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초당 [339616] · MS 2010 · 쪽지

2011-02-23 14: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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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수시결산 및 2012 대비 칼럼 - 지역균형 관전포인트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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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의


2011 서울대 수시 결산 칼럼


 


2012학년 입시를 대비하기 위해 전년도 선발방식의 결과를 통해 변화된 올해 입시를 예측하는 칼럼을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2011학년 서울대 수시 결산 칼럼은 총 6회에 걸쳐 지역균형, 기회균형, 특기자편으로 게재합니다.


 


2부. 지역균형 관전 포인트




2011

학년 지역균형 전형 선발방식의 변화에 대한 내용을 합격한 학생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아래의 학생은 2011학년 필자와 면접대비를 했던 지균 합격자로서 설명의 이해를 돕고자 일부 내용을 공개합니다)
 

위 학생은 종전의 지역균형의 선발 방식이었다면 내신 점수 부족으로 경쟁률에 따라 1단계는 가능할 수 있으나
최종 합격이 어려웠을 것이다
. 그렇다고 특기자로 지원하기에는 쟁쟁한 경쟁자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스펙면에서
1단계 합격 역시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2011학년 바뀐 지역균형 전형에서 합격을 하였다.


이 학생의 합격 핵심은 수학 과목에 대한 꾸준한 흥미와 재능이 내신, 교내외 경시 실적, 동아리 활동에서 나타났다.
그리고 꾸준한 리더십을 통해 사회성을 증명했으며
,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자신이 지원한 수리통계학부에 대한
관심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이외에도 필자가 면접을 대비한 학생 중 종전 점수로만은 지균 합격이 어렵다고 예측하던 77-76점대 학생들의
합격도 여러 명 있었는데 그 이면에는 학과 관련 관심이 동아리
, 방과 후 활동, 내신 점수와는 별도로 학업에 대한
교과 외 활동 등이 있었다
.


그리고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면접을 통해 자신이 쌓아온 것에 대한 의미를 인지시키고 학업 외에도
향후 비젼과 지원학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보여주는 데에 주력했다
.



이러한 전형 방식의 전환 때문에 만점이나 고득점을 받더라도 탈락생이 나오고, 점수가 낮더라도 좀 더 우수한
교내외 활동과 비젼이나 학업에 대한 소신이 분명한 학생이 선발된 것이다
.




2012 지균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주변의 눈이 아닌 입학사정관의 시선으로 자신을 평가하라


2012학년 지역균형은 본격적인 입학사정관제로 변화될 것이다.


먼저 종전의 고교별 3인 추천에서 2인 추천으로 축소되는 대신 단계별 전형이 아닌 내신+서류+ 면접의 일괄합산전형으로
변경되어 내신점수는 기준일 뿐 절대평가 영역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다
.


이는 대학입장에서는 학업 외에도 좀 더 다양한 능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면서도 논란의 소지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그렇다면 지균으로 합격을 생각하는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의 출발은 입학사정관의 눈으로 자신을 객관화하여 평가해보고, 매력적인 1차 평가서로 기록되는 방법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제 지균은 내신만을 열심히 하는 학생들의 몫이 아니다.
특기자가 개인의 역량이 강조된다면, 지역균형은 학생의 실력과 학교 프로그램의 조합이 강력할수록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학생은 고1 때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학업은 기본이고 수능도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이 나와야 하며,
다양한 교과 외 활동도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학생 개인만의 노력으로만 만들기에는 여건상 쉽지 않다.
학생이 받은 교외 수상이 학교의 프로그램 속에서 얻은 결과일수록 유용할 것이며, 학교가 몇몇의
우수 학생 내신에 기대하는 것에서 벗어나 학교자체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이 전체 학생들의
실력을 높여 줄 수 있는 것을 개발하여 학교의 실력을 높아야 한다
.


그래야 그 학교에서 만든 프로파일과 추천서의 영향력이 좀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학교가 지방이라서, 낙후지역이라서 또는 학생들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학력신장 관련
프로그램을 소홀히 하여 우수 학생의 학생부 내역을 빈곤하게 만든 고교는 지금까지 학생 내신관리만으로 얻었던
서울대 배출 실적과는 이별을 고해야 할 것이다
.


< 3부. 기회균형은 다음에 올립니다>

 
필자: (주) 소도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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