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아이스 [429588]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17-02-19 03:16:09
조회수 514

책을 사는 속도가 읽는 속도보다 압도적으로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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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빌릴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시간이 없단 핑계로 못 읽는다.

오늘 그래도 위대한 개츠비라는 위대한 소설 한 권을 읽었지만

모니터 뒤에 위압적인 두께의 칼 폴라니가 버티고 있고

가방에는 주간 시사지와 월간 시사지 네 부 

톨스토이와 피츠제럴드의 단편이 버티고 있으며

머리맡에는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버티고 있다.


근데

내일 통번역때 쓰는 단어들 외우고

텝스 단어도 다시 정리해야 하고..

문제도 풀어야 하고.


근데

내일은 영화나 한 편 봤으면 좋겠다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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