 따라서 이 내용은 당연히 뒤집히게 되어 있고 아래에 ‘전건’과 ‘조건문’이 참인 동시에 거짓인데, ‘후건’이 거짓이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는 여러분이 읽었을 때 머릿속으로 계산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를 읽을 때 포인트는 이렇습니다. 왜 후건이 거짓이 나오는지 보다 ‘원래는 참인 동시에 거짓’이 나와야 할 것이 ‘다른 것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이 문단의 핵심은 LP에서 ‘전건긍정규칙이 성립하지 않음’을 밝히는 것이니까요.
- 문제 30번 : 선택지 1,2,3 번은 LP에서 / 4,5 번은 고전 논리에서 즉 비교 대조의 맥락에서 이해하면 편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난 내용이 숨어있는 것이 아니라, 전건 긍정 규칙 자체가 성립하느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갈립니다.
- 문제 31번 : 마찬가지로 비교 대조의 핵심입니다. 자칫 잘못 읽으면 고전 논리는 참, 거짓 / LP는 참인 동시에 거짓으로 도식화 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의 핵심은 참인 동시에 거짓인 경우를 인정할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지 이들‘도’ 참, 거짓이라는 진리치를 인정합니다.
『집합의례 지문』 ☆
- 비교 대조입니다. 늘 강조하는 것이 보통 인문이나 예술 지문의 경우엔 비교 대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보입니다. 극명하게 보인달까요. 예를 들어 ‘형식을 지향’ 이라는 애들이 나오면 아예 다른 ‘내용을 지향’ 이런 식의 지문 구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은 문제를 풀 때도 조금은 가볍게 A 아니면 B 이런 식으로 도식화해서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회 지문, 특히 일반 사회를 다루는 이야기 ( * 대표적으로 2015학년도 수능 『헤겔지문』, 벡과 바우만의 개체화 현상 지문, 사단 지문) 들을 살펴보면 ‘지문은 수월하게 읽히는데, 문제에서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만드는 요인이 지문이 워낙 수월하게 읽히고 비슷비슷한 말이다 보니 읽히니까 본인이 이해를 했다고 착각하는 경우입니다. 우리가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이들이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공통적이고 어디가 다른 지를 분명히 알아야 문제를 잘 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사회들의 경우에 이런 특성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사회 이론이나 사회의 변화는 분절적이지 않습니다. 즉 상당 부분을 공유하고 그 안에서 부분적인 변화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읽었을 때 다 거기서 거기인 이야기 같고 그래서 붕 뜨거나 다 읽긴 했는데 이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대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를 잘 틀리진 않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잡아먹는 것은 틀리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입니다. 꼭 쉬운 지문일수록 더 철저하게 독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2018 학년도 6월
『이기론』 ☆☆
- 재진술을 느끼기 너무나도 좋은 지문입니다. 한 문단의 주제는 하나입니다. 따라서 모든 문장들은 서로 연관성을 맺으며, 이는 모든 문장들이 하나의 ‘맥락’ 속에서 이해되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물론 모든 문장이 설명, 재진술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과학 지문에서 느끼는 것처럼 때론 ‘설명 하기엔 너무나도 길기 때문에’ 혹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어서’ 의도적으로 설명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신채호 지문에서 [항성과 변성이 조화를 이루면, 상속성과 보편성이 실현된다] 라는 것을 읽으면 당연히 모두가 ?를 던질 것입니다. 좋은 글이란 이를 그 뒤에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고 이해를 도와주는 글이겠지만, 현실적으로 한 지문에서 이를 모두 담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에게 ‘굳이 이해할 필요가 없다’ 라고 글을 쓰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부분에서 너무 나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왜 저렇게 되는데?] 라는 물음을 처음에 던지지만, 설명을 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태도를 바꾸는 겁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되는 구나]를 받아들이고 문제는 단언컨대 묻지 않은 것에서 [왜]를 묻진 않습니다.
- 이 지문의 경우 재진술을 느끼려면 수양론 부분을 경세론 부분과 연결을 지으면서, 어떻게 대응이 되는 지를 파악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재진술을 이해하는 순간 문제들은 정말 쉬워집니다. 지문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지만, 재진술이 많은 이러한 지문은 돌아갈 필요가 크게 없는 문제들이었습니다.
『통화정책』 ☆☆☆
- 경제 지문을 많이 풀 일이 없기 때문에 꼭 풀어보길 권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것이라기 보다도 [과학]이나 [기술]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오히려 실생활에 대한 사례를 토대로 수월하게 이해해 보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물가가 상승하여 소비자들의 소비가 위축되었다 라는 당연한 문장이 있을 때, 이를 [물가]라는 어려운 단어로 이해하기 보단 ‘커피가 비싸지면, 당연히 안 사겠지’ 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훨씬 좋겠다는 말입니다.
- 경제 지문이지만, 비교 대조 느끼셨나요? 모든 비문학은 똑같습니다.
- <보기> 문제를 꼭 풀어보길 바랍니다. <보기>를 읽었을 때, 읽자마자 분석을 해내라는 말이 아닙니다. 쉬운 지문들의 경우에 읽자마자 대충 감이 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보기만 읽는다고 완벽한 분석이 되진 않습니다. 따라서 지문을 잘 읽고 -> 보기에서 최대한 분석할 수 있는 만큼 분석 -> 문제를 풀면서 감을 잡기 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이 문제를 풀 때, 처음에 [물가 상승률]을 조정해야겠다는 것을 생각했고 그렇게 1문단을 가니, 물가상승률과 [이자율]이 관련이 있음을 느끼고 [이자율]이 보기에 없어 지문에서 좀 더 찾다가 [이자율]과 [금리]간의 관련성이 있음을 느끼고 풀 수도 있는 겁니다. 한 번에 이렇게, 저렇게 해서 딱 풀어내야겠군이 아니라, 조금은 우당탕 하더라도 마치 퍼즐 풀 듯이 찾아갈 수 있다는 겁니다. 수학 30번을 풀 때, 한번에 풀리기를 기대하지 않는 것처럼 한 번에 풀리지 않는 것 자체에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경제 지문과 일반 사회 지문 두 가지는 각각 대비를 해주세요.
- 2011 학년도 수능 『채권』 지문은본인이 경제가 약하다면 반드시 푸세요.
『IP 주소 지문』 ☆☆☆
- 비교 대조입니다. 세 번째 문단에 고정 IP와 유동 IP를 구분하고, 구분하는 기준은 [번호의 지속성]이 되겠죠. 그리고 고정 IP에 대한 부연 설명 없이 유동 IP에 대한 부연 설명으로서 DHCP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 순서, 단계가 나오는 것은 민감하게 생각하세요.
- 이 글의 진짜 Point는 Problem & Solution입니다. DNS 스푸핑은 UDP의 [이런 허점]을 이용한다. 즉 거기서 Problem이 나온다는 겁니다. 이때 지시사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이해하고 넘어간 사람은 훨씬 수월했을 것이며, 이것이 그대로 문제화 된 것이 31번과 33번입니다. Problem이 제시되고 그걸 그냥 해결했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problem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공부를 디자인합니다 _ 미라오마 T
[미라오마 T]
* 서울대학교 / 독학 삼수
* 온.오프 멘토링 전문 강사
* 국어 강의 4년차
* [미라오마의 수능 블로그] 운영 * 자료 링크 걸기가 어려워 자료 다운은 블로그 참고해주세요!
* 수만휘, 오르비 칼럼 多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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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년 까지 바짝 힘내서 올려볼게요!
팔로우 해두고 알람 받으세요!
열공!!
하앙 감사합니다
매번 반응이 빠르군요 ㅎ... 열공!!!
좋아요를 누를수밖에... 없네요..!
최근 3개년 까지 이번주 내로 업로드 마치겠습니다.
시험은 끝났지만.. 과제가 흑...
열공하시고, 질문 있으면 언제든지 도움을 청하길!
ㅇㄹㅇ
너무 제가 아재 같군요... 흑
알림용이용 ㅋㅋㅋㅋ 저도 안지 얼마안대써용 ㅋㅋㅋㅋ 글어딧는지 나중에 못찾을까바 해놓는거예용
자료 감사합니다!!
제가 배운 김승리쌤 방식이랑 비슷해서 더 좋군요~~ 역시 국어 갓들은 보는 눈들이 거의 비슷하신거 같아요. 이미 본 기출 다시 새롭게 볼게요!감사합니다
열공하세요!!
저도 분발할게요 ㅎㅎ
ㅇㄹㅇ
잘볼게용~
좋은글 감사합니다!!
ㅇㄹㅇ
갓원준..
평가원은 이항대립적 소재로 출제함을 잘 알고 도입한 이항대립 시스템 진짜 갓갓...
디테일한 부분은 제가 잘 알지 못하지만, 비교 대조를 정확하게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ㅎㅎ
열공하세요!
좋은 선생님을 통해 100% 실력을 이끌어 내길 응원하겠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국어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네네 오르비 쪽지 말고 블로그 질문 게시판 활용해주세요!
ㅇㄹㅇ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