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원천] 6월 평가원 최고 오답률 문제(최상위권)과 간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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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전 10시를 위한 국어의 원천
손원천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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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한 줄 요약
제발 기출을 연차별로 n회 돌리면서 언젠가는 나아지겠거니 막연히 기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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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평가원 1교시가 끝난 직후의 저와 동료 선생님들의 반응은
대체로 평이했다. 였지만
가채점 후 나온 점수는 생각보다 낮았습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나는 오답률 1위는
23번 문제
경제지문의 문제였습니다.
물가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률을 유지하기 위해서 분기별로 택해야할 통화 정책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제가 이 문제를 푸는 방법인 동시에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연습시키는 방식인 것이지요.)
조건과 조건의 차이, 그리고 그에 따른 비례 관계는 반드시 출제되는 것이기에
제시문을 읽으면서
이자율 ↓ => 소비, 투자 ↑ => 경제 ↑ => 물가 상승률 ↑
이자율 ↑ => 소비, 투자 ↓ => 경제 ↓ => 물가 상승률 ↓
은 메모되어 있어야 하며, 23번 문제는 저 메모를 보면서 풀어야 합니다.
(참고 : 금리란 것이 이자율이란 것을 알면 편하게 넘어갈 수 있고요 혹 모른다면
두번째 문단에서
"중앙은행이 경기 침체 국면에 들어서야 비로소 금리를 인하한다면, 정책 외부 시차로 인해 경제가 스스로 침체 국면을 벗어난 다음에야 정책 효과가 발현될 수도 있다."를 읽어내고
금리 ↓ = 경제 ↑ 를 찾아낸 다음
금리와 이자율은 비례관계임을 찾아내면 됩니다. )
조건의 차이를 묻는 기출 문제는
엄청나게 출제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문제로는
2005년 수능, 옵션 / 2015년 수능, 슈퍼문 등등등
물론 ‘정책 외부 시차’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니 아주 만만한 문제는 아니지요.
오답중 1위는 4번이었습니다.
오답률 2위는
문법 문제로 14번 문제였습니다.
서술절의 형태 A는 B가 C하다.
(토끼는 귀가 길다, 원천쌤은 머리가 크다.)를 숙지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꽤 있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4번을 골랐는데
따뜻한 봄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
에서 ‘봄이 따뜻하다’가 관형절이 되면서 주어가 생략된 형태라는 것을 찾지 못한 학생들이 꽤 있었던 것이지요. ㅠㅠ
2005년 수능
를 이용하여 국어 문장 구조에 관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발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ㄱ. 담징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씻었다
정답
③ ㄱ의 밑줄 친 부분에는 주어가 나타나 있지 않은데, 생략된 주어는‘담징’입니다.
생략된 성분은 ‘땀이 이마에 흐른다’의 주어인 ‘땀이’ 되겠지요.
작년 6월 평가원의 14번 문제도 제대로 분석하였다면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가] 어제 책만 읽은 동생에게 오늘은 쉬라고 했다.
[A] 동생이 어제 책만 읽었다.
저의 경우에는 학생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문법 과제는 정말 빡시게 내고 있는데 그게 옳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강생들은 그만 징징 대시길.
그리고
오답률 3, 4, 5위는 한 지문에서 나왔습니다.
3 | 31 | 독서 - 기술 |
4 | 32 | 독서 - 기술 |
5 | 33 | 독서 - 기술 |
31번 문제처럼 알고리즘 순서도를 활용하는
2010년 수능 기업 결합을 통해서 연습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해당되는 제시문의 부분을 읽으면서 에 순서도를 따라가면서 같이 푸는 게 제일 편했습니다. 제 경험상.
32번의 경우 ip라는 것이 결국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를 식별하기 위한 것이라면 기본 개념을 알면
답이 손을 들고 튀어나옵니다.
ip는 무조건 서로 달라야 합니다.
주민등록 번호가 서로 달라야 하고
강대 1반에 같은 번호를 가진 학생이 없는 것처럼 말이지요.
32번이 힘들었던 친구는 작년 수능 기출 과학 지문 대사지문을 다시 한번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위(胃)가 넷으로 나누어진 반추동물의 첫째 위인 반추위에는 여러 종류의 미생물 이 서식하고 있다. 반추동물의 반추위에는 산소가 없는데
반추위에 있는 여러 종류의 미생물들은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지만 공통점은 산소가 없는 반추위에 살고 있다는 것이지요.
다수의 차이점을 갖고 있는 하위 항목들의 공통점이나 공통된 전제는 반드시 출제됩니다.
33번은 에 답이 있습니다.
조건의 차이를 파악하면
A : 네임 서버가 고안되기 전
B : 네임 서버가 고안된 후
다시 B에도 조건의 차이가 발생하는 데
B1 : hosts에서 ip를 찾은 경우
B2 : hosts에서 ip를 못 찾은 경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B2이니까
B2를 피하고 / 동시에 A와 B1의 공통점을 택하면
정답
⑤ 접속하려는 사이트의 도메인 네임과 IP 주소를 사용자가 클라이언트의 hosts 파일에 적어 놓으면 되겠군.
이 되는 것이지요.
화법에서도 오답률이 꽤 나왔습니다.
화법 5번과 10번이 최상위권 반들에서 오답률 5위에서 7위 안에 들었습니다.
화법 10번 문제는
2016년 수능의 화법에 유사한 기출이 있습니다.
A시의 경쟁 도시를 지지하는 청중이 위 연설을 반박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번 6월 평가원의 특징은
새로운 시험 없이 지금까지 평가원에서 활용해 왔던 ‘도구’들이 다시 활용된 지문, 문제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익숙함에 비해서 대처가 미숙한 학생들도 일부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기출을 제대로 분석하고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수학 수능 공부할 때
2017년 수능 수학 기출 1번부터~~30번까지~~
2016년 수능 수학 기출 1번부터~~30번까지~~
.
.
.
이런 식으로 한 7개년 정도 푼 다음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다시 풀고
한 5번 정도 돌리면 언젠가는 수학 실력이 늘겠지~~ 하는 학생은 없지 않습니까?
왜 그런데 국어는 그렇게 기출을 돌리면서
수능 공부를 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지
저는 도저히 그 속을 알 수가 없습니다.
집중적으로 취약한 분야부터 분석하고 평가원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평가의 도구들이 무엇인가를 파악해야지만 제대로 대처할 수 있겠지요.
그 외 노파심으로 당부
최근의 수능 지문은 많은 정보량이 단순히 나열될 뿐이니
빨리 빨리 확인하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의식의 흐름도 아니고 그 따위로 쓰여지는 수능 지문은 없으니까요.
비슷한 주제의 제시문은 모아서 읽고 분석하다보면
평가원이 사용하는 글의 패턴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모든 출제는 제시문에 흔적을 남기기 마련입니다.
그 흔적을 찾아낼 수 있어야 시간 부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안구운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능 지문은 이번의 인문 영역처럼 EBS지문을 재활용하지 않고 소재만 ‘일부’ 갖고 와서 다시 씁니다. EBS를 보면 독해의 시간을 줄일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 큰 일 납니다.
문학은 지금까지는 평가원 시험에서는 EBS연계를 과시하다가 수능에서는 안면몰수 했습니다.
고3 학생들이 역시 문학은 EBS구나 생각하면 위험합니다.
문학은 풀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하면 안 됩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확신을 가지고 답을 골라낼 수 있어야 실전에서 말리지 않습니다.
화법과 작문은 감기와도 같은 것입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것 때문에 죽을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빨리만 풀려고 하지 말고 비문학 지문을 대하는 겸손함을 갖고 연습하시길~
이번 주에 딱 하루만 누워서 자서 그런지 영 컨디션이 안 좋군요.
급한 일들을 처리하고 나면 일요일 밤에라도 위에서 언급한 수능 및 평가원 그리고 학평 기출 문제들을 뽑아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반복되는 평가원의 도구들을 확인하고 꼭 연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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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 4년만인듯
으헝헝헝 ㅠㅠ
뚝
23번 현장에서 풀면서 아 이게 오답률 1위겠구나.. 했습니다.
고수십니다.
선생님, 수업 잘 듣고 있습니다. 1컷은 어느정도 예상하시는지요.. 또 화작에서 한문제를 틀렸는데 화작에 있어서 기출 반복도 의미가 없을까요..?매삼화작 같은 문제집이요
93이 대세입니다.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ㅠ ㅠ
강대 쌤들이 접하는 집단이 이번 경우에는 대표성이 없는 듯
쌤 9번을 틀리면 어떡하죠..?
다음에 안 틀리면 됩니다. 홧팅
쌤 이번 1컷은 몇점 예상하시나요??
늦게 봤군요~
14번 보기 1번에서 ㄱ에 체언을 수식하는 문장이 어디있나요?
'빨리 오기'는 명사절이니 아니고...'따뜻한'은 관형어일 뿐이지 관형절은 아니지 않나요...?
전 보기 2번했는데 ㄷ은 '엄마가 모르게 잔다', ㄹ은 '값이 비싸다'로 각각 서술절이 있는게 아닌가요?
알려주세요 ㅠ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 ㅠ
제가 너무 몰라서 그런건가요...? 죄송합니당...
제가 죄송
23번 보기에서 찾는 논리도 아니고 지문에서 비례관계를 묻고물어서 찾은다음에 뒤집어야 적용되는거라 풀고서 아 이건 20%다~ 라고 바로 감이 온... ㅋㅋ
유사한 기출들이 많이 있지요~
월요일 단과 첫 수업듣게 되는데 완전 기대 할게요~~
완전 열심히 준비할게요~
기준금리하고 이자율하고 정비례라는걸어떻게아나요?
글읽으세요...
23번 문제
경제지문의 문제였습니다.
~
은 메모되어 있어야 하며, 23번 문제는 저 메모를 보면서 풀어야 합니다.
감사요~
중앙은행이 경기 침체 국면에 들어서야 비로소 금리를 인하한다면, 정책 외부 시차로 인해 경제가 스스로 침체 국면을 벗어난 다음에야 정책 효과가 발현될 수도 있다.
두번째 문단에 주목해 주세요.
첫번째 문단에서
이자율 ↓= 경제 ↑
두번째 문단에서
금리 ↓ 경제 ↑
라고 했으므로 이자율과 금리가 비례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겠지요.
물론 금리가 이자율이란 것을 알면 편하겠지요.
시간 관리가 안돼서 문학 급하게 푸느라 독서는 다맞는데 94 나왔는데요, 독서부분과 화작문 부분 시간관리 법이 있나요? 오늘 심지어 28번까지 푸는데 60분 걸렸더라고요 ㅠㅠ
화법은 비문학 대하듯~
또 화법 작문의 유형에 대한 연습도 필요하지요.
문법은 중요 개념을 명확히 아는 게 시간 단축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독서부분은
글의 큰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의 수능 지문은 단순히 많은 정보가 나열될 뿐이라는 것은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1컷 얼마정도 예상하시나용
91 전후로 내려와 있더군요.
강대 친구들 평균점수가 1컷이라던데 강대친구들 평균은몇점인가요?ㅠㅠ
대외비입니다.
반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90점대 초반입니다.
23번 시차 생각을 안해서 틀렷네 하
저도...
유지 상승(?이었나) 하셧나여 ㅋㅋㅋ?
시차를 생각안하면 몇 번이 되나요?
3번이요..!
물가 2/3/3이어서
처음엔 유지하다가 2분기부터 올려야된다고 생각했었어요
넵 3번 했슴당
23번 경제러들은 쉽게 풀었을 듯..
경제 선택이 유리하겠지만
이것이 경제 지문이라는 선입관(?)을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학 지문도 많은 부분 이런 방식으로 쓰여집니다.
쌤 문법 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론만 공부했더니 적용이 안되네요. 기출분석으로 극복 가능할까요
문법 공부의 문제가
음운의 번동을 제외하면 실제 수능은
문법 교과서의 단원별로 출제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단원을
어미, 접사, 조사
체언과 문장성분
부사, 부사어, 부사절
이런 식으로 묶어서 훈련시킵니다.
화작3개 문법2개 비문학 32번이랑 어휘....
시간 써서라도 화작을 비문학 연장선으로 보고 푸는게 맞나요
그럼요.
작년 파이널 모의고사 수업할 때
의도적으로
1 화법과 작문을 수능보다 길게
2 유형은 생소하게
3 문법은 거의 모든 문항을 어렵게
해놓고 훈련을 시켰더니 결국엔 20분안에 15문항 풀게되는 친구들이 많더군요.
수능에 가서는 시간이 더 지체되고 체감 난이도가 올라가니까 그런 훈련이 필요하겠지요.
20분을 충분히 써서 15문항을 완벽하게 풀고 100퍼 정답을 골랐다는 확신을 갖고 9시를 맞이하는게 중요합니다.
행복한 오전 10시의 전제는 행복한 오전 9시가 되는 것이지요.
쌤 겹받침은 음운 2개로 간주하는 건가요? 이거를 제대로 정리를 안했더니 13번을 틀렸네요 ㅠㅠㅠ
ic 수업할 때 함 다루었던 것 같은데
'앉아'의 발음은 [안자]가 이니까요.
죄송합니다 ㅠ 이번 기회에 문법도 기초부터 다시 제대로 정리해야 겠네요
홧팅입니다.
그러라고 시험을 보는 것이니까요.
원천쌤! 강대본관에서 쌤 수업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수학기출보듯이 유형별 문항별로 풀라는 선생님의말씀 수업때 듣고 실천하려고 합니다^^ 97점인데 틀린문제가 화작이라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ㅎㅎ
오늘 잠시 교무실에 갔는데 교무실에 남아서 무언가를 하시는 쌤의 모습 너무 멋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올라가서 자습을.. ㅎㅎ
평가원 본 날 남아서 자습을 해봐야~~재수했다고 할 수 있는 거지요.
^^
열심히 살아보아요~~
화작은 감기라는 ~~ 쿨럭.
97점 훌륭합니다.
제가 봤을 때는 金利라는 단어가 이자율이라는 것을 지식으로 풀거나
혹은 정말 정합적인 풀이를 찾는다면
1문단의 '공개 시장 운영'(금융 시장 이자율을 기준 금리 수준으로 접근시키는 것)을 파악하고(ps.애초에 해야하는 것) 문제를 보면 기준 금리 4%로 부터 1.5%p 변하면 물가상승률 1%p 달라짐.이 제시되어 있죠.
'물가상승률'은 '이자율'과 반비례하는 것이고 이자율이 높아져야 물가상승률이 낮아지죠.
'공개 시장 운영'을 한다고 되어있으니 기준금리를 상승시키면 금융 시장 이자율이 오를테니 즉, 기준금리 상승-->금융 시장 이자율 상승(by 공개 시장 운영)-->물가상승률 하락 . 정책 외부 시차가 있으니 1월 1일에 기준금리를 1.5퍼센트 더 올려야 2분기에 물가 상승률이 1퍼 떨어지겠죠.
추가적으로 정책 외부시차라는 개념자체가 공개 시장 운영에 따른 효과 가 생길 때까지 걸리는 시간인데 , 여기서 공개 시장 운영에 따른 효과란 위에서 말했듯 기준금리를 시장 이자율이 따라가는 것이죠. 즉, 여러모로 보아도
*공개시장운영*을 통해서 기준금리와 이자율의 관계를 파악하는게 핵심입니다.
동어반복아닌가요?
어떤 부분이 동어 반복이죠? 상세한 설명을 위해 즉, 같은 표현을 쓰고
'물가상승률'은 '이자율'과 반비례하는 것이고 이자율이 높아져야 물가상승률이 낮아지죠. 이런 식으로 반비례의 관계를 알려주고 상세한 설명을 한 것인데요. 공개시장운영이 핵심인건 변하지 않습니다
'공개 시장 운영'을 한다고 되어있으니 기준금리를 상승시키면 금융 시장 이자율이 오를테니 즉, 기준금리 상승
이 부분이요.
기준금리를 상승시키면 금융 시장 이자율이 오를테니 즉, 기준금리 상승-->금융 시장 이자율 상승(by 공개 시장 운영)-->물가상승률 하락 . 전혀 동어 반복아니네요. 앞은 기준금리와 시장 이자율 관계 설명한거고 즉 이후는 그것을 물가상승률까지 한번에 이어준 것뿐인데요. 강사란 수용의 자세가 있을 때 발전합니다. 누구에게나 봐도 이 풀이가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비례에 관한 선생님의 풀이의 오류는 지적하지 않으려고 하였는데 하겠습니다
직원 외모가 수려할수록 매출액이 증가하는 A회사가 있다고 합시다.
또한 직원이 노동시간이 길수록 매출액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노동시간과 외모가 비례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 이자율 ↓ 경제 ↑
금리 ↓ 경제 ↑
라고 했으므로 이자율과 금리가 비례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겠지요.)
이처럼 이자율과 금리가 독립적 변수가 아니라는 것은 어떻게 알까요? 금리의 뜻 자체를 모른다면요. '돈'에 관계된 것이라도 '전혀'관계 없을 수 있습니다. 비례관계의 거리낌 없는 연결은 A할수록 B한다. B할수록 C한다. 같은 문장이 있을때 A할수록 C한다 처럼 연결할 수 있는 것이지
A할수록 B하고 C할수록 B하니까 A할수록 B한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참신한 발상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1) 첫 문단인가 기준금리를 이자율에 근접 어쩌고가 있을 거에요.
거기서 금리와 이자율은 같은 종류의 것임을 알 수 있죠.
노동시간과 외모처럼 아주 무관한 종류의 아니구요.
2) 이게 더 중요한데
수능 제시문은 통일성과 일관성을 갖춘 정상적인 글이에요.
정신 놓은 사람의 의식의 흐름을 보여주는 글이 아니고.
노동시간과 매출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외모를 들이대는 글은 제시문으로 안 나옵니다.
전체적인 맥락을 무시하고
몇 부분을 따서 형식 논리를 들이대면
오출제처럼 보여서 논란을 일으킨 수능 기출 문항이 몇 문제 있지요.
그걸 가지고 혹세무민한 강사도 있어고.
만약 답글을 달아준 분이 수험생이라면 수능 제시문은 응집성을 가진 글이라는 것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주말에도 먹고 살기 바쁜 사람이다 보니 답글이 늦었습니다.
23번은 딱 봐도 킬러문제 같아서 집중하고 비례관계 적용해서 바로 풀었는데 당연히 맞아서 검토도 제대로 안했던 화작문에서만 3개 나갔습니다ㅠㅠ
화작문은 감기와 같은 것이라니까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걸로 죽을 수도 있다.
앞으로 잘 하면 됩니다. ^^
23번 문제에서 3번선지가 오답인 이유가 정책외부시차가 1개분기이기 때문에 1월1일에 유지한상태에서 4월 1일에 인상하면 3분기에 물가상승률이 나타나기때문에 5번으로 찍었는데 맞나요?
1월 1일에 유지하면 다음 분기에는 예정대로 물가가 올랐겠지요.
보자마자 풀엇는데 ㅋㅋ
시험인데 보자마자 풀어야지요~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