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대 시험 레포트는 논문이나 평론 쓰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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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암기과목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개인의 학문적 능력이나 사고력을 보는 것 같더군요. 논술 시험이니 문장력은 말할것도 없고요. 시험지 써놓고 보니 조금 다듬으면 논문 될 것 같은 느낌.. 사실 우리 학교가 명문대 아니라 그렇게 안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쉬운게 없네요.
이런 거야 평소에 공부를 많이 하면 생각이 많아지겠지만, 애석하게도 공대처럼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문과도 벼락으로 A나올수도, 열공해서 C나올수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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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교양이다
ㅜㅜ
저는 공대가 생각보다 암기가 많아서 놀랐네요.. 휴
신승범 왈 : 공대 너네는 외워서 써먹을 생각이나 해
ㅇㅈ
제게 제일 쥐약인 시험 유형ㅇㅅㅠ
제일 쉽게 대비하는 법은 평소에 관련 논문 찾아서 읽는 거죠 ㅎㅎㅎ 글빨보다도 글감이 더 중요하니까
사실 저 과목이랑 상관없는 주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적이 있는데 문제를 교수님이 참신하게 내셔서 어떻게 할까 하다 그 상관없는 주제를 렌즈로 삼아 문제를 분석해서 답안을 제출했어요. 써 놓고 보니 나름 참신하다고 생각했고 그 문제는 높은 점수 받았네요. 결국 에이는 못 받았지만요..
맞아요. 교수님들이 참신한 거 좋아하는 경우에는 교수가 모르는 내용을 던져줘야 하죠 ㅋㅋ
학문적 능력을 ㅋㅋㅋ 교수님들이 기대하는 거보다도 내용전개 논리나 흐름이 더 중요하고 참신한 소재로 얘기해야하면 논문 많이 읽는 게 필요하죠 ㅋㅋ
논문이랑 책은 많이 봤는데 글쓰기 과목 한번도 안 듣고 논술교육 받은적 없는거랑 정작 시험범위 집중적으로 못 본게 좀 아쉬웠네요. 과목을 깊게 이해하려고 참고도서 많이 봤는데 기억도 잘 안나고 써먹지도 못하고.. 글쓰기는 문장전개나 논리구조 무너지는 일이 잦고..